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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없다? KBS 강릉국장 교체방송작가 신고에 KBS 감사실 '해당없음'…신임 국장, 복진선 전 진미위 추진단장
송창한 기자 | 승인 2020.07.16 09:16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프리랜서 방송작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일었던 KBS 강릉방송국의 국장이 교체됐다. KBS 감사실은 한달 전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지난 10일 KBS 인사발령에 따르면, 새 강릉국장에는 복진선 공영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이 임명됐다. 복 신임 강릉국장은 KBS 적폐청산기구 '진실과미래위원회' 추진단장을 맡아 과거 KBS의 공정성·독립성 훼손 사건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주도했다. 기존 이 모 KBS 강릉국장은 춘천방송총국 편성제작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복진선 KBS 신임 강릉방송국장. 사진은 2019년 6월 24일 KBS 진실과미래위원회 활동 종료 기자회견 현장. (사진=KBS)

이번 인사는 KBS 감사실이 KBS 강릉국 12년차 라디오 작가인 박경희 작가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프리랜서'라는 이유 등을 들어 '해당없음' 결론을 내린 지 한 달여만이다. 이 국장을 비롯, KBS 강릉국 경 모 부장, 전 모 PD 등이 이 사건 피신고인이었다. 세 사람은 KBS 입사동기다.

박 작가는 전 PD로부터 "잘라버린다"는 계약해지 위협을 받고 회사로부터 협의없는 약 30%의 임금삭감과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피해를 호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세 사람을 KBS 감사실에 신고했다. 박 작가는 계약해지의 배경에 자신의 내부 고발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 작가는 전 PD의 계약해지 위협에 대한 탄원서 접수, 전 PD와 경 부장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사건 신고 등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 감사실은 지난 5월 "신고인이 제시한 신고내용은 모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감사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KBS 감사실은 박 작가가 방송작가 표준계약서를 체결한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KBS 강릉국 이 모 국장, 경 모 부장, 전 모 PD 등 피신고인들이 '직장 내 지위 및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 하였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또한 피신고인들이 제작업무를 총괄하는 직위에 있거나 PD인 점을 들어 프로그램 제작 역량 등에서 '사실상 관계의 우위'에 있다고 봤다.

이어 KBS 감사실은 ▲신고인의 주장과 피신고인들의 진술이 상반되고, 주장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하지 않음 ▲‘직장 내’라는 소속 개념을 전제로 한 근무환경 악화 여부에 대한 판단 또한 프리랜서의 지위와는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음 ▲피신고인들의 행위와 신고인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 내지 근무환경의 악화 사이에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움 등의 이유를 들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냈다. 

하지만 박 작가는 전 PD의 계약해지 위협 당시 국장, 부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전 PD로부터 공개 사과를 받았다. 박 작가가 신고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KBS 성평등센터는 '보강증거가 존재할 경우 성희롱으로 판단될 가능성도 상당해 허위의 사실을 신고했다고 보기 어려워 부당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 감독할 것'을 강릉국에 주문했다. (관련기사▶KBS 프리랜서는 '직장 내 괴롭힘' 구제 대상 아니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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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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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희 2020-07-21 15:14:34

    이 기사는 누가 썼습니까?
    기자분이 취재해서 쓴 게 맞나요?
    아니면 자칭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대필해준 기삽니까?
    이런게 언론사 기삿거리가 되는
    세상이 참 우습네요. 기사 쓰신분
    양심에 손을 얹어보시죠.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입니까? 나와 생각이 다르고
    내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열심히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국 작가까지 하셨으면
    뭔가 사리분별을 분명히 하실 수 있는 같은데..
    왜 이러는지 참...
    먹고 살기 팍팍하십니까?
    열심히 땀 흘리세요..
    이런 기사를 보니 더운날 더 짜증나네   삭제

    • 곤피 2020-07-20 20:35:20

      왜 이런것이 기사가 되는것일까? 그리고 누가 쓴 것일까?
      법대로하면 될건데 왜 이런 방법을 쓰는건 이유가 있겠지.
      누가 누굴 괴롭힌것인지 알고나 있나?
      그냥 양심껏 살자고.   삭제

      • 강원식 2020-07-17 10:15:13

        이 기사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KBS감사실과 성평등센터의 조사 결과 문제없다고 했는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이 결과에 대해 억울하면
        사법당국에 고소를 해 법의 판단을 받아보면 되잖아요..
        제 생각에는그냥 밥자리 잃으니까 온갖 꼬투리를 잡아서
        전임국장을 비롯해 PD들 괴롭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이 기사를 쓰신 기자분,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기사를 쓰셨나요?
        저의가 의심스로워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신임국장의 부임을 계기로 피해자가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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