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위원 13명이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문방위에는 최재천 의원을 간사로 김윤덕, 김한길, 노웅래, 도종환, 배재정, 신경민, 유승희, 윤관석, 장병완, 전병헌, 정세균, 최민희 의원이 배속되게 된다.

17대 국회 문방위 간사를 지낸 바 있어 배속이 예상됐던 정청래 의원은 문방위 배속을 받지 못하고 통일외교통상위에 배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문방위원장이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한선교 의원이 문방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5일 오후 3시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선교 문방위원장 내정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선교 의원의 불법도청 자료를 넘겨받은 것을 빗데 “장물아비”라고 비난하며 “한선교 의원의 문방위원장 내정은 국민 모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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