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17일 신임 전무이사에 김종현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김 신임 전무이사는 부산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회 입법심의관과 전문위원, 미국 캔사스대학과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임기는 2011년 10월 18일부터 2013년 10월 17일까지 2년이다.코바코 전무는 과거 주무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출신의 자리로 알려졌다. 이번 전무이사에 문방위 수석 전문위원 출신이 임명돼 낙하산 인사 논란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김종현 신임 전무이사는 코바코 비상임이사 임기를 7개월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코바코 지부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코바코 노조는 18일부터 김종현 신임 전무에 대한 출근 저지
검찰이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함께 수사를 받았던 이국철 SLS그룹 회장 역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17일 서울중앙지검은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에 대해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전 차관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가, 이 회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뇌물공여 및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두 사람에 대한 영장 청구로 이 회장의 폭로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점치고 있다.실제, 검찰은 이 회장이 제기한 권력 실세의 수뢰 의혹 가운데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에 대한 향응 제공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에 대한 상품권 제공 ▲현직 검사장급 4명에 대한 구명로비
건국대학교의 학내 신문인 '건대신문' 기자들이 '언론탄압'의 문제를 제기하며 신문 제작을 거부하고 '편집권 확보 투쟁'에 나서 주목된다. 사태의 발단은 10일 발행예정이었던 건대신문에 '등록금 문제 논의를 위한 건국대 학생총회 무산' 기사를 배치하는 문제를 놓고 건대신문 기자들과 편집인 권한을 가진 정 아무개 주간교수의 의견충돌이다.건대신문 기자들은 "학내외 정황상 학생총회 무산 기사가 1면 톱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정 아무개 주간교수가 해당 기사에 대해 "시기가 맞지 않다"며 1면 톱 기사를 다른 기사로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건대신문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정 아무개 주간교수는 이 과정에서 학생기자들에게 "너희가 언론에 대해 뭘 아느냐
결국,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유감을 표하며 빠른 시간 내에 사저 문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 발언의 후광은 컸다. 지난 7일 내곡동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하루 정도만 반짝 관심을 보였다가 잠잠했던 언론이 다시 내곡동 사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17일) 오후까지, 내곡동 관련 기사가 무수히 쏟아졌다.그 가운데서도 보도가 눈에 띈다.“李대통령 ‘내곡동 사저’ 백지화로 정면돌파” “‘내곡동 사저’ 논란 열흘 만에 일단락” 연합뉴스는 대통령이 ‘백지화’ 입장을 밝히면서
카카오톡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카카오톡 국내 가입자는 2천만명을 돌파했으며 10월에는 전세계 이용자가 2천5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통계분석 애플리케이션인 ‘앱순이’를 서비스하는 지온네트웍스는 9월 한 달간 ‘앱순이’ 사용자 250만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실행 횟수와 이용 시간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들은 ‘카카오톡'을 1인당 하루 평균 35회 실행, 약 51분 동안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실행 횟수 분야에서는 카카오톡에 이어 ‘다음 마이피플’ ‘싸이월드’ ‘네이버’ ‘네이트온 톡’ 등의 순위이며 사용시간 분야에서도 카카오톡에 이어 ‘네이버’ ‘싸이월드’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 웹툰’ 등의
“한국, 미국에 파는 만큼 미국 상품 사야한다”, 14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모터스 공장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외에도 “미국 사람이 현대·기아차를 살 수 있다면 한국 사람도 바로 이곳 미국에서 만들어진 포드와 크라이슬러, 쉐보레를 살 수 있어야 한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은 그래야 한다. 이 대통령도 비록 현대맨이지만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명박 대통령은 “FTA는 여러 분의 일자리를 지키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다”고 화답했고, 공장 노동자들은 환호했다.오바마 대통령이 ‘공정무역’ 운운하며 “한국이 미국에 파는 만큼 미국 상품을 사야한다”는 발
17일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의 채널명이 확정됐다. ‘뉴스 와이(news Y)’다. 이날 연합뉴스TV는 뉴스 와이와 CI도 함께 발표했다.연합뉴스TV 측은 “이번에 확정한 채널명과 CI에 보도전문채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채널명의 ‘Y’는 ‘젊은(Young) 뉴스’, ‘당신(You)의 뉴스’, ‘긍정(Yes)의 뉴스’라는 보도채널의 지향점을 뜻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Y’의 발음이 광범위하다의 의미인 ‘wide’, 현명하다의 뜻인 ‘wise’, 사안의 본질을 묻는 ‘왜’라는 물음인 'why'와 비슷해 그 의미들을 모두 함축하고 있다”며 “CI에서 'Y'의 모양은 '사안의 베일을 벗겨 진실을 파헤친다'는 뉴스의 본질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연합뉴스TV는 설명했다.연합
