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진군청>지난 27일 전남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지역농업 특성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16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결과 지역농업 특성화 부문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전남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전남도지사 상패와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업기술원에서 전남 21개 시군센터를 대상으로 평가 지표 2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한 결과다.

강진군은 ▲지역특화 쌀귀리 재배단지 조성 ▲강진여주 지리적 단체표장 획득 ▲딸기 우량묘 생산(강진특허 육묘판) 효율화 ▲절화수국 일본 수출 ▲지역브랜드실용화 작약 특화단지 조성 ▲축산물의 안정생산 및 생산성 향상 기술보급 등을 적극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쌀귀리는 2012년부터 계약재배를 실시하여 금년 250ha를 추진하여 보리대비 1.8배의 가격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여주는 40농가 10ha를 재배하고 업체에서 각종 가공식품, 음료 시판 등 전국적으로 판매, 지난 10월 강진여주 지리적 단체표장을 획득했다.

또한 딸기는 52ha중 34%를 고설 수경재배로 재배하고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진육묘판 특허를 냈으며,우량묘 생산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4.5ha에서 재배하고 있는 절화수국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수출을 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5만본 2억5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이밖에 작약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브랜드실용화 사업을 공모하여 6.5ha의 면적을 조성하여 절화용 고품질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한우 고급육 생산 등 강진 착한한우 브랜드 육성에 힘쓰는 등 지역농업의 특성화에 노력한 결과 우수시군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는 올해 전남 귀농귀촌 유치추진 장려상, 농경과원예 원예대상과 함께전남으뜸지도사상 대상 등 유공 공무원 4명과 농업인 7명이 각종 평가에서 도지사 이상의 표창을 받았거나 예정되어 있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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