미안한 말이지만, 주변에 점점 진보정당의 통합 문제에 관심을 갖는 이가 줄어든다. 밤샘 회의 끝에 합의에 이르고, 이 합의문을 둘러싸고 또 당내 이견을 겪는 등 나름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들만의 '난전'일 뿐이다. 그 둘 사이에 아무런 합의가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세상은 그저 무심하다. 왜일까? 몇몇 언론이 겨우, 진보정당의 합의 과정과 후폭풍 양상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쟁점이 됐던 것은 북한의 3대 세습에 관한 문제였다고 전해진다. 최종 합의문에는 "북의 권력 승계 문제는 국민 정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견해를 존중한다"고 기술했는데, 이를 두고 진보신당 내에 심각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일단, 내 독해력이 함량미달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도무지 저 문
지난해 10개 중앙 일간지의 순수익 총 688억 4천2백만 원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650억 원 가량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수익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7개 일간지는 38억여 원의 순수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하는 은 최근 발행된 6월호를 통해 2010년 신문사 경영실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신문 산업은 전년 대비 상당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신문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2010년 34개의 신문사는 전년 대비 9.02% 성장해 총 2조 3천5백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경향신문(3월 결산 법인이라 분석에서 제외)을 제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조중동매경 종합편성채널의 자율적인 광고판매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위원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직접 이 같이 밝힌 것은 처음이다. 3일 오전 11시 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오건환)이 주최한 방송통신위원장 초청 토론회에서 ‘종편을 미디어렙에 포함시킬 것이냐 아니면 개별 영업하도록 할 것이냐’, ‘정부의 기준이 뭔가’라는 질문에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법에 종편은 자유로운 광고영업을 하도록 돼 있다”면서 “종편의 개별 판매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법에서 종편이 차지하는 위치를 보장하는 것이 방통위의 정책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에 대한 규제완화’를 목표로 지상파의 규제완화 역시 점진적으로 풀어
유성기업 파업에 대한 KBS 보도를 놓고, KBS 내부에서도 "또 노동자만 죽일 놈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2일 발행한 '공정방송추진위원회 주간보고서'에서 KBS의 유성기업 파업 보도에 대해 "파업의 본질과 내용은 찾아볼 길 없고, 항상 정해진 역할인 '나쁜 노동자'와 '거룩한 업계와 국가경제와 공권력'이 있을 뿐"이라며 "이는 단 한 번도 변하지 않는 노동자의 단체행동에 대한 'KBS뉴스의 레시피'"라고 지적했다. 파업의 이유, 배경을 따지기 보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 계산'에만 급급한 보도는 KBS 뿐만 아니라 MBC, SBS 등 방송뉴스의 공통적인 문제다. KBS본부는 유성기업 노사가 2009년 '주간2교대제'를 2011년 1월부
축구에서 어떤 경기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는 실전에서 최상의 전술을 구사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이며, A매치 평가전은 한 단계 나아가 실전과 같은 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하는 장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틀이 걸린 대회 경기 뿐 아니라 연습경기, 평가전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전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지난 3월 말, 온두라스전 이후 2달 반 만에 세르비아, 가나와 평가전 2연전을 갖습니다. 아시안컵 이후 정상적인 상황에서 평가전을 갖지 못했던 조광래호는 이번 2연전을 통해 브라질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전력 가동을 위한 담금질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히 세르비아, 가나는 모두 나란히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이 매달 기본료 1천원을 인하하고, 문자 메시지 50건을 무료로 하는 것을 뼈대로 한 통신 요금 인하 방안을 2일 발표했다. 그러나 “생색내기 용 정책”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등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인하 폭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이와 관련해,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는 3일 오전 CBS라디오 와 전화 연결에서 “소비자로서는 1천원 인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동통신요금이 상당한 정도로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보고 있다”며 “기준이 되는 과대평가된 요금의 수치를 전혀 밝히지 않은 채 단순히 요금이나 방안만을 제시하기 때문에 항상 소비자들은 이해가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신사들이 ‘기본료 1천
떠나간 후에 그 사랑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미련한 일을 독고진도 하게 되었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지만 빈자리가 커질수록 그 소중함이 더욱 클 수밖에는 없게 되는 법이지요. 인공 심장 이상으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독고진이 선택한 사랑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사랑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구애정이 되어버린 독고진, 그들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현실 속 사랑이 커플 메이킹 안으로 들어서 다른 남자의 손을 잡으며 축복 받는 상황을 바라보며 가슴을 아파하는 독고진. 이상이 생긴 심장을 부여잡고 힘겨움을 토로하는 그는 자신에게 진정 소중한 존재가 누구인지 뒤늦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애정의 가족들은 애정이 필주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집까지 비우며
