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광고공사 ⓒ 미디어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미디어렙 등 방송광고시장 경쟁체제에 대비, 광고주 중심의 현장영업 체제로 재편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2월 1자로 단행되는 이번 코바코의 조직개편은 경쟁력 제고 위한 조직 효율화로 풀이된다. 주요 내용은 ▲현장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개선 ▲토탈 마케팅을 지원할 미디어솔루션본부 신설 ▲광고연구소 기능 확대 ▲과학적 재고관리(Revenue Management) 전담조직 신설 ▲조직슬림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등이다.

코바코는 “기존의 단순판매 기능을 뛰어넘어 광고주 등 고객에게 어떤 매체를 선택하고, 어떻게 집행해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 이른바 종합적인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바코는 영업프로세스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꼽았다. 기존의 영업팀이 매체별 관리영업 체제에서 광고주 중심의 현장영업 체제로 재편되고 각 영업팀을 미디어파트(관리)와 영업파트(현장영업)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바코는 “마케팅본부는 토탈 마케팅지원이 가능한 미디어솔루션본부로 확대, 재편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솔루션본부는 기존의 매체조사, 분석 등 R&D 지원기능과 뉴미디어, 시장정보, 광고정책 등 광고 및 미디어분야 전반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밖에 코바코의 광고연구소 기능도 확대되며 과학적 재고관리 판매기법인 RM(Revenue Management) 영업을 담당할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RM은 항공사나 호텔 등에서 일반화된 판매기법으로 시장의 수요에 따라 재고와 가격을 최적화하는 판매제다.

이와 함께 본사 영업조직에 이어 지사 영업조직에도 대팀제가 도입되며 팀장급 이상 상위 직급이 현재 49개에서 43개로 6개 직급이 축소되는 조직 슬림화가 진행된다.

코바코는 “미디어렙 경쟁체제를 앞두고 있는 코바코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미디어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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