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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릴리스'로 데뷔한 셀린 시아마, 지금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감독[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7.16 15:00

[미디어스=권진경] 셀린 시아마 감독의 데뷔작 <워터 릴리스>(2007)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워터 릴리스>, <톰보이>(2011), <걸후드>(2014),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등으로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의 사랑과 지지를 끌어내며 새로운 세대의 감독으로 부상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면면 또한 화제다.

셀린 시아마 감독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한 거장 고 아녜스 바르다가 극찬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셀린 시아마 감독은 캐릭터를 대상화하지 않는 사려 깊고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각본, 그리고 지적이고 세련된 영화 언어를 구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감독은 물론 배우들까지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모두 팬을 자처하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매거진 보그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셀린 시아마 감독의 최신작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그야말로 수작”이라고 표현하며 지금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감독으로 셀린 시아마 감독을 손꼽았다. 배우 나탈리 포트만 또한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 감독들의 이름을 새긴 의상에 셀린 시아마의 이름을 올려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레이스를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 <기생충> 봉준호 감독 또한 아카데미시상식 애프터파티에서 국제장편영화상 트로피를 셀린 시아마 감독에게 쥐여 주며 “당신이 이 상을 받아야 했다”라고 말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배우 이제훈이 인터뷰를 통해 셀린 시아마 감독의 팬이 되었다고 말한 것을 비롯해, 배우 전소니 또한 인터뷰에서 셀린 시아마 감독의 작품을 최근에 본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언급했다. 그 밖에도 최근 북미, 일본 개봉 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벌새> 김보라 감독, <콩나물>, <우리들>, <우리집>으로 이어지는 ‘윤가은 유니버스’로 가족영화, 어린이영화 장르에서 감성 가득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윤가은 감독 역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공고히 다진 셀린 시아마 감독을 향해 뜨거운 지지를 표했다.

영화 <워터 릴리스>(2007) 스틸 이미지

한편 오는 8월에 개봉하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워터 릴리스>는 셀린 시아마 감독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 배우 아델 에넬의 첫 만남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아델 에넬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두가 선망하는 소녀지만 사랑엔 관심 없는 ‘플로리안’과 처음 사랑에 눈뜬 소녀 ‘마리’ 그리고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 ‘안나’ 세 소녀의 감각적인 성장 드라마를 다룬 <워터 릴리스>는 ‘셀린 시네마 월드’의 포문을 여는 가장 과감하고 거침없는 작품으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생애 처음 사랑의 열병을 앓는 소녀들의 감각적인 성장 드라마이자 전 세계 영화인이 주목하고 있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센세이셔널 필름인 <워터 릴리스>는 2020년 8월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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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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