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의 파업이 3달을 넘어가면서 MBC 사측이 '시용기자' 채용에 돌입하자 MBC 기자들은 '보도국 점거농성'을 택했다. 그러나 MBC 사측은 MBC 기자들의 점거농성이 예정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5층 보도국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모두 폐쇄했다.이에, MBC기자들은 시용기자 채용을 MBC 사측에게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MBC보도본부의 수장인 권재홍 앵커에게 항의하기 위해 기습 시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권재홍 본부장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평소와 달리 16일 오후 MBC본사 1층의 분장실, 지하 1층 식당에 전혀 내려오지 않는 등 후배기자들과의 마주침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재홍 본부장은 평소 진행 준비를 위해 오후께 1층 분장실을 이용했으며, 저녁
통합진보당 국회비례대표 경선부정은 이제 당내문제를 넘어 진보정당의 향방을 가르는 사태로 발전했다. 진보정당의 존립에 치명적 타격을 준데 이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연대마저 위기국면으로 몰고 갔다. 문제의 발단은 경선부정이다. 일반상식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당권파가 경미하게 치부하는 바람에 사태를 키웠다.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함으로써 당내의 갈등구조인 패권주의와 종북주의의 논란을 증폭시킨 것이다. 이제는 비례대표를 사퇴하더라도 사태를 봉합할 단계를 넘어섰다. 진보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진로를 다시 모색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봉착한 것이다.진보정당의 고질적 문제는 자주파와 평등파의 갈등구조이다. 2008년 2월 그 대립이 격화되어 민주노동당의 탈당사태에 이은 진보신당의 창
서울MBC가 선임한 지역MBC 사장에 대한 ‘낙하산’ 논란이 지역 곳곳에서 일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방송에 낙하산 사장이 내려올 수 없도록 사장 선임 제도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역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앞서 MBC는 지난 4월19일 대구MBC 사장에 차경호 기획조정본부장을, MBC경남 사장에 정경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원주MBC 사장에 고민철 경영지원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해당 지역MBC 구성원들은 “현 사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고, 경영평가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사장을 교체하려는 것은 지역MBC의 자율 경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낙하산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실제 대구MBC 노조는 4월2일부터 지역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차명폰, 일명 대포폰을 건네준 서유열 사장이 임원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KT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 9조 임원 결격사유는 “전기통신사업법, 전기통신기본법, 전파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임원으로 임명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현직 임원이라면 “당연히 퇴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서유열 사장이 대포폰을 건넨 것이 불법성을 확인받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다면 서유열 사장을 퇴직시켜야 하는 사유가 된다는 것이다.서유열 사장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대포폰을 판매했
MBC가 임시직 기자 모집에 이어 수습보다도 불안정한 고용 형태인 시용(試用) 기자 채용 절차를 밟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국의 최고참급인 논설위원들도 기명 성명을 내는가 하면, 기자들도 성명을 통해 이번 채용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등 반발이 거세다.MBC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력기자를 모집하고 있다. 채용 조건은 1년 근무(시용) 후 정규직 여부를 결정한다. 수습보다도 불안전한 고용인 시용 형태의 채용은 언론사 가운데서 MBC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용은 근로기준법상 명확한 채용의 개념은 아니다. 시용은 회사 쪽이 근로자를 정식으로 채용하기 전에 근로자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이나 적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일정 기간을 두고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정 기간 후 근로 관계
김재철 MBC 사장과 무용가 정씨의 '갈수록 수상한' 관계가 화제다.회사 법인카드로 액세서리, 화장품, 여성의류, 명품가방 등을 구매한 사실이 확인돼 한때 누리꾼들로부터 '달콤한 연애에 빠진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던 김 사장. 4월 17일을 기점으로 김재철 사장이 울산MBC, 청주MBC, 서울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7년간 MBC가 재일동포 무용가 정씨에게 수 십억원 대의 특혜를 몰아준 사실 등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무용가 정씨와 김 사장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의혹이 본격 제기된 지 한 달여 만인 14일 입을 열어 "J선생은 일본에 계신 동포 무용인 가운데에는 손꼽히는 분으로서 한 가지 분야에만 능통한 게 아니라 춤과 연기, 노래 등
한국인 격투가가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UFC에서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링 위에 올라 포효를 하는 정찬성의 탁월한 경기력은 챔피언과의 대결을 충분하게 기대하게 해주었습니다. 강적이라고 불리던 저스틴 포이리에를 1회 시작과 함께 몰아붙이며 TKO로 잡아내는 과정은 정찬성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코리안 좀비 정찬성 챔피언이 멀지 않았다지난 경기에서 깜짝 TKO 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가 되었던 정찬성. 그는 UFC 패더급의 신데렐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경기의 파괴력은 자연스럽게 이번 경기의 메인이벤트 주인공으로 서게 해주었고 그는 자신의 승리가 결코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트위스터를 7초 만에 KO로 잠재우며 최고의 스타