나는 가수다가 시작하기 전만 해도, 2011년 대한민국 가요계의, 아니 연예계 전체에 걸쳐 가장 주목받았던 이름은 단연 아이유였습니다. 아이돌 같지만 아이돌 같지 않은, 완성된 가수라고 하기엔 아직도 발전 도상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대형 여자 솔로가수의 등장은 2010년의 끄트머리에서부터 시작하여 2011년 초반의 모든 차트를 곡만 바꾸며 그녀의 이름으로 도배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죠. 아이돌 세상의 마지막을 경고하며 지금 가요계를 호령하는 나가수의 위력은 어찌보면 아이유의 활약에서 이미 예고되었던 셈이에요.이런 그녀의 놀랄만한 성공에는 차분하게 때를 기다리며 인지도와 실력을 쌓아온 준비 단계 덕분입니다. 발라드에서 시작해서 아이돌 같은 댄스 음악으로, 그리면서도 라디오를 위시한 무대를 통해 목소리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1팀장이 언론노조 KBS본부 노보 39호(6월 2일자 발행)에 기고한 글을 필자와 KBS본부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방송제작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인터뷰를 다니던 몇 년 전, 가장 낯설었던 것 중 하나는 ‘전문용어’, 그러니까 일본식 속어들이었다. ‘혼방’, ‘데모찌’, ‘아시’, ‘나라비 쇼’, ‘아사모사’ 등등. 지금이야 많이 기억도 나지 않지만 녹취를 정리하며 몇몇 용어들은 건설현장에서 쓰는 말과 거의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본어뿐 아니라 건설 수주에서 흔히 쓰이는 ‘턴키(turnkey)’가 그렇듯 말이다. 제작 현장에 있지 않은 연구자로서 갖는 선입견일 수도 있으나 한국 방송 산업의 노동시장과 제작방식은 건설현장의 그것과 너무도 유사하다. 인
2일 발표된 통신요금 천원인하와 관련해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방통위가 “욕먹는 게 두려워서 ‘천원짜리 방통위’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방통위는 SKT와 협의해 마련한 천원 인하의 이동통신요금 인하방안을 2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향후 KT, LGU+도 시장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자사의 인하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문석 상임위원은 블로그를 통해 “폭력에 가까운 권위주의적 방식으로 요금인하 1천원을 강제하고, 그 결과 피해는 결국 국민이요 소비자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정책은 사업자들을 두들겨 패서 ‘토해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중심에 둔 상생의 원리로 상생의 대안을 찾는 것”이라며 “말 그대로 스마트시대에 스마트하게 문제를 푸는
KBS노동조합(위원장 최재훈)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마련한 미디어렙 단일안에 대해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조중동 종편'과 결과적으로 뭐가 다른가"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지난달 30일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의 미디어렙 위탁', '(1인 최대지분) 방송사업자의 총 최대지분 50% 이내', '연계판매, 쿼터제 등 할당방식 및 최저 할당률 법제화' 등을 골자로 하는 미디어렙 단일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관심의 대상이었던 MBC의 향방(자사렙 설립 혹은 공영미디어렙 위탁), 1인 최대지분, 취약매체에 대한 연계판매 비율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빠졌으며 이는 언론노조 소속의 MBC노조, SBS노조의 반대에 따라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돈 주고 남북정상회담을 샀다' 다소 거칠긴 하지만, 지난 2번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이를 비판해온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문제의식은 이렇게 밖에 설명이 안 된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알레르기 반응은 정략적 폄훼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핵심적 지지기반이라 할 보수 어르신들은 여전히 지난 정부를 공격하는 가장 주요한 포인트로 '북한에 돈을 갖다 바쳤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간단히 말하자. 이명박 정부는 비밀접촉을 통해 돈 봉투를 주고서라도, 남북정상회담을 사려했다. 북한의 주장이다. 하지만 사실로 보인다. 만약, 아니라면 대대적인 반발을 하는 것이 당연할 텐데, 북한의 이 도발적 주장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몇몇 대목을 부정하긴 했지만 그 반응의 강도나 부정의
경기도 광교산 KBS 경인방송용 DTVR로 인한 주파수 혼신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경기도 광교산 KBS DTVR로 인한 주파수 혼신 문제로 경기도 수원, 용인, 안산지역에서 지상파DTV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EBS, SBS를 직접 수신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KBS 광교산 DTVR의 주파수가 같은 대역의 남산 송신소 EBS, SBS 신호를 밀어내기 때문이다. 광교산 KBS 1, 2 DTVR의 주파수에 동일한 남산 송신소의 EBS, SBS 주파수가 할당됐다. 이에 따라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EBS, SBS 등은 대책 마련에 들어가 지난 4월 초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의 주파수 혼신 문제를 제쳐두고 2012년 말 아날로그방송종료