나경원 51.3% 박원순 45.8% _ 한겨레나경원 47% 박원순 41 _ 중앙일보나경원 38.4% 박원순 39.2% _ 한국일보나경원 37.1% 박원순 35.9% 매일경제17일자 아침 일간지들이 전한 서울시장 판세 분석이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박빙 판세'라며, '나경원 상승세, 박원순 하락세'라고 전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이에 대해 한겨레는 "'나경원 지지' 강남 결집하고 '박원순 지지' 40대 흔들리고"의 분석 기사를 통해 "박근혜 지원 등 여권단합 효과"가 나오며 "강북권도 '나 후보 지지'로 돌아서"고 있는데, 이는 "한나라당의 검증 공세와 TV토론의 영향"으로 "무당파의 '박 후보 이탈'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
오는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가족사를 언급하며 병역 의혹 등 잇달아 맹공을 펼치고 있는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작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아버님과 관련된 것에 대해선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다. 이번 선거는 제 선거”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봉주 전 의원은 최근 인터넷 라디오 에서 “나경원 후보가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당시 나경원 후보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재단을 정부감사 대상에서 빼달라고 청탁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오전 MBC 라디오 와 인터뷰에서 “그 당시 여러 가지 루머가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했을 뿐이고 감사의 대상이 될 만한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추월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와 가 17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경원 후보는 51.3%를 기록하며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45.8%)을 앞섰다. 와 가 14~15일 서울지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나경원 후보(37.1%)가 박원순 후보(35.9%)를 앞섰으며, 와 가 15일 실시한 여론조사 역시 나경원 후보가 42.3%를 기록하며 박원순 후보(41.3%)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와 이 17일 내놓은 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40.8%)가 나경원 후보(3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겨레 여론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앞서는 조사되는 등 혼전의 양상이다. 초기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에게 뒤졌던 나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17일 발표된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지지율 조사에서는 나경원 51.3%, 박원순 45.8% 등을 나타냈다. 서울시 유권자 500명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4.4%내 95% 신뢰수준을 나타내는 조사이다.한국일보-한국리서치 결과는 한겨레 보다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원순 39.2%, 나경원 38.4%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성인 남녀 800명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3.5%내 95%
10·26재보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매체들의 서울시장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식 네거티브 공세는 다방면에서 펼쳐지고 있다.“안보관이 의심스럽다”는 색깔공세를 비롯해 ‘학력’, ‘병역’ 의혹이 연일 지면에 게재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폭로가 조중동의 ‘아니면 말고’식 보도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후보자 검증 또한 박 후보에 국한됐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잇따라 열린 TV토론에서 나경원 후보에 대한 검증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지난 15일 밤 진행된 SBS 에 패널로 참석한 박원순 후보 공동대변인인 송호창 변호사는 사회자에게 “진행을 공정하게 해달라”며 “후보자 검증한다면서 벌써 몇 분 째 박 후보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불만
39대 언론학회장에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김정탁 교수가 선출됐다. 차기 언론학회장 임기는 2012년 10월부터 1년이다. 언론학회는 15일 차기 언론학회장 선거를 실시했으며 총투표수는 온오프라인 포함 658명이다.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TV토론을 보니까 답답하구만”, “따 놓은 표 다 놓치고 있다”.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의 TV토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다.13일 밤 MBC 을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3차례의 TV토론이 끝났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의 TV토론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를 통해 RT되는 글들을 보면 반응이 시원찮다.MBC 을 앞두고 @geozia21은 “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나경원후보가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며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어느 정도는 먹힌 듯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_nu 역시 “이번 TV토론에서도 밀리면 아주 어려워집니다”라고 당부했다.그러나 이 끝난 이후 트위터
