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경석 기자] 강원 춘천시가 지난 2월 추진한 보육선도 도시 조성 사업이 한 달 만에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앞서 시는 민선 6기 후반기 시정 핵심 사업으로 보육선도 도시 조성을 내걸고 조직개편을 통해 보육 관련 전담부서 신설과 각종 시책을 개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된 출산장려금의 경우 1247명에게 7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시립어린이집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달 동면 '만천아람', 퇴계동 '퇴계봄내' 사립어린이집이 시립으로 전환되면서 시립어린이집이 11개로 늘었다.

아울러 기초 저소득층에만 지원하던 어린이집 부모부담금도 모든 계층으로 확대되 총 145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윤금연 복지환경국장은 "시 차원에서 관련 부서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출산, 보육 시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열리는 임시회에 출산·보육관련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추경예산에 15억원을 편성·제출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비는 △출산장려금 6억원 △보육료 부모부담금 5억원 △저 출산 해소 홍보 관련비 2억원 △유모차 지원 1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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