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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13회- 대반전, 남궁민은 왜 조한선을 다시 품었을까?약물 청정구단 증명 드림즈… 임동규 재영입, 백 단장 의도는?
장영 기자 | 승인 2020.02.02 13:47

[미디어스=장영 기자] 권 상무가 드림즈 사장이 된 후 불필요한 알력 싸움이 내부에서 일기 시작했다. 팀을 없애려는 권 사장과 살리려는 백 단장의 대결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되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협박하듯 감사팀을 움직인 권 사장의 행동에 백 단장은 고개를 숙였다.

백 단장은 자신의 편에 선 이들이 항상 이런 피해를 봤다며 홍보팀장에게 오히려 사과했다.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면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는 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참을 수 있고 상대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비겁한 행동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권 사장은 운영팀 한재희를 해고하려 했지만, 진송가구 손자라는 이유로 스카우트 팀으로 부서 이동을 요구했다. 홍보팀장을 구해줬으니 자신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논리였다. 잘린 고세혁의 오른팔이었던 스카우트 팀 장우석을 사장 특보로 옮기기 위한 조치였다.

전체 프로야구단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약물 게이트'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강두기와 임동규가 연루되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갑작스럽게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강두기는 데뷔부터 주목 받은 최고의 선수였지만, 바이킹스로 옮긴 후 더욱 좋은 실력을 보였다.

SBS TV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갑작스럽게 10승 투수가 19승 투수가 된 것은 약물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임동규는 더 큰 의혹을 받았다. 약물이 아니면 주목 받지 못한 선수가 최고의 타자로 성장할 수 없다는 논리로 확장되었다. 

분위기 상 임동규는 약물 의혹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였다. 더욱 이상한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약물과 관련되었을 것이란 추측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작가가 밑밥을 잘 깔아놓은 탓이기도 했다. 

열심히 운동해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은 임동규에게 한 남성이 팬을 자청하며 찾아왔다. 그렇게 그가 놓고 간 것은 주사기와 약물이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그렇게 임동규의 손에 들어갔다. 유혹이 아닐 수 없다. 

이 약물을 사용하면 단박에 최고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강두기가 주사기를 든 임동규를 목격했다. 입단 동기인 강두기는 그 장면을 보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나가버렸다. 이후 임동규가 약물 중독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둘 사이는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멀어지고 말았다.

임동규는 온갖 악소문을 만들어내며 강두기를 트레이드시키기까지 했다. 이 모든 악연의 시작은 바로 약물이었다. 하지만 임동규는 약물을 하지 않았다. 망설이는 순간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 오해가 악몽이 되어 문제를 만들었지만, 최소한 야구는 자신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았다.

SBS TV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강두기의 약물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실력이 월등하게 좋아진 것은 투피치 투수가 체인지업이라는 구질을 하나 더 장착하며 상대를 더욱 압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쓰며 강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갖춘 선수는 최고가 될 수밖에 없었다. 

권 사장은 약물 파동을 이용해 드림즈를 없애려 했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드림즈는 프로야구단 중 유일하게 약물 청정 구단이었다. 약물 선수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바이킹스였다. 김종무 단장에게 약물 의심 선수 리스트를 넘겼지만, 김 단장은 이를 거부했다. 믿음의 야구를 하던 김 단장은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2년 출장 정지를 당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자진 신고를 하면 1년 출장 정지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어떤 선수도 자진 신고하지 않았다. 그렇게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김 단장의 믿음을 저버린 선수들로 인해 바이킹스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최고의 투수들이 모두 약물 중독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넘어간 임동규 역시 문제는 있었다. 약물은 하지 않았지만, 그는 원정 도박을 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백 단장은 강두기에게 언급했고, 강두기는 임동규를 만나 약물 외에 다른 잘못은 없냐며 당당하게 야구하라는 말을 남겼다.

고민하던 임동규는 원정 도박과 관련해 자진 신고를 했다. 6개월 출장 정지를 받은 임동규는 오히려 홀가분할 수밖에 없었다. 바이킹스로서는 최고의 투수들과 최고 타자를 모두 잃게 되었다. 결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라는 의미다.

SBS TV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리스크가 전무한 드림즈가 오히려 가능성이 더 높아진 시즌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백 단장은 결정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임동규를 트레이드했다. 이와 관련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렇게 백 단장은 프런트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했다.

임동규를 다시 드림즈로 데려오는 것이다. 백 단장은 임동규에게 드림즈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임동규로서는 상상도 못한 제안이었다. 야구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많은 선수다. 스스로도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다. 원정 도박으로 출장 정지까지 당한 자신에게 제안을 하는 백 단장의 모습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드림즈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출혈을 해야만 한다. 보상의 개념이라면 실력이 좋은 선수를 내줘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바이킹스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던 내야수 곽한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급 선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니 말이다. 최악으로는 강두기를 펠리컨즈에 보내고 바이킹스가 원하는 선수를 3각 트레이드로 할 수도 있다.

약물 파동을 넘어선 상황에서 권 사장은 무엇으로 드림즈를 흔들 수 있을까? 시즌 개막을 앞두며 백 단장은 물러나야만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변화는 일어날 수 있을까? 우연하게 백 단장이 시즌 전 물러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희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남은 3회 동안 수많은 문제를 풀어내먀 할 <스토브리그>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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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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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시민 2020-02-03 13:08:19

    기사가 온통 비문 투성이네요..
    작문,문법 공부부터 좀 하시고 기사를 써야하지 않을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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