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에서 분노한 청년들이 독재, 불의, 부정, 부패, 비리, 실업에 항거하고 나섰다. 그 구심점에는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자리 잡고 있다. 금년 1월 튀니지의 가난한 시골에서 한 젊은 채소행상이 여경한테 손수레를 빼앗기고 스스로 몸을 불태워 분노를 말할 때 그것이 재스민 혁명의 시발이 되리라고 세상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의 분신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타고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아랍권에 민중항쟁을 촉발하리라고 말이다. 아랍권에는 알자지라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다. 관제언론이 관급기사만 배급했기 때문이다. 이제 SNS가 진실을 말하자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던 아랍권이 분노하고 연대하고 있다. 분노의 물결이 국경을 넘고 넘어
“바로 이곳, 수지지역의 대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TV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몰래 털어가려고 한 것이다. 그러면서 재벌비호 보수언론인 조중동에 온갖 특혜를 주기 위해 미디어렙 법안 제정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불법도청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회피성 해외 순방길에 올라 있다. 수지시민의 자존심으로 한 의원을 심판해 달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강행처리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언론 및 시민사회는 조중동매경 종합편성채널에 광고 직거래를 허용하도록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 법안에 대한 처리를 지연시킨 장본인 역시 한 의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광복회가 친일파 백선엽 미화 다큐 방영 전 KBS 측에 방송 중단을 촉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광복회는 8월 예정된 이승만 다큐에 대해서도 방영 중단을 요구했으며, KBS 새 노조 역시 "자살골은 한 번으로 족하다"며 "사측은 이제 그만 고집을 꺾고 이승만 특집을 재고하라"고 지적했다. 독립운동가와 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오는 25일 KBS 백선엽 다큐 방영을 앞두고 김인규 KBS 사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친일파 백선엽에 대한 찬양 다큐멘터리 방송을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광복회는 "백선엽은 1941년부터 1945년 일본 패전시까지 일제의 실질적인 식민지였던 만주국군 장교로서 침략전쟁에 협력했고, 특히 1943년부터
김영만 옥천군수가 지난해 선거를 통해 군수로 당선된 지 1주년을 맞았다. 지방자치 민선5기 1주년이다.군의회 의원들도 역시 1주년을 맞았다.그 1년 동안 군수와 군의원들은 자신들이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정책이나 공약에 대해 잘 이행하고 있는가. 주민들에게 자신을 뽑아달라며 열심히 홍보하고 선전했던 그 무엇에 대해 잘 이행하고 있는가.김영만 군수의 민선5기 군정 구호는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군정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에 대해 주민들은 자신의 눈으로 각자 한 마디씩을 한다. 일단 김 군수가 지난 1년간 주민들과 큰 마찰이나 갈등없이 군정을 순탄하게 잘 이끌었다는 평가에는 어느
4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2006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전화는 2007년 말 가입자 61만 명으로 전체 유선전화 시장의 3%도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08년 말 가입자 규모가 248만 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9년 말에는 666만 명, 2010년 말 914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 6월 말에는 가입자 1000만(1,009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시작 6년여 만에 가입자 천만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4일 방통위는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초기에는 통화품질이나 070 식별번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며 "2008년 방통위가 음
법원 판결로 오는 8일부터 케이블SO CJ헬로비전은 디지털케이블TV 신규 가입자에게 지상파HD방송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지상파방송사는 법원의 가처분 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케이블SO가 중심축에 놓인 지상파방송 재송신 논란은 일대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 산정을 위한 협의체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방통위 사무처는 오는 7일 상임위원회에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의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 방안은 재송신 대가 산정을 위한 협의체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대가 산정 협의체가 벌써부터 케이블SO 편향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협의체는 지상파, 케이블SO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최근 MBC뉴스가 KBS의 민주당 도청 의혹과 같은 정치 현안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부에서 “정부 여당이 껄끄러워 하는 쟁점 사안을 피해가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이제는 노골적으로 ‘한나라당’에 유리한 편파방송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4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 도청 의혹, 홍대 노동자 소송, 김정은 성형 의혹 등과 관련한 최근 MBC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KBS의 민주당 도청의혹 외면한 MBC 민주당이 6월24일, 처음으로 도청 의혹을 제기한 이후 25일 여러 언론들은 이를 보도했다. 