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릴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표류하고 있다.

미방위는 당초 21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8일 유영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하면서 미방위 일정도 함께 취소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 모습. (연합뉴스)

일단 미방위는 일정 조율을 통해 전체회의 27일,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4일로 잠정 결정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장기화될 경우 이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방위 관계자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원래 내일(21일) 미방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전면 보이콧하면서 미뤄졌다"면서 "저희는 전체회의 27일, 인사청문회 7월 4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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