김미화 하차, 김종배 경질 등으로 MBC 안팎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이 이번에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기자들의 출연을 문제 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우용 본부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MBC 내부에서는 “정부에 비판적인 출연자는 모두 자르라는 것”이라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은 최근 인터넷 신문 을 지목하며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기자를 3명에서 1명으로 줄일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 본부장은 기자를 문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내부에서는 “그저 소속이기
SK텔레콤 가입자들의 기본료가 1000원 인하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통신비 인하방안이 발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구성한 '통신요금 태스크포스' 결과와 함께 그동안 SKT를 중심으로 협의를 거쳐 마련한 이동통신요금 인하방안을 2일 오후 발표했다. 이동통신요금 인하 방안의 주요 내용은 SKT 가입자에 대해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문자 메시지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음성·문자·데이터를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량에 맞게 각각 가입하고 요금할인도 제공하는 '스마트폰 선택형(맞춤형) 요금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음성 소량이용자를 위해 선불요금 인하(4.8원/1초→4.5원/초)와 결합상품에서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인하한다.SKT는 연 7,5
"북한이 남·북 관계에 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비밀접촉의 내용을 폭로한 어제(2일) SBS 8뉴스의 첫 마디였다. 8뉴스는 클로징에선 "북한이 1일 발표를 통해 노리는 효과 중에 하나가 남남 갈등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망신이냐며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겁니다. 잘못이 있었다면 지적하되, 냉정하고 정밀하게 해야 합니다. 남북관계가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부 비판을 자체하라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는 '훈계'를 내놓기도 했다. 비단 SBS뿐만 아니다 KBS, MBC도 마찬가지고 조중동을 비롯한 일간지들은 더 심하다. 주류 매체들은 이번 문제를 보도함에 있어 '북한은 왜 남북정상회담을 걷어찼는가?'의 프레임을 메인으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가 7일 '방송광고 판매제도 개편에 따른 중소방송 지원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방통위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 15층 센트럴파크홀에서 국회 문방위와 공동으로 '방송광고 판매제도 개편에 따른 중소방송 지원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발제는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와 유승훈 서울 산업대 교수가 각각 '중소방송 지원현황, 법안내용 및 경쟁도입시 중소방송 지원방향', '전파료 배분제도의 개선방향'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에는 KBS, MBC, SBS 등 중앙 방송사와 지역MBC, 지역민방, 종교방송, OBS 등 중소방송사, 전문가, 방통위 방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진행하던 MBC 라디오 이 김미화 하차 이후 청취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MBC가 ‘청취율 하락’을 이유로 에서 뉴스브리핑을 전하던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를 경질한 것과는 달리, 실제 은 최근 꾸준히 청취율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리서치가 주관해 지난 5월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라디오 청취 성향을 조사한 결과, 청취율은 김미화씨가 진행하던 지난 3월 7.4%에서 5월 5.3%로 30% 가까이 감소했다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2일 특보를 통해 밝혔다. 김미화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뒤, MBC는 새 진행자로 최명
축구계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조광래호 축구대표팀이 중요한 A매치 2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광래호는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7일에는 가나와 평가전을 가지며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에 대비합니다. 8월에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유럽파의 새 시즌 준비로 사실상 이번이 손발을 맞추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럽,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비교적 강한 상대를 맞이해 조광래호가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까지가 조광래호 시즌1이라고 한다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사실상 조광래호 시즌2의 진짜 시작이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을 목표로 했던 시즌1에 비해 이번 시즌2는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지독한 중독성을 지닌 드라마 은 2회전에 돌입하고 나서도 여전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공심장이 고장 난 줄도 모르고 자신의 사랑은 거짓이고 최면이었다고 외치던 독고진의 사랑은 고장 난 심장만큼이나 힘겹기만 합니다. 만 오천 불 와인 마신 애정과 심박 수 키스자신의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자신하며 애정에게 이별을 고하는 독고진은 행복합니다. 아니 최소한 자신의 이 터무니없는 사랑이 심장 이식 수술 당시 '두근두근' 노래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는 그는 눈 코 입이 사라질 정도로 민망해진 자신으로부터 완벽하게 '극복'했음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멀쩡하던 심장이 왜 지금 와서 뛰는 건지 궁금한 의사의 국보소녀의 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