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3일 예정된 KBS 차기 사장 후보자 비전발표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시민평가단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지는 결정되지 못했다.

KBS 이사회는 22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예정대로 차기 사장 후보 비전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임병걸 후보와 서재석 후보가 연달아 사퇴의사를 밝히며 김의철 후보 홀로 비전발표회에 참석하게 됐다.

이사회는 후보자 한 명에 대한 찬반평가로 바꾸는 방식 등을 논의했으나 기존 방식대로 5점 척도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후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는 오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2018년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김진수 KBS 해설국장, 양승동 현 KBS 사장, 이정옥 전 KBS 글로벌센터장 등 3인의 사장 후보자 정책설명회가 열렸다. 이들은 약 180명 규모의 시민자문단 앞에서 공영방송 KBS 사장의로서의 철학과 포부를 밝혔다. (사진=KBS)

비전발표회는 내일 오전 10시 시작되며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비전과 철학, 방송의 공공성·독립성·신뢰성 강화방안 ▲변화와 혁신을 위한 경영능력과 리더십, 경쟁력 있는 KBS 콘텐츠 제작 강화 방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민참여단은 10분간 후보 정책 발표회를 듣고 분임토의를 거친 뒤 후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전문가 패널은 KBS 구성원의 질문을 포함해 6개의 질문을 던진다. 전문가 패널로 정윤식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와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다.

비전발표회는 유튜브 채널(▶링크)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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