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프라임경제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인공지능 기업 비티에프테크(대표 이종엽)가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이하 제네바 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비티에프테크는 지난달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스위스 제네바 발렉스포에서 열린 제네바 발명전에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 특별상인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을 수상했다. 1975년 처음 개최된 제네바 발명전은 '세계 3대 발명 대회'로 손꼽힌다. 올해 전시회에 세계 45개국 1000여 건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종엽 대표(왼쪽 세 번째) 등 프라임경제·비티에프테크 구성원들. (사진=프라임경제)
이종엽 대표(왼쪽 세 번째) 등 프라임경제·비티에프테크 구성원들. (사진=프라임경제)

비티에프테크는 '다중음성시스템이 구축된 음성콘텐츠 유통시스템'을 출품했다. 음성콘텐츠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로, 음성을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타지 데이빗 심사위원장과 각 분야 전문가 8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 현장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비티에프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Class C)' 그룹에 참가해 141개 발명품과 경쟁했다.

장 뤽 벵상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위원들이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심사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심사위원단은 전시된 발명품들의 참신함, 독창성, 시장 잠재력을 평가 지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위빠랏 데옹 태국국립연구위원회 이사는 "인공지능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음성을 활용한 기술은 활용성과 상업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출품작은 발명과 혁신의 의미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종엽 대표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미디어테크의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제네바에서 이뤄진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다양한 기술 협약과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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