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인공지능을 통해 가짜뉴스를 찾아내는 R&D 경진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1차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열리는 인공지능 R&D 챌린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경제·사회적 난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대회다. 올해 도전 문제로 ‘가짜뉴스 찾기’가 선정됐다. 올해 챌린지에는 71팀 256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기업 28개팀, 대학 14개팀, 연구 3개팀과 개인 26개팀이 참가한다.

과기정통부 가짜뉴스 찾기 참가자 현황

과기정통부는 “워크숍은 도전문제 관련 기술 세미나 등 정보 제공, 연구용 데이터 셋 제공, 참가자간 교류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며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엑소브레인), 말뭉치(국립국어원), 컴퓨팅 자원(인텔 후원)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부는 경제·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 문제만 제시하고 민간이 문제를 푸는 챌린지 방식의 연구개발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챌린지 대회가 새로운 R&D 방식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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