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한 ‘지스타2009’ 국제게임전시회에서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부스걸이 과도한 노출 의상으로 인해 퇴장당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문제의 부스걸이 전시장 도우미 복장규정인 ‘속옷 형태의 의상 금지’ 및 ‘하의 착용시 골반 위 착용’ 조항에 위배 됐다는 것.

부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스타 2009’에는 2010년 런칭을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블리자드사가 참가했다. ‘스타크래프트2’를 시연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한 중국 최고의 게임 업체인 샨다즈게임즈 대표, 러시아 최대 게임업체 아스트롬온라인 부사장의 방문 소식도 전해졌다. 수출상담이 이루워 질 B2B관에도 유료부스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93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게임업체도 300억의 개발비가 소요된 NHN의 ‘테라’, 네오위즈게임즈 '에이지 오브 코난' 한국판, CJ인터넷 '드래곤볼온라인‘을 홍보하는 등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스걸의 과도한 노출로 벌어진 헤프닝으로 인해 ‘지스타2009’는 인터넷 상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게임산업 발전으로 인해 ‘게임부스걸’도 ‘레이싱걸’ 못지 않게 대중의 관심을 받는 시대가 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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