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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때도 경찰은 조선일보에 들어올 수 없었다?1928년 1월 동아일보 "경성지방법원 검사국 조선일보 압수수색"..."자기네 역사조차 허위보도"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04.26 18:08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5일 경찰의 TV조선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일제 때도 경찰이 조선일보 편집국에 들어올 수 없었다”(김민배 TV조선 대표 발언, 미디어오늘 보도)는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전우용 교수 트위터

1928년 1월 27일 동아일보 2면 <檢事局緊張(검사국긴장) 自働車(자동차)로活動(활동)>기사에 “종로서 고등계 대삼토정 외 형사 수명을 대동하고 자동차 두 대로 시내 견지동에 있는 조선일보사로 가서 동사 론설반실을 엄중히 수색한 후 지난 십구일부와 이십일부발행 조선일보와 기타신문을 압수한 후 조선일보 편집인 백관수씨를 검사국으로 소환취조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조선일보 편집인 백관수씨를 소환 취조했고 조선일보 논설반 기자 이관구씨와 주필 겸 발행인 안재홍씨 자택을 수사했다고 한다.

역사학자인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교수는 26일 본인의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소개하며 “일제 경찰도 조선일보에 못 들어왔다구요? 자기네 역사조차 허위보도하는군요”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1920년 당시 매우 진보적 지식인들, 애국적 지식인들이 창간한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정간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1933년 방응모가 (조선일보를)인수하고 그 이후 친일 지식인들이 대거 편집국에 유입된 이후 조선일보는 조선총독부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고 단 한 번도 조선일보에 이런 것들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럴 이유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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