주말 사이, 민주당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한나라당이 도청 의혹을 부인하는 등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4주간의 에피소드와 본 공연은 기대이상의 축제였습니다. 경연보단 축제에 포커스를 맞춘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참가 팀 7팀 모두가 대상의 영예(?)를 얻음으로 완벽한 축제를 만들어냈습니다.7팀의 노래는 모두 감동적이고 신나는 명곡이었습니다. 방송 직후 각종 가요차트를 올킬할 정도였습니다. 장르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한 무한도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정적만 남은 무대에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가 피아노 반주 속에 울려 퍼지면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보면서 울컥했던 건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본무대가 압구정 날라리로 꾸며질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현재까지의 판세는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과 독일의 뮌헨이 박빙의 경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안시는 경쟁에서 다소 뒤쳐져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과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평창이 러시아의 소치에게 밀려 동계올림픽 유치가 좌절됐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본다면 이틀이라는 시간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긴 시간이다. 그렇다면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은 이전에 비해 얼마나 클까?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전 두 차례의 유치전보다는 높다고 볼 수 있다.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의 미국 박스 오피스 개봉 3일차 성적입니다. 슬슬 가 흥행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개봉 3일차의 수입이 전일 대비하여 50% 이상 상승했군요. 동기간으로는 시리즈 중 최고입니다. 변동치가 아닌 수입으로만 따지면 여전히 에 미치지 못하지만, 은 큰 격차를 보이며 다시 추월하였습니다. 극장 당 평균도 가 1.7배 이상 많습니다.하지만 아직 기뻐하긴 이릅니다. 개봉일 성적을 전하며 말했다시피 만은 수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개봉했습니다. 다시 말해 의 개봉 3일차는 목요일, 는 금요일입니다. 따라서 액면가만 두고 가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려 4주간 펼쳐진 이 음악과 웃음의 향연에서 누구보다 돋보인 사람은 바로 정재형이다.정재형은 그리 대중적으로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었다. 90년대 베이시스라는 팀으로 큰 인기를 받았지만 그의 대중적 인지도는 빠르게 사그라졌고, 왕성한 음악활동에도 불구하고 그가 주목받는 일은 오랫동안 없었다. 그런 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놀러와를 통해 입담을 과시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서서히 회복하고, 무한도전을 통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정형돈과의 천생연분 그는 그 자체로도 너무나 재밌는 캐릭터를 지니고 있지만, 정형돈이라는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와 함께 함으로써 폭발적인 웃음을
남격 합창단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수 있었던 예능을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예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쟁만이 전부인 사회에서 무모한 경쟁이 아닌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일깨워주었던 그들의 도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60 청춘, 그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호주 여행까지 가며 외연을 넓힌 남격은 의외의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듯 초심에서 벗어난 그들의 이야기는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들어졌고 이런 위기 상황에서 모든 것을 타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합창단'에 달렸습니다.성공했던 프로젝트를 반복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높은 일입니다. 더욱 작년 있었던 합창단에서 워낙 많은 화제들이 쏟아졌기에 과연 재현이 가능할지 의문일 정도로 그들
"민주당이 수신료 인상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자 이성을 잃고 민주당 비난성명 수준의 보도를 국민의 전파를 이용해 내보냈다. 공영방송을 사유물쯤으로 여기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짓이다."(6월 30일 언론개혁시민연대 논평)"KBS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보복성 보도'를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과 야당이 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아전인수 격의 보도를 해왔던 KBS가 이제 3류 사이비언론의 행태마저 보이는 것이다."(6월 30일 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수신료 인상과 관련, KBS가 '뉴스9'을 통해 민주당을 맹비난하는 보도를 연달아 내보낸 것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응이다. KBS는 민주당의 강한 반대로 인해 수신료 인상통과가 어려워지자 '뉴스9'에서 "민
이적이 유재석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그것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민 MC이자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유재석이라면, 최고의 자리에서 무려 5년이 넘는 시간을 머무르면서도 한결같은 그의 모습이라면, 그리고 누구보다 힘들었던 좌절의 시기를 겪었던 그의 이야기라면 충분히 노래를 통해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한도전의 팬인 이적이라면 더욱 그러고 싶었을 것이다.누군가의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는 것은 분명 매혹적인 일이다. 갖은 고생을 하고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 이제 서서히 정점을 찍었다고 느껴질 때쯤,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준다고 하면 그 유혹을 마다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유재석 또한 그랬다. 부
