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협회장 우원길)는 제4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시사매거진2580> ‘의문의 형 집행정지’, SBS <추적자>, 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등 31편이 작품상을,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 KBS <개그콘서트>의 신보라 씨 등 24명이 개인상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 제4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각각 장편드라마 부문과 중단편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추적자' (사진=KBS, SBS)

한국방송협회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한국방송대상 예심과 본심을 진행해 각 부문별로 작품상 수상작과 개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장편드라마 TV부문을, SBS <추적자>가 중단편드라마 TV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EBS <스페이스 공감> 특별기획 ‘말죽거리 음악다방-제이레빗’ 편이 예능콘서트 부문에, 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편이 문화예술 TV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CBS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 성추행 파문’ 단독보도가 뉴스보도 라디오 부문에, KBS ‘입학하고 싶으면 2,000만원’ 등 연속보도가 뉴스보도 TV부문 수상작으로 뽑혔고,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MBC <시사매거진 2580> ‘의문의 형 집행정지’ 편이 각각 시사보도 라디오, TV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다큐멘터리 TV부문에서 SBS대기획 <최후의 제국>이, 교양정보 TV부문에서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PBC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의 축복입니다> 생명기획특집 ‘울지마, 죽지마, 사랑할거야’가 사회공익 라디오부문에, 충주MBC 특집다큐 <코피노 소년, 킹리>와 KBS <KBS 파노라마> ‘보이지 않는 아이들’ 편이 사회공익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한다.

또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의 정지은 PD가 프로듀서상을,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가 앵커상을, KBS <개그콘서트>의 신보라 씨가 코미디언상을, <추적자>의 손현주 씨가 연기자상을 받게 된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오는 9월 3일 KBS홀에서 열리는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방송 대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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