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포털 검색어에 142857이란 숫자가 떴다. 검색어 뜨는 것치고는 대단히 기안한 일이었다. 알고 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홍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읽혔다. 베르나르의 소설 속에 무한소수 142857에 대해서 나온다는 것인데, 정작 소설의 내용에 대한 정보는 없고 이 수에 대한 수수께끼 같은 비밀들만 나열된 것이 좀 아쉬운 일이다. 허나 베르나르의 소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하겠다는 생각은 들게 했으니 홍보는 매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베르나르의 소설은 아직 읽지 않았으니 말할 것이 없지만 수학하면 떠오르는 영화 몇 편은 있다.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뷰티풀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실재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뷰티풀 마인드에 영향을
1박2일이 5주를 충무로의 덕을 톡톡히 봤다. 여배우에 이은 명품조연 특집은 특히나 1박2일에 남긴 혜택이 크다. 특급 게스트 박찬호와 여배우들이 조연들보다 시청률은 더욱 높게 끌어올렸겠지만 남는 것은 오히려 조연들이 더욱 크다. 2주간의 조연 특집이 끝나고는 단연 김정태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단 한 번의 출연으로 논란 항시 대기 김종민이나 적응기가 길어지고 있는 엄태웅에 긴장과 훈수를 두고 간 인물이다.그러나 역시 조연들이었다. 추노의 천지호처럼 때로 주연을 뛰어넘는 조연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영화나 드라마에 녹아드는 역할이 조연의 몫이다. 김정태는 아주 적극적으로 예능을 하고자 작정한 것이었지만 나머지 배우들은 그것이 여의치 않아 보였다. 그렇지만 그들이 1박2일에서 보여준 것은 다름
슬슬 본격적인 여름 블럭버스터 시즌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리고 까지. 조만간 와 가 개봉하면 극점으로 치달을 것 같습니다. 이후로도 등이 있지만, 결국 트랜스포머 VS 해리 포터에서 승자가 결정되겠죠? 6월 3주차 미국 박스 오피스의 정상은 다행히 이 차지했습니다. 은 초반부터 워낙 혹평이 난무해서 만약 1위를 하지 못했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히어로 무비의 특성상 무난하게 1위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만, 역시 흥행수입은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닙니다.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남겨둔 가능성의 중심에는 영규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순수해서 바보로 살아가는 영규, 그만이 준하와 동주의 폭주를 막아내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유일한 존재가 되겠지요.폭주하는 그들을 막아줄 유일한 존재는 영규다기자들까지 모인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동주. 그를 바라보며 놀라는 이들과 아들의 마음이나 고통과는 상관없어 오직 복수에 방해가 될까 두려워하는 현숙의 모습은 씁쓸하기 한이 없습니다. 동주가 왜 많은 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장애를 밝혔는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오직 복수만을 외치는 현숙에게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복수를 위해 장애가 아닌
애프터스쿨의 베카가 탈퇴를 했다는 참으로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이틀 전인가 제가 사용하는 페이스북 뉴스에 "베카를 위한 팬들의 노래들"이 올라왔었습니다. 팬들이 만든 YouTube 동영상인가 보다 하고 시간이 없어서 확인도 못하고 넘어갔지요. 그런데 어제 "베카 졸업"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학교 졸업이 아닌, 베카가 애프터스쿨에서 "졸업" 즉 탈퇴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애프터스쿨은 모닝구무스메를 컨셉으로 하고 있기에 영입을 "입학"이라고 하고 탈퇴를 "졸업"이라고 합니다. 베카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지는 않았지만, 애프터스쿨이라는 그룹 자체를 좋아하고 베가를 오래 봐 왔던 터라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베카 탈퇴의 아쉬움에 대해 몇 마디 적어보고자 합니다.
