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9.8.18 일 14:01
상단여백
HOME 뉴스 뉴스
“언론, BBK 보도 멈춰선 안돼”대선미디어연대, 언론에 당부…“한나라당 탄압에 굴하지 말라”
정은경 기자 | 승인 2007.11.29 18:42

MBC에 대한 한나라당의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대선미디어연대(공동대표 김영호․권미혁)는 “언론은 한나라당의 탄압에도 굴하지 말고 BBK 등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과 사실보도를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미디어연대는 29일 오후 성명을 내고 “언론을 통해 간간히 보도되고 있는 검찰의 수사내용이 하나둘씩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언론은 BBK-이명박 후보에 관한 진실을 가감없이 보도하고 파헤쳐 국민의 관심사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미디어연대는 “언론이 부당한 편파왜곡보도를 했다면 항의할 수 있지만 한나라당의 최근 대언론 공격은 항의가 아니라 사실상 대권쟁취를 전제로 한 언론사 사전 길들이기에 다름없다”며 “이제라도 구시대적 언론탄압 망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대선미디어연대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한나라당의 ‘언론과의 전쟁 선포’를 규탄한다!

- MBC 등 언론에 대한 탄압 중단해야
- 이명박 후보는 자진 출두해 진실 밝혀야

언론을 향한 한나라당의 망동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에리카 김 인터뷰에 대해서 고소 등을 운운하면서 대언론협박을 벌였던 한나라당은 이마저 모자라서 지난 23일 의원단을 대동해 MBC 항의방문에 나섰다. 언론이 부당한 편파왜곡보도를 벌였다면 이에 대해서 항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최근 MBC를 비롯한 대언론에 대한 공격은 항의가 아니라 사실상 대권쟁취를 전제로 한 언론사 사전 길들이기에 다름없다. 특히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집권을 하면 MBC를 민영화하겠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다. 이는 BBK 주가조작에 연루된 이명박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언론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탄압하는 극악무도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은 27일 방영된 MBC 'PD수첩'의 BBK 주가조작 관련 보도에 대해서 '정동영 방송' 등으로 규정하면서 항의집회, 시청거부운동, 고발 등 비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다수의 언론이 검찰발 보도 형태로 BBK 의혹과 관련해 한글 이면계약서에 찍힌 인감은 이명박 후보의 인감이 맞고 이면계약서도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잇따르고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자신들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MBC 등 언론에 대해서 사실상의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MBC <PD 수첩>의 이장춘 전 필리핀 대사의 'BBK 명함'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PD수첩> 등 수십 건의 보도 및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음해하는 일방적인 편파보도를 일삼아 왔다. 공영방송으로서의 최소한의 공정성과 객관성마저 포기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오죽하면 'MBC는 정동영 방송'이라는 지탄이 나오겠나"라고 공영방송 MBC에 대한 언론탄압성 발언을 퍼부었다. 언론의 사실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공영방송을 ‘특정 후보 방송’으로 둔갑시키는 행위는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신종 언론탄압이다.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언론의 자유를 유린하는 구시대적 언론탄압 망동을 중단해야 한다. 진실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법이다. 한나라당은 마치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행동을 하면서 '이것이 진실'이라고 우겨대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정말 떳떳하다면 더 이상 정치공방을 격화시키면서 언론 탄압에 목을 매어서는 안 된다. ‘한겨레’ 등 언론은 이제 이 후보의 자진 출두와 검찰 조사를 사설 등을 통해 촉구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차라리 검찰에 자진출두하는 방식을 통해서 자신에게 씌워진 모든 의혹에 대해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국민과 언론이 원하는 바는 바로 진실이다. 한나라당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유권자들을 대변해서 이를 파헤치고 있는 언론에 대한 구시대적인 탄압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대선미디어연대는 언론에 대해서도 다시금 촉구한다. 어떠한 한나라당의 탄압에 대해서도 굴하지 말고, BBK 등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과 사실보도를 멈추질 않길 바란다. 지금 우리 국민의 절반은 이명박 후보의 BBK연루 의혹을 사실로 믿고 있다. 언론을 통해 간간히 보도되고 있는 검찰의 수사 내용 역시 이에 부합하는 것으로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 언론은 BBK-이명박 후보에 관한 진실을 가감 없이 보도하고 파헤쳐 국민의 관심사를 해결해 줘야 한다. 우리는 언론이 검증하지 않는 후보, 언론에 의해 검증을 받지 못한 후보는 더 이상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본다. 

2007 년 11월 29일
대선미디어연대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보내주신 후원금은 더 나은 기사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정은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임진수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Copyright © 2011-2019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