프로농구 구단도 매각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현실 속에 농구계는 위태롭습니다. 하물며, 중고등학교 농구는 큰 주목을 끌기 힘든 상황, 그러나 많은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끈 농구기사가 있었습니다.교체할 선수도 없어 다섯명의 선수가 뛰던 팀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화 같은 이야기. 바로, 지난 주말까지 원주에서 펼쳐졌던 "제37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가 만든 실화입니다.우승보다 더 감동적인 준우승, 부산 중앙고는 이번 대회에 단 6명의 선수로 출전을 결심했습니다. 5일부터 시작된 예선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중앙고가 치렀던 5경기, 그나마 예선 2차전에서 한명의 선수는 부상, 결국 결승까지 5명의 선수가 교체 없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믿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죠.고
보수 성향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이 국민소송인단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제작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제작진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지난 2008년 4월29일 방송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방송에 대해 김 아무개씨, 배 아무개씨 등 국민소송인단이 “(보도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MBC와 조능희·송일준 PD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지난 10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언론의 자유’를 크게 인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반 시청자가 방송보도로 인해 정신적 고
14일 방송된 MBC 에서 가수 김장훈 씨가 자신의 를 통해 사전 예고한 촛불집회 참석에 대한 이야기가 편집돼 '검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장훈 씨는 14일 자신의 를 통해 “오늘 김장훈 굿바이쑈 본방사수!! (MB)취임식,촛불에 얽힌 이야기들..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면서 “방송되면 또 파란이 예상됩니다. 사실은 좋은 얘기들인데 좀 세다”라고 밝혔다.하지만 실제 에서는 김장훈 씨가 2008년 촛불집회에 대해 발언한 부분들이 통으로 편집돼 방송되지 않아 인터넷상에서는 ‘외압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장훈 씨는 방송 시작되기 전 다시 에 글을 올려 “제작진이랑 통화했는데 취임식 축가랑 촛불집회 뒷얘기는 너무 엄청나서 편집했대요”라고 말했
시작은 아이언맨이었다. 이 영화가 이렇게 대박이 날줄은 마블 코믹스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때 이미 어벤져스 프로젝트는 가동되어 있었다고 봐야한다. 바로 영화의 끝에,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난 이후에 어벤져스를 암시하는 짧은 추가 영상이 있었기 때문이다.사실 아이언맨은 내용에 있어서 어벤져스 프로젝트와의 연관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독자적인 노선을 유지했다. 아이언맨의 매력 전하기, 그리고 만화가 화면으로 옮겨졌을 때, 그 시원함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을 것이다. 스파이더맨이 도심을 활강하는 장면이 주었던 카타르시스를 아이언맨 역시 보여 준다면, 아이언맨의 성공확률은 높아질 것이고 이것은 마블코믹스가 벼르고 벼른' 어벤져스'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의미했기
MBC 이 프로그램 몰입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으로 인해 15주째 결방, 스페셜로 대체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16일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5월 개별 프로그램의 가치측정조사를 실시해 수치화한 ‘프로그램몰입도(PEI:Program Engagement Index)’를 발표했다. PEI란, 광고 판매에 있어 시청률을 보완하기 위한 지표로 PEI가 높다는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만족도와 고정 시청층이 튼튼하다는 의미다. PE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보다 크면 높은 몰입도를, 100보다 작으면 낮은 몰입도를 나타낸다.그 결과, 5월 프로그램몰입도 1위는 136.9를 기록한 KBS 2TV
LG 임정우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은 성공적이었습니다. SK로 이적한 FA 조인성의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임정우는 어제 문학구장에서 열린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승패와는 무관했지만 LG의 승리와 승률 5할 사수에 이바지했습니다.임정우는 140km/h 초반의 직구와 130km/h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SK 타선과 승부했습니다. 직구 구속은 빠른 편이 아니었지만 그에 비해 슬라이더의 구속이 상당히 빨라 SK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도망가지 않고 사사구를 단 하나만 내주며 정면 승부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다소 마른 체구의 임정우가 몸을 불리면 앞으로 구속을 올릴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초반 나온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는 점에서 기아의 경기는 아쉬웠습니다.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탈보트와 대결에서 어느 정도 힘든 승부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선취점을 먼저 올리고 1, 2회 무너져버린 기아의 모습은 아쉽기만 했습니다.내야 수비 불안이 만든 패배, 3경기 연속 실책이 만든 패배가 아쉽다김진우와 탈보트의 선발 대결에서 시즌 4승을 올리고 있던 탈보트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아로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탈보트를 이른 시간에 마운드에서 내려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고 1회 공격을 통해 가능해 보이기도 했습니다.기아는 탈보트를 맞아 1회 1사 후 김선빈이 안타와 도루를 이용해 2루까지 순조롭게 나가며 최희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는 과
