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4%로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평가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7%)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74%, 부정평가는 16%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국가재정전략회의 첫 날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7.20 scoop@yna.co.kr(끝)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1%)이 부정률(51%)보다 낮을 뿐,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고 평가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뒤이어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정의당(각각 8%), 국민의당(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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