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광고주협회가 이재진 신임 위원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3년 단임이다.  

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
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

인신윤위 회원사는 인터넷신문협회, 광고주협회, 인터넷기업협회 등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선임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인터넷신문협회가 신임 위원장 선임을 동의한 것으로 보아 선임권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이사장은 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신문협회 등이 순번에 따라 추천한다.(관련기사 ▶"광고주·포털이 인터넷 신문 심의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

인신윤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언론학회장, 언론법학회장, 언론재단 이사,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2020년 7월부터는 인신윤위 광고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고 전했다.

인신윤위는 “신임 위원장은 30여 년간 언론학계와 심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인신윤위 고유의 정체성과 독립적인 위상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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