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보수야권 단일화 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지율 격차는 문화일보·한국경제 의뢰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였지만, 중앙일보 의뢰 조사에선 오차범위 밖이었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된 윤석열-이재명 양자 가상대결을 살펴본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최소 0.9%p에서 최대 6.1%p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윤석열 후보는 45.9%, 이재명 후보는 45.0%를 기록했다. 0.9%p 차 초접전 양상이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내다.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48.9%,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2.8%였다. 다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44.9%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안 대표 지지자는 25.1%다. 9.7%는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았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7.4%, 이재명 후보는 41.5%를 기록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2.2%다. 안철수 대표 지지층 중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31.2%,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29.2%다. 안 대표 지지층 중 8.5%는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다.
문화일보가 의뢰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다. 입소스 조사는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다. 중앙일보가 의뢰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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