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두번째 라디오 정례 연설이 다음달 3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겨레>가 20일 보도했다.

한겨레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순서대로 하면 다음 방송은 오는 27일이어야 하지만, 그날은 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이 있는 데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직후라 준비에도 어려움이 있어 다음달 3일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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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라디오 연설은 지난 13일 첫 방송됐으며, 청와대는 이후 격주로 방송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방송 채널은 <한국방송>과 <교통방송> 두 군데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사전 녹음 방식을 유지하되, 분량은 첫회(8분10초)보다 약간 줄여 7분 안팎으로 할 방침이라고 한겨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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