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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피아(HINAPIA) '뉴 스타트', 플레디스에 꺾인 아픔 딛고 원대한 새 출발[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11.04 20:27

[미디어스]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음에도 너무 이른 해체를 한 걸그룹이 있다. 프리스틴이다. 한때 전도유망했던 프리스틴은, 소속사 플레디스가 소속 걸그룹을 챙기기보다 아이즈원 및 프로미스나인의 매니지먼트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해체의 길을 걸은 비운의 걸그룹이다.

하지만 플리스틴 출신인 민경과 은우, 경원과 예빈은 날개 꺾인 채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새로운 동생 바다와 의기투합해 걸그룹 희나피아(HINAPIA)로 다시 데뷔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플레디스를 떠난 프리스틴 출신 4인의 재데뷔를 알리는 자리였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제공=OSR엔터테인먼트)

프리스틴이 아무 문제가 없었음에도 의문의 해체를 한 것에 대해 민경은 “프리스틴 이후 새로운 그룹이 나왔다. 마음 맞는 멤버들과 함께해서 잘 이길 수 있었다.”고 답했다.

프리스틴이 해체되고 나서 다시금 데뷔를 선택한 계기는 무얼까. “우리가 같이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은우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간절했다. 그래서 다시 모였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잠시 목이 메었다.

감정을 진정시킨 다음 은우는 추가로 답변을 이어갔다. “저희를 예쁘게 보아주시는 분이 많아서 감사하다. 다시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 

실제 은우의 답변처럼 쇼케이스 현장 밖에선 프리스틴 때부터 민경과 예빈, 경원과 은우를 응원해온 몇몇 팬들이 계단에서나마 희나피아의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제공=OSR엔터테인먼트)

하지만 다시 데뷔한다 해도 이들이 매체 관계자들 앞에서 선다는 건 떨리는 일이었나보다. “쇼케이스 하기 전에 무대에서 합을 맞출 때 다시 무대에 서는 거라 너무 떨렸다”는 경원은 “그렇지만 막내 바다가 ‘언니, 떨지 말라, 괜찮다’고 언니를 달래줬다”는 일화를 전했다.

희나피아의 멤버는 기존에 무대에 선 경력이 있지만, 막내 바다는 어떻게 전 프리스틴 멤버들과 합류할 수 있었을까. 오디션을 보고 입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바다는 “처음으로 데뷔해 긴장된다. 실망 시키면 안 될 것 같아 열심히 준비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향후 희나피아가 대중에게, 팬에게 어필하고 싶은 점은 어떤 면일까. 민경은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점은 ‘성숙한 콘셉트’다. 트렌디하고 걸크러시한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전곡은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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