“이명박 대통령, 펜타콘(전시상황실)에서 브리핑을 들어…펜타콘 탱크룸에 간 최초의 외국 정상”“오바마 한국말로 ‘환영합니다’, ‘같이 갑시다’ 환대”“비공식 만찬도 백악관이 아닌 ‘한식당’ 우레옥에서 가져”오바마 미 대통령의 ‘극진’, ‘환대’에 대한 그야말로 감격의 기사들이다. 조중동은 너나할 것 없이 위 내용들을 천편일률적으로 제목으로 크게 뽑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예우를 한껏 드높여 평가했다. 14일자 는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3일 정상회담은 한미FTA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였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는 등 방문 내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상ㆍ하 양원을 통과했다. 올해 안에 한국 국회가 한미FTA 비준안을 동의할 경우 내년 1월부터 한미FTA가 발효될 전망이다. '불평등 협정' '불균형 협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한미FTA.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이 무역협정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것일까?일단 한미 양국의 국내법적 지위 자체가 다르다. 미 의회가 처리한 한미FTA 이행법안에는 "한미 협정과 충돌할 때 미국법이 우선하며, 한국인은 한미 협정을 위반했다고 해서 미국에 소송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한미협정이 국내법과 동등한 지위를 지니는 것이다. 이 밖에도 미국에는 유리하나, 우리에게는 불리한 대표적
YTN이 회사 및 대표이사 사장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노조위원장과 노조 사무국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YTN은 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배석규 사장의 평일 골프 논란을 계기로 경영진의 경영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낸 것과 관련해 김종욱 지부장과 하성준 사무국장 등 노조 집행부를 ‘사규 위반’으로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와 함께, YTN과 배석규 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하기도 했다.그 결과, 최근 YTN은 김종욱 지부장과 하성준 사무국장에 대해 각각 ‘경고’ 징계를 결정했다. 성명을 통해 회사 및 대표이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사 내부 자료를 성명을 통해 외부에 공개했다는 이유에서다.이와 관련해, YTN노조는 14일 입장을 통해 “정당한 노조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 빨리 하자' 미 의회가 한미FTA 이행법안을 처리한 것에 대한 방송 뉴스의 보도를 총평하면 이렇다. 약간의 뉘앙스 차이도 없이, 3사가 모두 그랬다.미 의회가 한미FTA 이행안을 승인한 13일 방송 뉴스는 "압도적 표차"(KBS)를 강조하고, "오바마 리더십"(MBC)을 칭송하며, "공동 번영의 길"(SBS)이라는 MB의 발언을 부각했다. 이어서는 우리도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승인하자고 다그쳤다.영국 글래스고우 대학 미디어 그룹은 방송 뉴스를 '나쁜 뉴스', '더 나쁜 뉴스', '진짜 나쁜 뉴스'로 나눠 저널리즘 비평에 큰 영감을 제공한 바 있다. 벌써 30년 쯤 전의 일인데, 이들은 특히, 노동 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객관성과 불편부당성을 앞세우는 TV 뉴
김미화, 윤도현에 이어 김어준도 MBC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MBC는 오는 10월24일 라디오 가을개편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하는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4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MBC 라디오, 윤도현, 김여진에 이어 김어준씨도 강제 하차시킨다”며 “(MBC가) 10월24일 가을개편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밤 9시35분에 방송된다. MBC, 라디오 드라마 재방송 하려고 김어준 라디오 폐지?MBC 라디오본부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와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없지만 호주 공연 관련 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방통위)가 SBS미디어홀딩스 및 서울MBC의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 설립에 나선 것을 묵인하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 특히 최시중 위원장이 SBS미디어홀딩스 설립을 두고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사실상 용인해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국회에서 최 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도 “어떻게 못하게 하느냐”, “코바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존중하고 협력하라는 말을 못하는 처지”라고 발언했었다.이태희 방송진흥기획과장 역시 13일 와의 전화연결에서 “권고안이라는 것은 그 당시 이야기”라며 “권고라는 건 법적 효력이 없는 것으로 무시하면 끝”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발언들은 2009년 12월 30일 방통위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