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강기갑 비상대책위원회가 사퇴거부를 밝힌 당선자들에 대한 출당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순위 경쟁 명부의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은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작성해 5월 21일 오전 10시까지 중앙당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선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시작하나, 안 받아들일 경우 출당수순의 시작으로 풀이된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통합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앙당 당직자 임면에 관한 사항을 다루기로 했다. 현재, 중앙당 당직자들은 구당권파가 조직, 재정, 기획 등 핵심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직자들에 대한 인력재배치를 통해, 중앙당 실무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통합인사위원회는 권태홍 공동집행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민병렬, 이정미, 노항
■ 색깔론 공세는 의 진보 분열-고립-섬멸 프레임■ “포스텍 500억 날린 투자 이상득 의원 개입” 통합진보당의 갈등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보수언론의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 철지난 색깔론을 들고 나와 ‘빨갱이 사냥’에 여념이 없다. 군사독재정권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발명품’을 수십 년이 지난 2012년에도 재탕하고 있다. 보수언론들이 자극적인 기사 속엔 노골적인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 대부분의 18일자 조간신문들은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 조건부 지지철회 입장을 1면 머리기사로 배치했다. 통진당의 최대주주인 민주노총의 입장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뉴스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통진당 색깔 덧씌우기를 통해 개혁진보세력 ‘고립→분열→섬멸’이란 프레임을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지난 97년 전두환, 노태우 등 5·18 주범들에 대한 반란 및 내란죄가 확정된 뒤, 같은 달 정부는 5월 18일을 ‘5·18민주화운동기념일’로 제정하고, 매년 정부 주관 아래 기념일 행사를 갖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광주민주화운동이 특정 지역의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전 국민적 차원의 민주화운동이었다’는 역사적 평가 및 정당성을 합의하고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의식이다.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에게만큼은 그렇지 않다. 이 대통령은 벌써 4년 째 5,18 기념식에 불참하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까지는 그나마 총리가 대독했던 대통령 기념사마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광주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 "이 대통령이 지난 2009년, 20
공영방송 MBC가 자사 메인뉴스인 를 통해 가장 첫 소식으로 권재홍 앵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17일 권재홍 보도본부장을 대신해 뉴스 진행을 맡은 정연국 앵커는 “어젯밤(16일)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배현진 앵커도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어젯밤 10시20분쯤 본사 현관을 통해 퇴근하려는 순간 파업 중인 노조원 수십명으로부터 저지를 받았다”며 “차량 탑승 도중 노조원들의 저지과정에서 허리 등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았고 그 뒤 20여 분간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MBC는
노동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KT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KT 노동자의 인권침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KT 이석채 회장의 소환조사까지를 마치고 조사결과를 검찰에 송치하고도, 특별근로감독 결과의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는 특별감독을 통해 KT의 근로기준법 등의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검찰로 관련 사안을 송치했으며 검찰은 이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본청(노동부)에서 관련 내용을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KT가 특별근로감독 결과발표에 불응하고 소송을 제기할 경우 노동부 발표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KT 이석채 회장에 대해 “얼마 전에 소환해 조사를
민주당 불법도청 의혹의 당사자인 KBS 장 아무개 기자는 '녹취록 전달'에 KBS 정치외교부 고참급 기자가 관여돼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KBS 새 노조 측은 지난해 6월 민주당의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도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당사자인 KBS 장 아무개 기자가 4.11 총선 전 새 노조 핵심 집행부를 만나 "나는 (녹취록을) 건네주지 않았다"며 "그런데 모든 것이 내가 한 것처럼 알려져 나도 억울하다"고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장 아무개 기자는 새 노조 소속이지만 3월 6일부터 시작된 '김인규 퇴진촉구'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4.11 총선이 '새누리당 단독 과반'으로 결론난 이후에는 새 노조의 연락을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KB
방송통신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을 호출했으나 거부당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MBC 파업의 장기화 사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취한 조치였으나 이 위원장 입장에서는 제대로 체면을 구긴 셈이다. 이계철 위원장의 호출에 김재우 이사장이 거부했다는 사실은 17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MBC의 관리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방문진이 김재철 사장의 개인비리가 확대되고 있는데 감사도 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방문진이 MBC 관리감독의 역할을 하지않으면 방문진 이사들의 임명권을 쥔 방통위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그동안 김재우 이
