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7.9.21 목 20:47
상단여백
HOME 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열일한 에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설현 등장[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자이미 | 승인 2017.09.09 14:43

에릭의 존재감은 득량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면 홀로 열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더욱이 잭슨네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그들의 일은 더욱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바다이지만 바다에서 일을 하지 않는 바다목장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드러내고 있다. 

세 번째 손님 설현;
열일해서 완성한 에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득량도를 지중해로 바꾸는 마법의 힘

바다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이 기묘한 현장에서 핵심은 언제나 주제인 삼시세끼다. 어떤 요리를 해 먹느냐가 핵심인 이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하고 먹는 행위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득량도에서 에릭의 존재감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느리지만 뛰어난 요리 솜씨를 보였던 에릭으로 인해 <삼시세끼>는 새로운 전개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차승원이 어촌 편을 통해 탁월한 요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사로잡았다. 마치 차승원과 대립할 수 있는 절대적인 가치를 찾아내듯 에릭을 발굴한 제작진의 선택은 최고였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에릭이 이렇게 요리를 잘할 것이라고는 시청자들도 몰랐으니 말이다. 너무 느려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에릭의 요리 솜씨는 까칠한 미대형도 인정할 정도였다. 농담이지만 가게를 내준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에릭의 요리 솜씨는 뛰어났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에릭은 보다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요리하는 시간이 짧아졌고, 보다 다양한 요리를 하는 능력으로 등장한 에릭은 바닷가에서 그들 형제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다. 빵을 굽는 능력 외에는 없는 서진을 위해 화덕이 들어섰다. 

화덕을 이용한 단팥빵을 완성해 한껏 흐뭇해진 서진과 에릭을 통해 조금씩 요리의 세계에 들어서기 시작한 균상의 모습 등은 그들만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이서진, 에릭과 친한 한지민이 첫 등장한 후 서로 모르던 이제훈으로 인해 낯가림의 진수를 보여준 이들은 이번에는 설현과 함께 한다. 

설현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이들은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서진은 설현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낯가림이 심한 이들로 인해 약간의 어색함이 그들을 사로잡기는 했지만, 오래갈 수는 없었다. 게스트가 없다는 전제하에 균상이 준비한 아침에 설현도 함께 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점심시간에 먹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들 잠에 빠진 상황에서 홀로 깬 서진은 설거지를 하고, 뒤늦게 나온 설현은 '감자 수제비' 만들기에 나섰다. 자신이 직접 집에서 해 먹고는 한다는 수제비 만들기는 설현의 존재감을 잘 보여주었다. 의외로 적응력이 좋은 설현의 모습은 경계심을 허물게 하니 말이다.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카메라를 의식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득이 될 수밖에 없다. 설현의 먹방은 그녀를 우호적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세 번째 게스트 설현의 등장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 방송은 간만에 <삼시세끼> 특유의 본질을 엿보게 했다. 

세 식구만 있던 득량도의 저녁. 그들은 에릭이 준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었다. '마르게리타 피자'와 '문어 명란 파스타', 그리고 추가된 '페퍼로니 피자'까지 이어진 에릭의 요리는 대단함을 넘어 탁월해 보였다. 균상이 산양유로 모짜렐라 치즈를 만드는 일을 돕기는 했지만, 거의 모든 일은 에릭의 몫이었으니 말이다. 

직접 도우와 토핑으로 올라갈 토마토소스를 만든 에릭은 거침이 없었다. 토마토 3개와 양파 반절을 함께 간 후 간마늘을 넣어 다시 갈아주면 완성이다. 도우를 깔고 완성된 토마토소스를 촘촘하게 편 후 균상이 만든 치즈와 파르메산 치즈를 가득 담은 후 바질을 올리면 '마르게리타 피자'는 완성이다. 

문어를 넣고 끓인 물에 파스타 면을 삶고 준비된 명란을 올려 만든 '문어 명란 파스타' 역시 별미가 아닐 수 없다. 지중해식은 아니지만, 최대한 득량도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통해 만들어낸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에릭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기적이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탁월한 화력을 갖춘 화덕의 힘으로 1분 30초도 안 되어 완성된 피자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형제만이 아니라 제작진까지 빠져들게 만든 피자는 그래서 추가될 수밖에 없었다. 정통 '페퍼로니 피자'를 만드는 에릭의 손길에는 여전히 거침이 없다. 검은 올리브까지 올라간 이 화덕 피자는 여전히 모두를 만족스럽게 했다. 

에릭의 뛰어난 솜씨로 완성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삼시세끼>가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이다. 에릭이 없었다면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모든 것이 그의 손을 통해 등장했기 때문이다. 너무 능숙해서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보이는 에릭은 말 그대로 득량도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뜨겁기만 했던 득량도에도 비는 내렸다. 그렇게 섬을 적셔주는 비는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고,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삼시세끼>가 전할 수 있는 그 자연의 힘이 간만에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었다. 열일한 에릭과 먹방을 선사한 설현, 비 오는 득량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영화를 꿈꾸었던 어린시절의 철없는 흥겨움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힘겨움으로 다가오는지 몸소 체험하며 살아가는 dramastory2.tistory.com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늘어진 테이프처럼 재미없게 글을 쓰는 '자이미'라는 이름과는 달리 유쾌한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중입니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이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Copyright © 2011-2017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