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애장품이 경매 물품으로 제공되는 '언론자유 광고모금을 위한 <탐탐한 바자회>'가 열린다.

오는 9월 6일(일요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프레스센터 1층 야외주장에서 진행될 이번 바자회는 ‘힘내라! 언론자유,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바자회에서 거둔 수익 전부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맞불 광고'에 사용된다.

이번 ‘탐탐한’바자회를 주최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일 행동’은 ‘언론자유를 탐하는 언론악법에 반대하기 위해 탐스런 사람들이 모인, 탐나는 물건과 재미가 가득한 바자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탐탐한’바자회는 ‘100일행동’을 비롯해 여성삼국(쌍코, 쏘울드레서, 화장발), 네티즌커뮤니티 등이 주최한다.

이번 바자회에는 언론자유를 염원하는 정치인과 문화예술인, 언론계, 노동계, 재야인사의 애장품이 경매 물품으로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정계에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대표, 노회찬 대표, 문국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김근태 전 의원, 권영길 의원, 이정희 의원, 정동영 의원, 심상정 전 의원 등의 애장품이 선보인다.

문화예술계에서 신영복 교수, 박찬욱, 봉준호 감독, 이철수, 강풀 작가, 윤도현, 안치환, 이하늘, 신해철 가수 등 다수의 문화, 대중 예술인이 경매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매 물품 중 최고가를 기증해주신 인사에 대해 ‘언론자유 수호천사’라는 명명으로 광고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가수들의 후원 콘서트 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이번 ‘탐탐한’ 바자회 기증 물품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까지이며 보내실 곳은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전화:739-72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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