진보는 지금 위험에 처해 있다. 스스로를 ‘진보주의자’라 일컫는 어떤 종파적이고 수구적인 당권파가 아지도 진보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는 마치 자신들만이 진보의 가치를 수호하고, 정당정치의 원리를 사수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제외한 모두는 그들이 진보의 가치를 짓밟아도 너무 짓밟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는 중이다.통진당 구 당권파가 어떤 집단인지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 조중동 등 보수세력의 공격처럼 그들이 과거 주사파였고, 현재도 종북론자일지 모른다는 것은 그들을 설명하는 '본질'이 아니다. 그들이 현재까지도 사상적으로 그러한지를 확인하기도 쉽지않다. 과거에 그랬으니 지금도 그러할 것이란 단정은 위험하다. 설령, 그들이 그런 생각을 가졌다 한들 사상의 자
김재철 MBC사장이 울산 MBC사장이던 2007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주자의 캠프 사무실(안국포럼)에 수시로 출입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일정까지 수행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캠프 사무실인 안국포럼은 이 대통령의 대선 전초기지로 불리곤 했다.MBC노조는 17일 특보에서 “김재철 선배는 캠프에서 아예 살았다”며 “당시 현직 지역 MBC사장인데 우리가 봐도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는 친이계 핵심의원의 발언을 전했다. 안국포럼에 몸 담았던 그는 또 “김재철이 수시로 캠프를 찾아온 것은 물론 후보 일정까지 따라다녔다”며 “당시 김재철은 국회의원 출마를 강력히 희망했었다”고 말했다. 안국포럼은 당시 친이계 인사들의 핵심 근거이자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노조
MBC가 “40~50명의 MBC 기자들이 퇴근하는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의 차량을 가로막아 권 본부장이 30여분동안 차량에 감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MBC는 17일 낮 보도자료를 내어 “16일 밤 권재홍 본부장은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이었으나 출입문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이 권 본부장의 차량을 둘러싸고 ‘권재홍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는 바람에 차량이 움직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MBC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하지 않은 당시 상황은 이렇다. 당초 MBC 기자들은 회사 쪽의 시용 기자 채용 움직임에 반발해 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본사 5층 보도국에서 기자총회 및 항의 집회를 할 예정이었다. 기자들은 권재홍 보도본부장에게
김인규 체제의 실세로 꼽히는 최모 KBS 국장은 전용길 KBS 콘텐츠본부장과의 '고성 다툼'과 관련해 "(프로그램 문제로)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진 것"이라며 "이번 사안이 마무리된 후 본부장님을 상대로 언성을 높였던 것에 대해 정식으로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는 15일 에서 지난해 8월 KBS 사장실 앞에서 김영해 KBS 부사장과 크게 다퉈 물의를 빚었던 최모 국장이 5월 초 입사 10여 년 선배이자 상관인 전용길 콘텐츠본부장을 상대로 고성을 지르며 크게 다퉈 '하극상'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는 KBS 내부 권력관계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 국장은 정연주
MBC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 MBC 시청률 및 광고판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방송광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C는 파업 기간 동안(2012년 2월~4월)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해 같은 기간(2011년 2월~4월)과 비교했을 때 시청률 19%가 하락했다. 평균 시청률도 하락했다. 2011년 평균 시청률이 6.7 포인트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올 해 MBC의 평균 시청률은 1.3 포인트 하락한 5.4포인트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동안 광고판매실적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월평균 659억원에 달했던 MBC의 광고 매출은 올 해 같은 기간에 월평균 524억을 기록해 135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하여, 16일 전 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 천영세 문성현 3인은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임태희는 '통진당 사태 방지법'을 제안했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의 압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진보당내에서는 현재, 각 시도지부의 중앙위원회 결의에 대한 지지입장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우려되는 것은 새누리당의 태도다. 전날인 15일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당차원에서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갈 수 없는 대책과 방안을 국민에게도 이야기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천명해서 이런 종북주사파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저는 강력히 막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16일 임태희 대통령 경선후보자는, 국회의원 제명할려면 2/3의 찬성해야만 가능하도록
'KBS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을 내걸고 4일 0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KBS 기존 노조가 파업 돌입 13일만에 파업을 접었다. KBS 기존 노조 측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9대 국회에서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 역시 '방송법 개정'을 공식 입장으로 밝혔다"며 '소기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파업을 접었다고 밝혔으나, KBS 기존 노조의 파업이 애당초 진정성이 없는 선언적 파업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KBS노동조합(위원장 최재훈)은 16일 오후 4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17일 0시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KBS노조 집행부, 중앙위원, 시도지부장 등 총 46명 가운데 35명이 참석했다.