배우 김여진씨의 MBC 라디오 패널 참여를 알린 보도자료가 배포된 것에 대해 MBC가 이우용 라디오본부장과 이진숙 홍보국장 등 관련자들을 징계했다. MBC내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명백한 제작 자율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앞서 MBC는 지난달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여진씨가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4부에 방송되는 ‘보수:진보토론’ 코너에 진보 진영 쪽 패널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MBC는 지난 1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에게 근신 15일, 이진숙 홍보국장에게 근신 7일의 징계를 각각 내렸다. 이와 함께, 김 아무개 라디오본부 라디오1부장에게도 근신 15일, 홍 아무개 홍보국 홍보시청자부장에게도 근
LG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2승 9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진 것입니다. 승패 마진 +10으로 선두를 넘보던 것이 엊그제 같지만 어느덧 5위 두산에 3.5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은 사라지고 비관론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133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인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팀 컨디션이 내내 상승세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부상 선수가 나올 수 있고 부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위기에서 극복하는지가 관건입니다. 팀이 잘 나갈 때는 매일 매일 승리할 것처럼 자신감이 충만하기에 경험의 소중함을 알 수 없지만 연패에 빠지면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
무한도전 최고 히트곡은 아무래도 GG(박명수와 지 드래곤)의 바람났어가 될 전망이다. 각 음원 사이트 1위 자리에서 며칠이 지나도록 요지부동이다. 매주 일요일 밤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벌어지던 소위 나가수 차트도 이번에는 무도 가요제에 밀려 통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부 처지는 곡들도 나오고 있지만 의외로 파리돼지엥(정재형, 정형돈)의 순정마초가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대체적인 순위를 보자면 바람났어, 압구정 날라리,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흔들어 주세요 그리고 순정마초 순으로 순위가 정리되고 있다.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겨냥한 바람났어의 성공은 빅뱅 팬덤의 적극적 지원도 있기에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고, 그 뒤를 잇는 압구정 날리라 또한 유재석이라는 예능 일인자의
해외 언론이 우리나라의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에 우려를 나타냈다.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으로 빈부격차가 급격히 커지면서 향후 경제회복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4일 평화방송 에서 김진홍 IMI 대표는 “한·EU FTA 협정 체결로 유럽 언론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와 정치에 대한 분석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진홍 대표는 “파이낸셜타임즈가 경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 한국정부가 원화 약세를 유지해 가계소득과 내수 위주 기업을 희생시켜 재벌 및 수출업체를 유리하게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일부 재벌에 의존하지 않고 나머지 경제 분야를 강화시키는 정책으로의 변화가 필
‘귀대기 취재’라는 공상과학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변명에는 공상과학드라마로 맞설 수밖에 없다.어렸을 적 볼거리가 극히 적었던 시절, 아이들에게 우상이었던 외화드라마의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600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원더우먼이다.디지털영상기술의 발전으로 우주 로봇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요즘과는 달리 무한 능력 소유자들인 그들은 아이들의 우상이었다. ‘뚜 뚜 뚜’라는 소음을 내며 빨리 달리고, 먼 거리에 있는 물체도 잡아당겨 식별할 수 있으며 평범한 사람이라면 들을 수 없는 소리도 충분히 알아먹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였다. ‘달리고 보고 듣고’에서는 따라갈 자가 없었으며 사용가능한 힘은 탁월했다.게다가 이들의 능력은 하나같이 악을 물리치기 위해 사용됐다. 그래서 열광했고 방송되는 날, 광장을 뒤
‘시청률 30%’, 모든 방송인이 꿈꾸는 기록이다. 시청률 30%를 달성했단 것은 단순히 ‘대박’이라는 표현만으론 2% 부족한 그야말로 사회적 현상을 만들어냈음을 의미한다. 거의 모든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꿈꾸며 시작하지만 끝까지 그 창대함을 누리는 드라마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2000년 이후 시청률 30%대를 넘은 드라마는 몇 편이나 될까? 시청률 조사회사 TNmS(대표: 민경숙)에서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동안 KBS1, KBS2, MBC, SBS에서 방송된 모든 정규 드라마의 시청률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2000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정규 드라마는 모두 674편이었는데, 이 가운데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드라마는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