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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시원한 아담부부의 하차설 일축[블로그와]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시본연 | 승인 2010.06.20 15:14

MBC 예능국의 이슈 자막 퍼레이드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MBC 예능국은 이미 지난 주 MBC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상징인 무한도전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세바퀴를 통해 '단독 중계 때문에 우리도 안 보여 안 보여~'라는 자막을 통해 이번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을 단독 생중계 하는 또 다른 지상파 방송국인 SBS에게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이 자막을 본 네티즌들은 '시원하다'나 '정말로 유쾌 상쾌 통쾌! 그 자체'라며 MBC 예능국의 시원 시원한 자막 퍼레이드에 대해 엄청난 지지와 성원을 보냈었다. 이 퍼레이드는 이번 주에도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인기 급상승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의 자막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근 연예계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를 일축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자막 내용은 '이 놈의 하차설'이다. 이것은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엄청난 팬 층 보유와 우리 결혼했어요 내외에서 수 없이 많은 대중들에게 '아담 부부'라는 명칭을 얻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조권 - 가인 부부, 즉 아담 부부에 대한 자막이다. 이 자막은 순식간에 스쳐 지나갔지만, 이가 시사하는 바는 자막이 노출 되었던 시간의 수 십배에서 수 천배에 달한다.

   
 
이 자막이 시사하는 첫 번째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제작진이 아담 부부에 대해 자신들은 '이들을 보호할 준비가 되었다'라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이다. 이 자막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넷 상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핵심 부부인 아담 부부의 하차와 함께 아담 부부와 제작진 사이의 앙금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한 언론 매체가 MBC 관계자가 한 발언을 두고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 하면서 관련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고, 논란이 커지자 MBC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인터뷰를 통해 "잘못 전달되었다"며 사과 한 해프닝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논란은 '우결 vs 아담 부부'라는 상상 조차 안 되는 대결 구도를 만들어 냈고, 이와 같은 내용이 팬들과 일반인들에게 퍼지면서 사실상 아담 부부의 하차는 '시기상'의 문제로 여겨져 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자막을 통해 이러한 불신은 사라졌다. 만약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이들을 자신들의 프로그램에서 몰아내려고 했다면 이와 같은 자막은 넣지 않았을 것이며, 설상 상황상 비슷한 내용의 자막을 넣었다고 해도 그는 앞에서 언급 한 것과 같이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아담 부부를 지킬 것이라는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한 것이다. 또 이와 같은 자막이 시사하는 두 번째는, 앞으로 최소한 몇 달간은 아담 부부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까지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수 없이 많은 하차설이 오고 갔지만, 그 때마다 관련된 제작진들은 '묵묵부답'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그 중에 몇몇 제작진은 '하차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방송을 통해 내보냈었고, 관련 방송을 내보냈던 방송에서 관련 멤버는 하차하지 않은 바 있다.

   
 
즉 지금까지 방송계에서 진행 되어왔던 여러 상황을 종합 해보면 이번 자막은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최소 몇 달간은 아담 부부가 '하차설'에 휘말릴 요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엿 볼 수 있다는 소리다. 물론 역사라는 것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아담 부부가 안전 할 것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다소 무리감이 있다. 그러나 현재 아담 부부가 보여주고 있는 인기와 화제성, 그리고 아담 부부에 열광하는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등 여러 요소를 종합 해보면 지금까지 방송계에서 내려오는 역사를 따라갈 듯 보임은 그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인기도 없고 웃기지도 못했던 한 정상급 예능프로그램 멤버가 제작진의 옹호와 신뢰로 하차하지 않고, 지금에 와서 재기를 성공한 점을 보면 역사를 따라갈 확률은 더 높아진다.

무엇보다 나는 모든 요소와 모든 시사하는 점을 떠나 이번 자막 자체가 시원 시원해서 좋다. 글 중간에도 언급했던 것과 같이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자신들의 예능프로그램 멤버가 하차설에 휘말릴 때마다 기껏해야 언론들을 통해 반박문을 내보내는데에 그쳤다. 최소한 무한도전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처럼 갑갑함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MBC 세바퀴의 SBS 단독 중계에 대한 비난과 함께 바로 다음 주에 터진 아담 부부 하차설에 대한 자막으로의 일축은 그동안 묵은 채증을 날려 버리는 듯하다. 물론 중간 중간 아담 부부에 대해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고의로 문제를 일으키는 듯한 모습이 연출 된 적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과 같은 자막을 통해 하차설 일축은 아담 부부와 우리 결혼했어요 두 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이고, 정말로 시원 시원한 행동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http://hwking.tistory.com을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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