■ 조간신문들, MB정권 민간인 불법사찰 지휘체계 상세보도■ 등 “청와대 수사해야”“대통령이 말하라”■ 보수신물들, 통합진보당에 ‘색깔론’계속 제기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격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단죄의 칼날이 이 대통령의 턱밑까지 접근하고 있는 모양새다.17일자 조간신문의 주요 이슈는 단연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사찰의 지휘부이자 몸통임을 입증하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이른바 ‘업무지원 지휘체계’ 문건이었다.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친위조직으로 만들어진 불법사찰팀의 불법 보고서를 밤새우다시피 읽을 정도로 좋아했다는 증언(시사주간지 보도)이 거의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이날 조간신문 사설들은 불법사찰의
“조중동이 만들어낸 거죠”, “이미 과거가 된 일을 현재형처럼 만들어내는 것이 조중동 프레임이다.”, “무서운 세상이다. 게시판에 누가 의혹을 던지고 조중동이 실으면 그게 현실이 된다.” 9일자 한겨레 2면 이석기 2번 당선자의 인터뷰에선 ‘조중동’이 세 번이나 언급된다. 각각 그가 당권파의 실세라는 주장, 종북주의라는 비판, 운영했던 CNP 그룹이 당권파의 자금줄이라는 주장에 대한 해명이다. 오늘 아침 YTN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선 훨씬 더 심했다. 조중동이 만들어낸 걸 일부 진보언론이 받은 것이 문제고, 자신을 비판한 자당의 이청호 부산 금정구 의원도 조중동의 보도를 통해서만 봤다고 말할 정도였다. 마치 '조중동'이란 단어를 쓰지 않으면 말을 이어갈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물론 이 해명들 중 일부는
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방 사장과 고 장자연 씨와 연관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는 고 장자연 씨와 관련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재판장 노만경 부장판사)는 16일 와 방 사장이 박상주 논설위원, 박석운 민주언론운동연합 대표, 신상철 인터넷언론 대표,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대표 등 5명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의 사회적 평가가 저해될 수 있어 명예가 훼손되었다 볼 수 있다”면서도 “여론의 환기를 위해 칼럼을 작성해 게재하게 된
조선일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을 ‘왜곡’보도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지난 16일, 조선일보는 박원순 시장이 스승의 날을 맞아 강남중학교를 방문해 ‘내 마음 속의 선생님’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학교 폭력은 선생님 잘못”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에 대해 조선일보는 “박 시장이 스승의 날에 맞춰 방문한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힘이 되는 얘기를 하지는 못할망정, 학교 폭력이 교사 탓이라며 선생님 가슴에 못을 박는 발언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선일보의 보도 직후 서울시는 “조선일보가 왜곡보도를 했다”며 “정정보도 요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반발했다. 서울시 류경기 대변인은 “녹취록 확인 결과 실제 발언 내용이 조선일보의 보도와 전혀 다르다”며 박
MBC노조의 파업이 3달을 넘어가면서 MBC 사측이 '시용기자' 채용에 돌입하자 MBC 기자들은 '보도국 점거농성'을 택했다. 그러나 MBC 사측은 MBC 기자들의 점거농성이 예정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5층 보도국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모두 폐쇄했다.이에, MBC기자들은 시용기자 채용을 MBC 사측에게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MBC보도본부의 수장인 권재홍 앵커에게 항의하기 위해 기습 시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권재홍 본부장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평소와 달리 16일 오후 MBC본사 1층의 분장실, 지하 1층 식당에 전혀 내려오지 않는 등 후배기자들과의 마주침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재홍 본부장은 평소 진행 준비를 위해 오후께 1층 분장실을 이용했으며, 저녁
서울MBC가 선임한 지역MBC 사장에 대한 ‘낙하산’ 논란이 지역 곳곳에서 일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방송에 낙하산 사장이 내려올 수 없도록 사장 선임 제도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역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앞서 MBC는 지난 4월19일 대구MBC 사장에 차경호 기획조정본부장을, MBC경남 사장에 정경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원주MBC 사장에 고민철 경영지원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해당 지역MBC 구성원들은 “현 사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고, 경영평가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사장을 교체하려는 것은 지역MBC의 자율 경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낙하산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실제 대구MBC 노조는 4월2일부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