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JTBC가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2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JTBC는 넷플릭스에 3년간 20여 편의 드라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JTBC는 “최근 넷플릭스와 드라마 공급 계약을 마쳤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 상반기부터 3년 동안 자사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드라마 20여 편을 넷플릭스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넷플릭스는 JTBC 드라마의 글로벌 유통권을 독점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JTBC는 “이번에 맺은 파트너십은 이전 계약 내용에 비해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완성된 결과물이나 콘텐츠 별도 건이 아니라 다년간에 걸쳐, 또 기획예정인 20여 편의 콘텐츠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부분이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다만 JTBC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동 제작 계약은 맺지 않고 유통 계약만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유통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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