여배우 특집에 이어 남자 배우들이 함께 한 1박2일은 전혀 다른 지점에서 그들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거칠고 억세 보이기만 했던 조연 배우들이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들은 많은 이들이 그들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준 듯합니다.여행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값진 가치들을 보여주었다등장부터 대단한 기운으로 나피디마저 주눅 들게 했던 '명품 조연 배우들'은 억센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인간적이었습니다. 대단한 입담으로 무장한 그들은 오랜 시간의 연기 생활이 주는 느긋함까지 함께 하며 야생에 길들여진 1박2일 멤버들을 압도했습니다. 지난주 첫 만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 이번 주는 본격적인 체험이 펼쳐
누구나 한 번쯤의 운동회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청군, 백군으로 나뉘어 줄다리기도 하고, 기마전도 하고, 콩주머니로 박 터트리는 게임 정도는 아마 지금도 많은 학교, 학생들이 즐기는 시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운동회의 백미, 메인 이벤트를 꼽는다면 바로 계주 릴레이일 것입니다. 각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이 나와 바통을 이어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게 하는 계주 시합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변형해서 장애물 릴레이, 쪽지에 적힌 미션을 수행하는 릴레이도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렇게 계주 경기가 속한 종목, 육상은 어렸을 때부터 우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종목입니다. 걷는 것은 경보, 뛰는 것은 달리기, 점프
많은 가요팬을 설레게 한 두 전설의 가수 조관우, 장혜진이 마침내 나는 가수다에 합류했다. 조관우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장혜진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다. 결과는 5위와 공동 6위를 차지해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설의 명성에 맞지 않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결과를 두고 아직 이 두 가수가 나가수의 때가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고, 한편으로는 청중평가단의 막귀 인증이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발견할 수 있다. 아마도 두 가지 요소가 겹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최고의 가수지만 모두 단명한 김건모, 임재범의 매니저였던 지상렬은 장혜진을 맞으며 6개월은 고정을 확신했지만 이대로라면 김연우처럼 한 텀 만에 떠날 우려를 갖게 된다. 위험은 장혜진보다 조관우 쪽이 훨씬 높다. 조관우는 무대
LG는 어제 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김태완 대신 백창수가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박현준. 4.1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비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5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야수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SK 선발 송은범.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애국가를 부른 에이핑크의 정은지.시구는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시타는 윤보미가 했습니다.3회말 중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서동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적시타는커녕 진루타조차 나오지 않고 2루에 묶이면서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5회초 정성훈의 실책성 수비와 조인
악마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은 준하에 맞서 동주가 할 수 있는 일들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자신과 주변을 파괴하려는 그에 맞서 동주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유일한 약점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린 동주는 더 이상 약점이 없는 무적이 되어버렸습니다.악마가 된 준하에 대항하는 동주의 전략?마루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 모두가 버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했던 가족을 버리고 태현숙을 선택한 어린 시절의 마루는 그 선택이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바보 아빠와 청각장애를 가진 새엄마, 자신만 좋다고 따라다니는 동생, 욕만 하는 할머니. 그들을 떠나 태현숙과 함께라면 자신이 꿈꿔온 완벽한 가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상상했습니다.
파격이라 부를 수 있는 4회 편성이 과연 득일까, 독일까? 걱정도 해봤지만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남자들이 보여준 풍성한 음악적 감성은 음악 때문에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음원이 공개되면 파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허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방송에서 잘 보여주었습니다. 음악적 감성에 예능의 재미를 듬뿍 담았다음악 여행을 위해 수목원을 방문한 유재석과 이적, 정형돈과 정재형은 그들이 왜 위대한 존재들인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음악적 감수성과 천재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이적과 정재형, 예능적 감수성을 그대로 보여준 유재석과 정형돈의 감각은 음악과 예능의 만남이 주는 오묘함의 극치였습니다. 이적이 유재석 본인의 모
정재형. 어떤 이들에게는 새롭게 알게 된 이봉원의 도플갱어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인물의 이름이기도 했다. 아니 누군가에게 이 이름은 매우 오랜 시간동안 '음악가'로만 존재했을 것이다. 그의 개그본능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베이시스의 음악가베이시스가 데뷔했을 때 그들의 무대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일반 가요 무대에 바이올린을 들고 나와 연주하는 것도 충격적이었고, 가요에서는 찾기 힘든 클래식적인 무대 또한 충격이었다. 바로 그 음악의 중심에 정재형이 있었다. 그들의 음악은 댄스가요 일색이던 가요계에 새로운 시도로 남았고,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 1집의 내가 날 버린 이유나 2집의 작별의식 같은 곡은 가요가 얼마나 깊이 있어 질 수 있는지를 대중에게 알렸고, 좋은 사람
변호사와 국회의원 그리고 또 하나의 직업군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세 부류가 얼마나 치졸하고 비열한지를 두고 조롱하던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중에서 영화에 가장 자주 나오는 변호사는 - 굳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그려집니다. 하나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정의를 구현하고자 법정 투쟁을 벌이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돈에 눈이 멀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뢰인의 무죄를 주장하는 쪽입니다. 물론 앞선 이야기에서 국회의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변호사는 후자쪽입니다.물욕에 사로잡힌 변호사를 내세운 영화는 재판 과정의 묘사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그건 주로 불의에 맞서 싸우는 변호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몫입니다. 반드시 타락한 변호사가 등장하는 영
