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영애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참토원이 KBS를 상대로 2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참토원은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2007년 10월 5일 방영한 '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과 관련해 지난 21일 KBS에 1차로 200억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김영애씨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측의 오보로 인해 신 성장 사업인 국내 황토팩 시장은 물론 황토산업 전체가 붕괴,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며 "방송 이후의 KBS측의 오만하고 미온적인 자세에 대해 방송민주화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토원은 지난해 10월 5일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2007년 10월 5일 방송한 '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편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정정 및 반론보도 청구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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