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소폭 앞섰다. 당 대표 성추행 사건을 겪은 정의당 지지도는 1%p 하락한 4.1%다.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1월 4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0.5%p 상승한 33.3%, 국민의힘 지지도는 1.9%p 상승한 30.5%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국민의당 8.8%(1.2%p 상승), 열린민주당 7.3%(0.4%p 상승), 정의당 4.1%(1.0%p 하락), 기본소득당 0.7%(0.1%p 하락), 시대전환 0.2%(0.6%p 하락), 기타정당 1.9%(0.5%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2.8%p 하락한 13.2%다.

리얼미터 1월 4주차 주중동향 결과 (사진=리얼미터)

서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4%, 국민의힘 28.5%다. 민주당·열린민주당 합산 지지도는 39.7%, 국민의힘·국민의당 합산 지지도는 39%다. 부산·울산·경남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5%, 국민의힘 36.4%다. 민주당·열린민주당 합산 지지도는 38.8%, 국민의힘·국민의당 합산 지지도는 41.6%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0.2%p 상승한 43.2%, 부정평가는 0.8%p 하락한 52.4%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5%다. 긍정·부정 격차는 9.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세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서울(6.8%p 상승), 대구·경북(5.7%p 상승), 충청(3.2%p 상승), 20대(9.0%p 상승), 70대 이상(3.1%p 상승), 무당층(4.5%p 상승), 진보층(5.4%p 상승) 등에서 올랐다.

이번 1월 4주 차 주중동향은 YTN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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