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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존재감과 지지율은 따로 놀아국민의당 지지율, 5%로 원내 5당 중 꼴찌…"구조적 부조화 겪고 있어"
전혁수 기자 | 승인 2017.09.22 11:3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안철수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국민의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국민의당 지지율은 바닥이다.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5%로 원내 5당 중 꼴찌에 머물렀다. 지난주 조사에서 7%로 반등했던 지지율이 또 다시 주저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이 47%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이 11%로 2위,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대표는 지난 8·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의 명분으로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을 들었다. 그러나 안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된 후에도 국민의당 지지율은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 8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7%로 반등하는가 싶더니, 9월 1주차 다시 4%로 내려앉았다. 9월 2주차 다시 7%로 올랐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9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는 다시 5%로 회귀했다.

결국 안철수 대표의 당 대표 당선과 최근 국민의당이 자처하고 있는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진 정당'으로서의 역할이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지부진하는 현상에 대해 "어찌됐든 국민의당의 기존 지지층은 범진보인데, 현재의 국민의당의 방향성은 중도보수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구조적 부조화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69%를 기록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70%로 반등했다.

한국갤럽 8월 5주차 여론조사는 지난달 29~3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9월 1주차 여론조사는 지난 5~7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9월 2주차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9월 3주차 여론조사는 지난 19~2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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