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KT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KT는 7일, 201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햇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6% 감소한 4조 9,922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4% 증가한 5,164억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9.2% 감소한 2,557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러시아 통신 자회사 NTC의 지분매각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이익 1,661억 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고, 원화의 약세로 외화환산손실이 600억 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KT의 무선매출은 1조 7355억으로 전분기 보다 2.1% 감소했다. 특히 통화수익이 8.7% 감소했다. '초당과금제 실시'와 '매출할인 증가'에 따른 결과이다.
한나라당이 한미FTA에 대한 직권상정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FTA와 관련해 유럽 언론 내에서도 국가 간 소송제도(ISD)에 대한 문제점이 주요하게 보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언론은 한국과의 FTA비준으로 미국 내 고용이 창출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7일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김진홍 IMI 대표는 “영국 가디안지는 미국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 미국 간의 FTA에 포함된 투자자 국가 간 소송 소항인 ISD 조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진홍 대표는 “ISD란 WTO협정처럼 피해를 본 기업을 위해 국가가 소송을 대신하는 방식이 아니고 다국적기업이나 투자자가 협정대상국가의 규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7일 외교부 등 중앙정부에 한미FTA 협정과 관련한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미FTA협정의 핵심 쟁점인 ISD(투자자 국가소송제도)의 조항을 재검토하고, 세수 감소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전 대책과 함께 소상공인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서울시는 의견서를 통해 "FTA 발효 후에 미국 기업이 국내시장에 진출해 손해를 볼 경우 중앙ㆍ지방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기구에 제소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시와 시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한미 FTA에 포함된 ISD 조항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자동차세 세율구간 축소와 세율인하로 예상되는 약 260억 원의 세수감소에 대한 중앙정부의 세수보전대책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어려운 재정 상태에서 세수 감소는
"이혼도 못하는 결혼이다" 한미FTA에 대한 장하준 캠브리지 경제학과 교수의 규정이다. 한미FTA협정을 둘러싼 논란이 ISD(투자자 국가소송제도)를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하준 교수는 7일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ISD는 지엽적인 문제"라며 FTA에 대해 근본적으로 놓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근본적으로 미국이든 유럽연합이든 수준이 너무 높은 나라들하고 자유무역협정을 맺어버리면 결국 우리나라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는 데 손해를 본다"고 강조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FTA가 결국 "우리 2배 정도 되는 수준에 달한 나라들하고 자유무역을 통해서 1:1로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새로운 산업을 보호할 수가 없고 그쪽에 다 맞춰서
청와대가 '기립박수'를 받았다며 자랑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문이 워싱턴의 한 로비 업체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6일 저녁, 세계일보는 인터넷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의회와 상공회의소에서 했던 연설이 워싱턴의 한 '로비'업체가 작성한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정부는 이 회사에 연설문을 청탁하며 4만 6500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했던 연설문은 워싱턴의 연설문 작성 전문회사인 웨스트윙라이터스(West Wing Writers)가 작성했는데, 웨스트윙라이터스가 "미국에서 명사들의 연설문을 담당"하는 회사로 "주미한국대사관과 계약서를 작성하고 연설문 초안을 잡고,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트위터에서는 “한겨레가 삼성으로부터 80억을 받고 ‘광고 대신 기획 기사’로 보답했다”는 한 인터넷신문 보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겨레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진보 매체에 대한 삼성 광고 논란이 다시 한 번 수면위로 떠올랐다.인터넷신문인 는 지난 4일 “한겨레, 삼성에 80억받고 ‘광고대신 기획기사’로 보답”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겨레 신문이 삼성 측으로부터 80억을 받고 ‘광고 대신 기획기사로 보답했다’고 알려져 충
YTN이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는 체제인 ‘중계부 야근 제도’를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4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현재 YTN은 창사 이래 계속 이어온 중계부의 야근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YTN을 향해 중계부 야근 폐지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YTN은 과거 정몽헌 현대그룹 사장이 자살했을 때 뿐 아니라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 사고, 씨랜드 참사, 성남 모란시장 화재, 숭례문 화재 등 사건 사고 때마다 중계부 야근 제도로 인해 신속한 보도를 할 수 있었다고 노조는 설명하고 있다.YTN노조는 먼저, 중계부 야근 제도에 대해 “밤사이 터질 수 있는 대형 사건사고