LG가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명승부 끝에 6:4로 승리했습니다. 박용택의 2점 홈런 포함 3타점과 김용의의 공수 양면에 걸친 활약이 돋보였습니다.6회말 선발 임정우가 무너지고 유원상마저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초 박용택은 우월 2점 홈런을 뿜어내며 4:3으로 재역전시켰습니다. SK의 에이스 마리오의 100구째를 받아쳐 우측 폴 안쪽으로 넣은 홈런이었고 마리오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인 4실점을 기록하며 결국 강판되었습니다.9회초 4:4 동점의 균형을 깨뜨린 서동욱의 적시 3루타 이후 맞이한 1사 만루 기회에서 박용택은 다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얻었고 LG는 6:4로 달아나며 승리를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 혹은 1사 3루 기회에서 좀처럼 희생
■ “지원관실, VIP 충성 친위조직” ■ , ‘MB정부 추가 사찰보고서’ 주요 뉴스로 ■ 통합진보당 이용, 빨간칠에 여념없는 연일 아침신문 1면을 장식했던 통합진보당 사태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뉴스가 터져 나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400여 건을 검찰이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는 보도다. 특히 사찰 대상에는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친박계와 현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여당 의원들까지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하지만 주류 언론의 보도태도만 보면 아직은 ‘MB정부 사찰문제’로 돌아 올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같다. 한겨레와 한국일보 정도만 이 사안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신문들
장윤정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지상파 3사로부터 비과학적 행위와 다소 폭력적인 장면 포함 등의 이유로 각각 방송 불가·보류(재심의),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방송사들이 한 목소리로 비과학적이고 폭력적이라고 지적한 부분은 실제 굿 장면을 넣은 것 때문이다. 그런데 장윤정 뮤직비디오가 담은 굿 장면은 정부가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황해도굿의 김금화 만신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결국 방송사들은 정부가 지정한 문화재를 비과학적이고 폭력적이라고 규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 뮤직비디오를 보면 사실 별 것 없다. 죽은 여자가 김금화 만신에게 빙의하는 장면과 작두를 타고, 돼지를 삼지창에 세우는 부분이 아마도 문제가 됐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빙의현상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민영 미디어렙 허가에 앞서 SBS와 지역민영방송사간 전파료 산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방통위도 두 사업자간의 원만한 협의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전파료 산정과 관련해 먼저 움직인 쪽은 민영방송사들이다. 지역민영방송협의회는 지난 4월 중순 SBS 측에 전파료와 관련해 △(지역MBC 대비) 100% 상향조정, △정액제를 정율제로 전환, △할증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판매 정율제 배분 등을 요청했다. 공문을 보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SBS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태다. 지역민영방송은 “SBS가 논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제작비 등이 보존돼야 한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경제규모나 광고 효과 측면을 고려해 70대 30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용자 관점에서의 망 중립성 강좌가 “혁신의 망, 자유의 망, 평등의 망”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7시, 3회에 걸쳐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최근 통신사업자와 플랫폼·콘텐츠 등의 비통신사업자 사업자간 망 중립성 논란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KT 등 통신사업자 측은 과다 트래픽을 이유로 타 사업자들로 하여금 망 이용 대가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비통신사업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망 중립성 논쟁으로 KT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는 5만 원 이상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서비스 역시 언제 논란이 번질지
MBC가 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리랜서 앵커, 임시직 기자 채용에 이어 지역MBC 기자들을 서울MBC로 차출하려는 움직임을 밟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방송 정상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지역MBC 쪽에서는 지역의 보도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우려를 밝히고 있다.현재 MBC는 본사 차원에서 지역MBC 기자들을 대상으로 서울MBC 근무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MBC경남, 부산MBC, 대전MBC에서 각각 한 명의 기자가 파견돼 모두 3명의 지역MBC 기자가 서울MBC에서 근무하고 있다.MBC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에서는 제작거부와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보고 계속 업무 복귀를 호소하고 있는데 (복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