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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협의회 '디지털콘텐츠 진흥법' 제정 추진"현재는 지상파 중심 지원"…진흥기구 단일화 등 포함
정은경 기자 | 승인 2008.01.09 16:12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회장 서병호 JEI재능방송 부회장, 이하 PP협의회)는 9일 디지털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방송콘텐츠 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P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의 방송통신융합 논의는 전송수단인 네트워크의 결합 논의에 그치고 있다"며 "고품질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형태의 디지털 방송콘텐츠 진흥법 제정을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PP협의회는 9일 '디지털 방송콘텐츠 진흥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서병호 회장은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디지털전환 촉진'의 경우 2012년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중단에 따른 공영 지상파 중심의 지원정책으로 한정돼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발전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PP협의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이명박 당선자가 디지털 인프라보다는 콘텐츠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특별법 제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송콘텐츠 진흥기구 단일화·정부-민간 협력체계 상설화 등 포함

   
  ▲ PP협의회 서병호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가 추진 중인 '디지털 방송콘텐츠 진흥법'에는 방송콘텐츠 진흥기구 단일화를 통한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 정부·민간 협력체계 상설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PP협의회는 "현재 국내 콘텐츠 진흥정책은 방송위원회,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등 주무 부처가 3개나 되며, 콘텐츠 진흥 관련 산하기관만 해도 총 5개 기관으로 나뉘어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민간 영역의 협력 방안으로는 △문화, 예술, 역사 등 콘텐츠 원천 및 요소 개발에 대한 지원 △공정경쟁 및 유통구조 정비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PP협의회는 진흥법 추진과는 별도로 PP전용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 송출센터 건립, 10대 장르 PP육성 중장기 정책 실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케이블TV아카데미' 설립 등을 2008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병호 PP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박원세 상근부회장, MBC플러스 이석균 대표, CJ미디어 강석희 대표, 온미디어 심용섭 대표, YTN 표완수 사장, 중앙방송 김문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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