종합편성채널 출범, 미디어렙 체제 개편 등 언론 환경의 변화로 지역방송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이 실질적으로 제자리를 찾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으로 변질된 미디어 생태계 환경을 민주화하기 위해 구성된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는 4일 오후 2시 대전 KTX 역사 회의실에서 ‘지역방송의 제자리 찾기’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지역방송 규정, 방송법이 아닌 방송법 시행령에 나와”먼저, 이날 발제를 맡은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보 교수는 지역방송에 대한 정의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현재, 지역방송은 방송법 시행령 제25조2항에 의해 ‘특별시 일부와 특별시 이외의 지역’ 또는 ‘특별시 외의 지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심의를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3인의 야당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이 "SNS를 심의대상에서 제외시키자"는 내용의 안건을 제출해 주목된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5월 트위터 계정 '@2MB18nomA'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연상시키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 결정을 내린 데 이어, 6월 말 같은 이용자의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계정까지 추가로 접속을 차단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여기서 더 나아가 방통심의위는 올해 말부터 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심의 전담조직을 마련키로 해 '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통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4일 논평을 통해, 여성가족부의 셧다운제도에 대해 실효성이 의심된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이용경 의원은 "유명 해외게임 업체의 국내접속 전면차단 조치로 셧다운제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다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또 이용경 의원은 "주무부처로서 (셧다운제) 우선시행을 강력히 주장했던 여성가족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한심할 뿐"이라고 비판했다.스타크래프트의 배틀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6세 미만 셧다운제도'에 16세 이하를 구별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의 국내 심야 시간 접속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이에 여성가족부는 '10년 전에 개발
이간질; [명사]두 사람이나 나라 따위의 중간에서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짓.한미FTA 보도와 관련한 조중동의 태도를 그대로 말해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지난 10·26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 이후, 조중동의 한미FTA 보도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이간질하는 태도가 엿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같은 보도는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태세를 갖췄다. 국회 외교통상위에서 한미FTA 비준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 민노당이 회의장을 점거한 바로 다음날이기도 했다.이날 조중동은 약속이나 한 듯 1면에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외통위 회의장 CCTV를 신문지로 덮고 있는 모습을 큼지막하게 배치했다. 해당 사진의 캡션은 조선은 ‘FTA 몸싸움 찍힐까 두려웠나’, 동아는 ‘강기갑 이번엔 카메라 눈가리기’였다.
2012년 따뜻한 어느 봄 날, 시민들은 권력과 자본에게 빼앗긴 미디어 주권을 되찾을 수 있을까?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으로 시장과 경쟁 논리로 변질된 미디어 생태계 환경을 민주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된다.언론시민단체, 언론노조, 현업 언론인, 학계,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4일 오후 1시10분 대전 KTX역사 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이 황폐한 미디어 생태계를 민주화하는 방향을 제시코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으로 변질된 미디어 생태계 환경을 민주화하기 위한 법, 제도, 정책 등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는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 △SNS 정책 △지상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Ⅱ'와 TV 'D8000(55인치)시리즈'가 올해의 휴대폰과 TV에 선정됐다.영국 '스터프(stuff.tv)'는 매해 각 전자제품 분야의 최고 상품을 '스터프 가짓 어워드 (Stuff Gadget Awards)'라는 이름으로 선정하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SⅡ'를 '올해의 휴대폰(Phone of the Year)'으로, D8000(55인치) 시리즈를 '올해의 TV'로 선정한 것.스터프는 '갤럭시SⅡ'를 올해의 휴대전화로 선정하면서 "올해 진정한 안드로이드 리더가 나왔다"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성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또 D8000 시리즈에 대해서는 "스크린상의 영상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마법을 사용했고, 3D 게임과 블루레이를 더욱 더 실감나게 한다"고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이 착공 2년여 만에 완공을 코 앞에 두게 됐다. 정부는 4대강 사업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100억원 이상을 들여서 대규모 행사를 하고 있는 상황.4대강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던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잘된 사업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빛을 발한다"며 "굳이 100억 이상의 돈을 들여서 공연하고, 주민들 모아서 행사하는 것은 낭비성"이라고 지적했다. 박창근 교수는 4일 불교방송 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차라리 그 돈을 가지고 4대강 사업에 대해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를 해서, 이 사업으로 인해 나타난 부작용을 해결하는 데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보
