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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지지율 하락..."동생·조카 뇌물죄 기소 영향"문재인 27.9%, 반기문 20.3%, 이재명 11.3%
이준상 기자 | 승인 2017.01.12 10:33

리얼미터가 오늘(12일) 발표한 1월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27.9%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2주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최근 개혁과제를 연이어 발표하는 등 대권행보를 강화하며 호남(40.6%), 부산·경남(PK)(30.6%), 민주당 지지층(59.6%), 진보층(46.5%) 등 핵심 지지층에서 결집했다. 특히 호남에서는 약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섰다.

오늘(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은 외교부 귀국 의전 논란’과 ‘동생·조카 뇌물죄 기소’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포인트 내린 20.3%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자료=리얼미터)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12일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개혁 과제를 연이어서 발표하며 대권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반 전 총장은 동생과 조카의 뇌물죄 기소 보도가 이어졌다”면서 “긍정적인 보도보다는 부정적인 보도가 많았기 때문에 지지율이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은 TK와 호남, 6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과 새누리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충청권,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 포인트 내린 11.3%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6%포인트 오른 7.1%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졌던 내림세를 마감하고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4위를 이어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오른 5.2%로 2주째 상승하며 5위 자리를 지켰고, 문재인 전 대표를 ‘청산 대상 기득권’으로 비판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률인 4.3%로 6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였고 응답률은 21.0%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준상 기자  junsang0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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