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YTN 사장이 정영근 현 취재부국장을 새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다.

▲ 보도국장에 임명된 정영근 취재부국장.ⓒYTN 동영상 캡처
구 사장은 16일 오후 5시40분쯤 인사를 통해 최종 보도국장 추천 후보에 오른 강철원 현 보도국장 직무대행, 김호성 뉴스1팀장, 정영근 취재부국장 가운데 정 부국장을 보도국장으로, 강 직무대행을 해설위원실 해설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이번 보도국장 선거는 각 후보들의 득표수를 비롯한 정확한 개표 결과는 규정상 공개되지 않았으나 특정 후보에 대한 표 결집 현상이 도드라진 것으로 전해져, 구본홍 사장이 사원들의 뜻을 반영해 보도국장을 임명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YTN노조를 비롯한 한국기자협회·한국카메라기자협회 YTN지회도 “구성원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보도국장을 임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바 있다.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정 부국장은 지난 1995년 YTN에 입사했으며 국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취재부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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