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7대 집행부. 강성남 위원장(왼쪽)과 이경호 수석부위원장 ⓒ언론노조 홈페이지 캡처

전국언론노동조합(아래 언론노조) 7대 집행부로 강성남 위원장과 이경호 수석부위원장이 선출됐다.

20일 서울 정동 프란시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강성남 - 이경호 조는 찬성 117표(93.6%), 반대 8표(6.4%)를 얻어 당선됐다.

강 신임 위원장은 20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엄중한 시기에 당선이 돼 어깨가 무겁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언론 정상화·해직자 복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강성남 위원장은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2001년 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 위원장과 언론노조 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언론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언론노조 신문공동배달제 추진 위원장을 맡았으며 2011년부터 언론노조 6대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했다.

이경호 수석부위원장은 1970년 생이며, 1995년 KBS에 입사했다. 2000년 KBS강릉방송국 보도부 소속이었으며 2002년 언론노조 KBS본부 8대 보궐집행부 복지국장을, 2003년 언론노조 KBS본부 9대 집행부 특임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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