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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선거방송 전략 공개, 새로운 선택은KBS, 6개월 동안 선거방송 빌드업…MBC, 대형 에어돔으로 전국 판세…SBS, AI 당선 예측 분석 시스템 도입
김혜인 기자 | 승인 2020.04.09 08:42

[미디어스 김혜인 기자] 4·15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방송사 선거방송기획단이 준비된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지상파 3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 선거방송 준비 과정이 담긴 영상 등을 하나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는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준비해온 선거방송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KBS유튜브)

KBS는 지난 8개월 동안 준비해온 선거방송 특집 프로그램을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BS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치 토크쇼 <정치합시다>를 방송하며 총선 이슈를 다뤄왔다. <정치합시다> 출연자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방송 당일에도 활약할 예정이다.

김대영 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총 5번의 개표방송에 참여해왔는데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 외에 의미를 짚거나 분석하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정치합시다’를 론칭해 6개월 동안 꾸준히 선거방송을 위해 빌드업(build-up)해왔다. 내실화된 토크와 데이터에 기반해 과학적인 분석을 하는 토크를 선거 당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6개월 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치합시다> 출연진이 15일 오후 6시부터 개표방송 끝까지 총선 과정과 결과를 짚는다.

KBS는 이번 총선에서도 저녁 6시 정각에 253개 전 지역구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전국 지역구의 예상 득표율과 비례 정당 득표율까지 예측해 발표한다. 김 단장은 예상 의석 범위는 ±10석 정도 차이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구조사 발표 이후에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 20곳에 카메라를 설치, 후보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나머지 233개 출구조사 결과 역시 가장 보기 좋은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개표방송에는 정세진, 이소정, 박태서, 박노원, 이광용, 김솔희 등 메인 앵커진이 진행을 맡는다. 이번 개표방송은 비례 정당 개표가 늦어져 선거 다음 날 아침 뉴스까지 철야 개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방송되는 모바일 개표방송도 오후 4시부터 시작해 약 8시간 동안 진행된다. KBS '도전골든벨' 진행자인 강성규·박지원 아나운서가 MC로 나서며, 최욱, 정영진 팟캐스터와 김기화 기자, 걸그룹 ‘라붐’의 멤버 솔빈이 출연할 예정이다.

(자료제공=MBC)

MBC 선거방송 슬로건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선택’이다. 선거방송 전체 콘셉트는 ‘시청자 퍼스트’로 시시각각 진행되는 개표정보와 의미를 짚는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한 눈에 봐도 어떻게 된 것인지 손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직관적 포맷과 스토리, 맥락에 기반한 똑똑한 해설 분석으로 차별화된 시청자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서울 상암동 MBC 광장에 지름 25m, 높이 12.5m의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총선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돔 안에는 LED 볼로 만든 대형 전국지도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전국 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선거방송 <선택 2020> 중 토크 코너로 마련된 ‘10분 토론’은 신경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와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참여한다. 사회자는 박혜진 아나운서로 개표 레이스 상황 속에서 쌓이는 개표정보를 압축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일명 ‘100분 토론’의 축소판으로 총선 판세와 향후 정치 판도의 맥을 짚어주는 분석과 코멘트를 담는다.

심야개표방송에는 왕종명·이재은 '뉴스데스크' 앵커가 나선다. 심야시간 진행자는 주말 '뉴스데스크'의 김경호·강다솜 앵커가 이끌어갈 예정이다. MBC는 20년 만에 총선 개표가 수 개표로 진행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심야 개표방송을 기획하고 있다.

이호인 MBC 선거기획단 단장은 “역대 선거방송을 1분 단위로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청자 패널 심층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고자 노력했다”며 “선거방송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MBC의 모든 역량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SBS)

재미있는 그래픽으로 주목 받아온 SBS는 ‘오늘, 우리 손끝으로’를 선거방송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SBS의 <2020 국민의 선택>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읽어내고 국민이 제시한 사회와 정치가 나아갈 길에 주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BS는 인공지능 AI기술을 결합해 당선 예측분석 시스템인 ‘유·확·당’(유력/확실/당선)을 활용한다. AI로 전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실시간 당선 확률을 계산해낼 예정이다. 'AI 유확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비례 정당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당선 예측도 1초 이내에 계산해낸다. 해당 결과는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파노라마 데이터 월과 터치 분석실을 통해 표심을 풀어낼 예정이다.

<2020 국민의 선택> 그래픽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SBS는 ‘풍자’와 ‘위트’가 담긴 그래픽으로 방송 준비를 마쳤다며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국 253개 지역구의 개표상황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지역을 선별, 실시간 개표 상황을 그래픽으로 표출해 낼 예정이다.

선거방송 진행은 8뉴스의 김현우·최혜림·김범주·김민형 앵커를 비롯해 뉴스브리핑의 주영진, 나이트라인의 편상욱 앵커가 맡는다. 특히 주영진 앵커는 결전을 치른 후보자들과의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소감을 전하고 자정을 넘어서는 지난 5개월 동안 SBS 유튜브 방송을 통해 총선 소식을 전해온 편상욱 앵커와 정치 분석가들이 나선다. 

한승희 SBS 선거 방송기획팀장은 “바뀐 선거법과 변화무쌍한 정치지형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일상을 보내면서도 굳은 의지로 한 표를 행사한 시청자, 또 어려움 속에 투표를 못 하게 된 분들도 SBS 선거방송을 보시면서 유권자의 힘을 확인하고, 희망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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