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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문·디지털 법인분할 계획 발표지면 제작과 디지털 완전 분리…대표이사·편집인 같지만 별도의 실무진 구성
윤수현 기자 | 승인 2019.12.06 22:50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중앙일보가 법인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일보는 회사를 지면 제작을 전담으로 하는 ‘중앙일보A’와 디지털 담당인 ‘중앙일보M’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중앙일보는 6일 ‘2020 내일 컨퍼런스’를 열었다. '내일 컨퍼런스'는 중앙일보가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회사의 발전 방향, 주요 메시지 등을 전한다. 한국기자협회보 보도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이 자리에서 법인분할을 공식화했다.

중앙일보는 신문 제작과 디지털을 완전 분리하기로 했다. 중앙일보는 신문 제작을 담당하는 중앙일보A, 디지털을 전담하는 중앙일보M로 분리할 계획이다. 대표이사와 편집인은 같지만 아래 실무자들은 각각 임명된다. 기자협회는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은 ‘중앙일보M에 속하는 기자들이 페이퍼 제작에 참여하는 인력을 0으로 수렴시킨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의 법인분할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중앙미디어그룹은 5일 발표한 그룹 정례인사에서 신문 제작과 뉴스취재부문을 분리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제작본부는 지면 제작을 전담하고 뉴스취재부문이 디지털을 맡을 계획이다. 오병상 중앙일보 편집인 겸 JTBC 보도총괄은 '뉴스총괄 겸 편집인 겸 JTBC 보도총괄'로 승격됐다. 최훈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본부장 직무대행은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에 임명됐다. 

홍정도 대표이사 사장은 6일 “A건 M이건 다 중앙이고 달라지는 건 없다. 달라지는 건 업무프로세스 뿐”, “인적교류나 복지, 급여 역시 변함이 없다”고 발언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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