SBS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지역민영방송사 사장들이 SBS미디어홀딩스가 자회사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를 설립해 SBS 콘텐츠에 대한 직접광고영업에 나서는 것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지역민영방송 사장들은 3일 오전 대전에서 지역민영방송노조협의회와의 면담을 갖고 “SBS미디어홀딩스 미디어렙에 동의한 적이 없다”는 공통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면담은 우원길 SBS 사장이 담화문을 통해 SBS미디어홀딩스의 미디어렙 설립을 언급하며 “최종적으로 SBS네트워크의 기둥을 이루고 있는 지역민방 사장들도 우리와 뜻을 같이 했다”고 밝힘에 따라, 노조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강원, 전주, 제주, 대구, 울산 등 5개 민영방송 사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부산, 대전, 광주방송은 상무가 대리인으로 참가
최근 종합편성채널 행으로 인한 인력 유출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해직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것 등 YTN 현안과 관련해 구성원들이 한 목소리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달 18일 사원토론회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2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현 YTN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구성원들은 YTN 현안들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그 결과, “사원 토론회와 조합원 총회에서 나타난 구성원들의 총의를 바탕으로 개선에 필요한 조치들을 정리해 회사에 요구하고, 이 요구들을 관철시키기 위한 회사와의 협상을 노동조합에 일임한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회사 쪽이 노동조합을 통해 전달된 총의를 외면할 경우
박원순 시장이 대변인에 류경기 전 한강사업본부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한강운하백지화행동(서울행동)은 "박원순 시장이 공약에서 한강개발사업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는데 한강사업본부장 출신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며 공식적으로 류 대변인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류 대변인의 철회는 없다고 밝혔다.이 사실이 알려진 이후 박원순 시장을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SNS가 술렁이고 있다. 결국, 민주당 조직으로 선거를 치룬 박 시장이 관료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인사 문제에선 일방통행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일부에선 벌써부터 매우 농도 짙은 우려와 배신감을 표하는 기류까지 있다.하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다. 서울시의
3일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섹션인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지상파의 무료 다채널 서비스는 조속히 실행돼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직접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지상파의 직접수신비율을 반드시 높여야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MMS(Multi Mode Service)라고 불리던, KBS가 주장하는 K-viw(코리아뷰)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수신비율이 낮다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체감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심영섭 한국외대 강사는 먼저 “방송통신위원회는 직접 지상파 디지털채널을 배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미약하다”며 “(방통위가) 허가권은 갖더라도 송신시설을 선투자한 지상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2일 KBS 장 아무개 기자와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6월 24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틀림없는 발언 녹취록'이라고 했으며, 이후에 '(녹취록을) 민주당 당직자에게 받았다' '누가 주고 간 것인데, 어디서 나왔는지 알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아 공개를 참고 있다'고 말해왔던 한선교 의원은 서면조사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문건을 받았다"는 황당한 진술을 내놓았으나 경찰 수사는 그대로 종결됐다.KBS는 경찰 수사 결과 발표 직후 홍보실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어 "KBS기자가 취재과정에서 불법행위에 관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여론은 여전
검찰이 부산저축은행그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약 2만 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이번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1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 지 8개월 만인 지난 2일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수사 결과, 부산저축은행의 비리는 어마어마했다. 불법대출 6조315억원, 분식회계 3조353억원, 위법배당 112억원 등 9조원 대 금융 비리가 적발됐다. 또, 1조원 대 책임·은닉 재산이 밝혀졌다. 이에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정관계 인사 등 모두 76명(구속 기소 42명, 불구속 기소 34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 대해 “거대 금융 비리와 광범위한 정·관계 로비를 적발하고 책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