잘 나가다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한순간에 많은 상처를 입었던 K리그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골이 터진다 해도 '저거 뭐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갖는 팬들이 많아졌고, 선수와 감독마저 내부적으로 서로를 믿지 않는 '위험한' 상태까지 갔습니다. 당연히 곧바로 팬들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이 때문에 관중이 급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리그를 중단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승부조작 파문 속에서도 K리그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꾸준하게 관중이 찾았고, 선수들은 더 열심히 뛰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그리고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완전하지는 않아도 제 모습을 찾기 위한 계기는 꾸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참가자들의 전반적인 부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어디에다 써도 아름답지만 부상투혼이란 말이 어쩐지 댄싱스타에는 어울리지 않게 흐르고 있다. 부상투혼이라는 말이 상투적이지만 그래도 항상 기대치에 부응하는 감동을 주는 것은 부상을 딛고 얻은 승리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두 번째 댄싱스타에서 부상투혼을 보였던 프로바둑기사 이슬아, 박상운 조는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머리에 침을 맞아가면서 고통을 참았던 그녀로서는 탈락 발표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부상은 이슬아만 견뎌야 할 고통은 아니었다. 김규리는 트위터에 멍투성이의 다리 사진을 올렸고 결정적으로 김장훈은 부상으로 인해 댄싱스타에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쯤 되면 춤추는 아름다운
김흥국이 MBC 사옥 앞에서 삭발식을 했다. 삭발은 시위 현장에서 비폭력 평화의 방법으로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김흥국이 비주얼을 내세우는 연예인은 아니더라도 삭발이라는 방식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비장하게 각오를 가졌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흥국의 비장함을 알아주는 이는 그의 해병대 친구들과 정몽준 의원밖에는 없는 것 같다.김흥국은 삭발식에 앞서 “나는 순수하게 방송했고 특정 정당을 위해 일하거나 방송을 이용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적도 없다"며 "이렇게 삭발식을 하는 이유는 더 이상 다른 연예인들이 이와 같은 이유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해서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흥국에 말에 공감을 표하는 이가 드물다. 어지간한 기사에 악플이 들끓는 추세를 감안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에 서태지가 미친 영향은 절대적입니다. 첫 시작으로는 일개 가수에 불과했던 그가 이룬 업적이야 일일이 나열할 필요도 없을 정도죠. 반면에 서태지로 인해 생겨난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지나친 상업성과 신비주의, 서태지의 상업적 성공을 우러러본 기획사들의 무분별한 복제 등등. 게다가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처럼 아이돌이 가요계를 점령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사람도 서태지입니다. 그걸 발 빠르게 캐치하여 거대한 시장으로 만들어버린 사람이 이수만이고, 그 첫 작품은 H.O.T.였다는 것도 다들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할리우드 영화, 정확하게는 히어로 무비에도 서태지와 같은 선구자가 있습니다. 말씀 안 드려도 다 아시겠죠?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과 그의 영화 입니다. 이전에는 그
내가 어렸을 때는, 음악을 듣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단 듣고 싶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앨범을 사야만 했다. 그러나 앨범을 사기에는 항상 돈이 부족했다. 한 장에 오천 원하는 테이프나 만 원하는 시디를 마음껏 살 만큼 우리집은 부자가 아니었다. 그래서 짝퉁 테이프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짝퉁도 2,500원이나 했고, 내가 듣고자 하는 노래가 모두 들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라디오'를 노려야 했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듣고 싶은 노래가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그리고 노래가 나오면 환호하며 재빨리 녹음 버튼을 눌렀다. 노래 중간에 DJ의 멘트가 나오기라도 하면 그건 너무나 슬픈 일이었다. 다시 그 노래를 만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니까. 그렇게 나만의 테이프를 만들기도 했다.노래를
의 오프닝에는 총 세 개의 제작사 로고 필름이 등장합니다. 필시 의 메인 제작사일 파라마운트, 감독인 J.J. 에이브럼스가 소유하고 있는 배드 로봇, 그리고 앰블린입니다. 이 중에서 유독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작사는 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장면이 삽입된 로고의 앰블린일 것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1981년에 케슬린 케네디, 프랭크 마샬과 공동 설립한 앰블린은 1980년대에 유쾌한 상상력을 가미하여 대소동을 다룬 일련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등이죠. 아마 영화를 좋아하는 제 또래의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앞에 열거한 영화를 보시면서 성장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만큼 1980년대에 앰블린
심장 수술을 앞둔 독고진이 애정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그런 독고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떠안고 가는 애정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위한 최고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떨어져 애정을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필주 역시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며 드라마는 사랑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로코 사상 가장 슬픈 장면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바뀔까?수술을 앞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말도 안 되는 억측들을 막아주는 것이라 생각하는 독고는 그녀에게 '구애정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합니다.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다는 독고의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그럴 수 없는 것 역시 애정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