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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안티MB, MBC 앞 곳곳서 충돌[현장 1신] 국민행동본부 등, MBC 앞 '선동방송 규탄' 집회 열어
정은경 기자 | 승인 2008.06.20 15:59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광우병 선동방송 MBC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 1000여 명은 MBC 남문 앞 인도에 자리를 잡고 "거짓선동 과장보도 'PD수첩' 즉각 폐지하라" "편파방송 패륜방송 음란방송 KBS MBC 보지말자" "MBC는 광우병 선동 촛불시위 미화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광우병 선동방송 MBC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정은경  
 
사회를 맡은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이미 없는 광우병을 있다고 하는 세력들은 공산당과 다를 바가 없다"며 "대한민국에 간첩들이 구더기처럼 퍼져있다"고 주장했다.

다음 '안티 이명박' 까페 회원 20여명은 보수단체 집회 장소에서 2백미터 가량 떨어진 MBC 정문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면서 이들은 MBC 앞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향해 '안티 이명박' 까페 회원들은 노래 '헌법제1조'로 응답하기도 했다.

칼라TV로 현장을 생중계하던 진중권 교수도 보수단체 회원을 인터뷰하던 중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가운데 곳곳에서 몸싸움도 있었다.

   
  ▲ 칼라TV로 현장을 생중계하던 진중권 교수도 보수단체 회원을 인터뷰하던 중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정은경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막고 있지만 시민들은 산발적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 경찰은 버스 10여대로 MBC 방송센터 주변을 에워싸고 MBC 내부에도 병력을 배치해둔 상태다.

취재진도 시민기자들을 포함해 5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 사회를 맡은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 ⓒ정은경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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