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을지재단의 연합뉴스TV 인수 시도로 수면 아래에 있던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불공정 협약 문제가 부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는 "최대주주 연합뉴스를 검증하겠다"며 소유·경영 분리와 불공정 협약 개선을 촉구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30일 성명을 내어 "우리는 이번 방통위의 결정을 1대 주주 연합뉴스가 연합뉴스TV와 새롭게 관계를 개선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야 연합뉴스에 종속된 회사가 아닌 관계사 연합뉴스TV로서 불공정·불합리한 협약 관계를 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TV토론 과외교사'역을 맡았던 황상무 전 KBS 앵커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문화일보 출신의 이도운 대변인이 홍보수석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황상무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1991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뉴욕 특파원, 사회1부장, 주말·평일 앵커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기자들은 황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과 관련해 왜곡보도를 했다며 사퇴를 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 이하 방통위)가 전체회의 시작 전 뉴스타파 취재진을 퇴장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관련법상 방통위 전체회의는 공개가 원칙이며 방청인 퇴장은 방통위원장 직권 사항이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동관 위원장의 결정이 아닌 국장급 인사의 자체 결정이었고, 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취재진을 퇴장시킨 구체적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언론 블랙리스트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9일 오후 2시 30분 예정된 방통위 전체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뉴스타파 취재진은 배중섭 방통위 기획조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TV조선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관련된 '식물 방통위' 프레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관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면 방통위가 곧 있을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을 하지 못해 '불법방송' '방송중단'이 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다음 날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로부터 방통위원 3인을 추천 받아 임명하면 이동관 위원장 직무정지로 방통위가 식물부처 될 일은 없다.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는 현재 2인 체제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예상을 깨고 YTN 사영화를 보류했다. 어디까지나 승인 의결을 뒤로 미룬 것으로 심사위원회는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인정했다. 방통위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한 이유는 유진그룹의 방송 공정성 실현 의지와 투자계획이 미흡하다는 심사위 소수의견을 존중해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YTN 보도 위축효과를 노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동관 탄핵사유에 추가된 YTN·연합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1TV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실시한 방송평가에서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방송평가에는 방송심의와 오보, 방송법 준수 여부 등이 반영된다. 하지만 여권과 박민 사장은 등 KBS1TV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 편파보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민 사장은 대국민사과까지 했다.29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이 방송평가위원장을 맡아 심의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지상파TV·라디오·DMB·종합유선방송사업자·위성방송사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했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YTN에 대해 변경승인을, 연합뉴스TV에 대해서는 변경불허로 의견을 모았다. 이동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졸속심사'라는 정치공세를 펼쳤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례와 달리 YTN·연합뉴스TV 대주주 변경 심사는 신청 접수 2주일만에 종료됐다. 2인 체제의 기형적 방통위가 이동관 위원장 탄핵 소추를 앞두고 보도전문채널 민영화에 속도전을 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통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결선 투표도 없었던 '참패'다. 투표 결과 전후로 일부 언론은 '막판 역전 가능성'을 거론하거나 정부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식의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가짜뉴스' 민원을 접수했다거나, 특정 언론사를 '가짜뉴스 원스트라이크 아웃'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부산은 투표에 참여한 165개 회원국 가운데 29표를 얻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이후 1년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먼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동한 박형준 부산시장, 주요 대기업 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장인수 전 MBC 기자와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는 기존 '함정취재'를 뛰어넘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위가 발생할 상황을 만들어놓고 취재 대상을 불러내는 방식은 비위행위가 전제된 상황에서 취재 대상에게 접근하는 기존 함정취재와도 결이 다른 '공작'에 가깝다는 것이다.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해 9월 13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쇼핑백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는 서울 소재 모 백화점 본점에서 구매한 300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KBS·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KBS·방문진 이사 4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관련 당사자 의견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권익위에서 '공직유관단체 이사장 및 이사의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 신고 사건을 이첩하면서 KBS·방문진 이사들의 의혹에 대한 조사와 행정처분을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방통위는 이날 KBS·방문진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추천 김도인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가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이사가 현재 공석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상임이사에 내정됐다는 소문이다. 28일 김도인 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진 이사 임면권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에 있다. 업계에서는 김도인 이사가 언론재단 상임이사에 내정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현재 언론재단 정부광고본부장(상임이사) 자리가 공석이다. 정권현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사퇴했다. 정 전 본부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권이 주장하는 '1인 체제 식물 방통위'에 대해 민주당은 후임 방통위원 추천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식물 방통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통위원 임명 여부에 달렸다는 얘기다.28일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에 이 위원장,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전 대검찰청 수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당론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방지법 처리를 주장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당이 가라는 곳 어디든 가겠다"며 선거제 개혁의 당론 추진을 거듭 호소했다. 이 의원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비례제를 사수해야 한다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저부터 기득권 내려놓겠다. 다음 총선에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이하 지인협)가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 개편을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했다. 다음은 최근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뉴스검색 기본설정을 변경했다. 지인협은 27일 성명을 내어 "포털 다음이 최근 뉴스검색 정책을 일방적으로 기습 변경한 횡포를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지인협은 "다음의 행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가로막는 폭거이자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대한민국 입헌 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종편·보도전문채널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IPTV, 기간통신사업자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삭제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행법상 SO·위성방송·PP·IPTV·통신사에 적용되는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방송법·IPTV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은 K-콘텐츠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해 방송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경영진이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선언했다. TBS 경영진은 시사·보도 포기를 선언하고 전임 경영진 당시 간부들을 해고했으며 김어준 씨와 이강택 전 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벌였지만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막지 못했다.27일 정태익 대표와 박노황 이사장은 'TBS 지원 폐지 조례 한시적 연기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내어 "다시금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의원님들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은 '0원'이 된다. 상업광고를 할 수 없는 TBS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TV 구성원들이 연합뉴스에 불공정 협약에 대한 개선 방안을, 을지재단에 보도 공정성 훼손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최대주주 변경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이하 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는 27일 성명을 내어 "연합뉴스는 먼저 자성하라"고 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작금의 사태를 근본적인 문제부터 돌아봐야 한다. 일련의 사태의 1차 책임은 1대 주주인 연합뉴스에 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을지학원의 자격 미달만을 부르짖을 것
편집자 = YTN·연합뉴스TV 양대 보도전문채널이 동시에 사영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연합뉴스TV 사영화가 불발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연합뉴스는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연합뉴스TV 강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연합뉴스의 지배력 행사는 그동안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냈다. 사영화가 불발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연합뉴스TV에 대한 연합뉴스의 과도한 지배력 행사는 개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합뉴스TV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봤다. [미디어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 의 전격적인 앵커 교체와 공정성 훼손 사과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청자에게 예고도 없이 진행자를 교체하고, 내부 논의도 없이 공정성 훼손 사례를 나열해 정치적 논란만 부추겼다는 전문가 지적이다. 26일 방송된 'TV비평 시청자데스크'는 11월 1일~14일 방송된 을 비평했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는 '뉴스비평 줌인' 코너에서 "9시 뉴스 앵커가 기존 이소정 앵커에서 박장범 앵커로 교체됐다"면서 "이는 새로운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