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종환 민주당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사)한국작가회의와 함께 오는 25일 <국립 근대문학관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은 “한국에서 국립 근대문학관의 필요성은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김영삼 정부 시절이던 1996년에는 ‘문학의 해’를 맞이하여 건립이 논의되면서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까지 했지만 외환위기로 인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종환 의원은 “한국 근·현대 문학의 역사와 그 성과, 근·현대 예술에서 문학이 차지해온 비중을 감안하자면, 그 동안 국가 주도의 근대문학관 건립이 추진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운 현실”이라며 근대문학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원로 문학평론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이현식 인천 근대문학관장, 오창은 중앙대 교수, 김형수 시인 등이 세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경자 소설가, 박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본부장, 전상국 김유정 문학촌장 등은 토론으로 참여한다. 사회는 도종환 의원이 맡는다.

‘국립 근대문학관 조성 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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