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OTT 티빙과 시즌이 합병을 앞두고 있다. 두 OTT가 합병하면 국내 최대 규모 OTT가 탄생하게 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티빙·시즌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가입자 스마트폰에 티빙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CJ ENM 계열 OTT로 2020년 분사했다.

티빙, 시즌 CI
티빙, 시즌 CI

CJ ENM과 KT스튜지오지니는 올해 초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해 OTT·콘텐츠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CJ ENM은 KT스튜지오지니에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다.

티빙과 시즌이 합병하면 이용자수·이용률 측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 OTT가 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올해 4월 발행한 ‘세대별 OTT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티빙 이용률은 5.4%, 시즌 이용률은 1.2%다. 카카오TV·웨이브 이용률은 각각 5.5%, 3.7%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시즌의 지난달 활성이용자 수는 총 559만 명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