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팀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로 올해의 PD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팀은 지난해 1000회 특집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3부작, '땅콩회항과 백화점 모녀'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지난 17일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한국PD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9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총 6회에 걸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집중 보도해 시청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실험적인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은 KBS ‘감성과학프로젝트 환생’이 받았다.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은 김현정의 뉴스쇼 ‘음향뉴스 현장’이 차지했다. 또 각 부문별 작품상에는 시사다큐부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예능부문은 SBS ‘미운우리새끼’, 교양정보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인류’ 등이 선정됐다. KBS ‘태양의 후예’는 작품상 드라마부문과 더불어 제작부문상 TV작가 부문(김은숙, 김원석), 탤런트부문(송중기)을 수상했다.

이번 한국PD대상 수상식은 24일 낮 12시 30부터 90분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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