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가보훈처와 대통령실 경호처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주관하면서 참배객과 기자들을 과도하게 통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한국일보는 기사 에서 " 2년 연속 기념식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5·18의 의미를 부여했다"면서 "그러나 빗속에 치러진 이날 기념식은 윤 대통령의 평가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윤 대통령이 올해도 5·18정신을 개정 헌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현재 TV조선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경각심을 '괴담'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1~2년 전에 후쿠시마 현지에 취재진을 보내 오염수 방류 문제의 심각성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의 본색"이라며 일본이 다른 나라의 상처를 배려하라고 배우지 못한 모양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2021년 4월 13일 TV조선 '뉴스9'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결정한 데 대해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 월간조선의 '양회동 유서 위조·대필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의혹이라는 이름의 악의적 왜곡 선동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가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하고 이번에는 월간조선이 유서 조작·대필 의혹을 꺼내들었다. 월간조선은 18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 사망한 고 양회동 씨의 유서 3장 중 1장은 글씨체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누군가가 양 씨의 유서
[미다어스=송창한 기자] "5·18 정신을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싸구려 정치상품으로 다루지 말라" 전국비상시국회의 추진위,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해 언론에서 "쇼 대신 약속을 실천하라"는 비판이 나온다. 여권의 광주행은 '표장사'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뒤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건설노동자 고 양회동 씨 분신 사건 당시 옆에 있었던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막지 않았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조선일보 취재는 없었고 간부는 양 씨를 말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선일보 보도를 근거로 '투쟁 동력 이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고, 보수단체는 건설노조 간부를 자살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17일 한겨레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해당 간부는 양 씨의 극단 선택을 만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한겨레에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보수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선정한 '30대 가짜뉴스'에 지난해 MBC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방송분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자체가 가짜뉴스로 MBC와 아무 관계가 없다. 지난 11일 공언련과 바른언론시민행동은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간 대한민국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30대 가짜뉴스'를 발표했다. 이들은 "두 단체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가짜뉴스 선정위원회'를 발족, 3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30대 가짜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30대 가짜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인터넷뉴스진흥위원회'(이하 진흥위)를 설치해 포털뉴스 전반을 심의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법안에 대해 사업자 활동에 과도하게 개입할 근거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검토 의견이 나왔다.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연호 수석전문위원은 지난달 3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발의한 신문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보고했다. 김 의원 법안의 골자는 진흥위가 기사배열 기준과 알고리즘을 포함한 포털의 뉴스 서비스 전반에 관해 심의를 진행한 후 의견제시·시정권고를 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포털은 특별한 사유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규섭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이 보수 언론과 정치권을 향해 "보수 몰락의 시작은 엉터리 여론조사였다"고 비판했다. 보수진영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전후로 여론조사 불신론을 꺼내 들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조사 회사에 따라 20%까지 차이가 난다며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 위원은 2016년 새누리당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선을 치러 참패했다고 되새겼다. 한 위원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이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올해 1분기 미디어신뢰도 조사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지난해 4분기 같은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KBS '2023년 1분기 미디어신뢰도 조사' 결과 MBC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KBS 공영미디어연구소는 2018년 12월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미디어신뢰도를 조사해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MBC 18.8%, KBS 15.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검찰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관심법 기소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검찰이 무슨 말의 뉘앙스나 의도, 이런 걸 읽어서 기소를 하는가. 그건 일종의 관심법 기소"라며 "'당신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거 아니야?' '그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봐, 나는 일단 기소할 테니까' 그런 식"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검찰의 기소권이 지금도 독점돼 있는데, 앞으로 훨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의 조례 폐지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 지원이 반 년 뒤면 중단된다. TBS가 존폐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녹색당은 시민참여형 지역공영방송이 이렇게 폐기되도록 놔둘 수 없다며 TBS 주민조례안 발안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울시장이 누가 되더라도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책무를 부여함으로써 TBS의 공적재원과 시민 참여를 담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조례안 발안을 위해서는 시민 2만 5천 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부·여당이 "사회적 합의가 안 됐다"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여당이 간호법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와 갈등 조정을 위해 제 역할을 한 적이 있느냐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을 '입법 독주법' '간호사만을 위한 이기주의법'으로 규정하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여당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에서 네이버 등 포털 사업자가 뉴스로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하고, 정부가 포털의 기사 배열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털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서 운영되도록 책임을 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털뉴스의 기사 제공·매개로 발생한 손익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짜뉴스' '좌편향 공영방송'에 대한 시정 노력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라고 한다.박 장관은 최근 언론진흥기관의 설립 취지를 부정하는 '가짜뉴스 피해 상담·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공영방송 주무부처는 문체부가 아닌 방송통신위원회다. 정부가 언론의 편향성을 판단해 '시정'할 수 있다면 공산주의 국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다녀온 뒤 첫 개각을 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될 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근거로 한 위원장 면직 처분을 위한 청문을 오는 23일 진행한다. KBS '뉴스9'은 11일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위원장에 대해 정부가 면직 절차에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면직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KBS '뉴스9'은 "본인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해온 한 위원장은 기소 이후 언론과 접촉을 끊은 채 열흘 가까이 침묵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정부는 범죄자에게 국가안보를 맡길 것인가" 군인권센터 성명 윤석열 정부가 '가짜뉴스 유포 벌금형' 전력이 있는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한 임명 거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군 댓글 공작', '후배 폭행', '자녀 학폭',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력을 지닌 인사들을 기용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인사기준은 국민 눈높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국회 교섭단체 추천 몫으로 선출된 최 내정자에 대한 임명은 미루면서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상인 변호사를 대통령 지명 몫 방통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인사혁신처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을 위한 청문을 오는 23일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한 위원장에게 보낸 등기에서 청문 개최의 이유로 '검찰 기소'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기소만으로 신분이 보장된 정무직 공무원을 면직시킬 수 없다는 반발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11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한 위원장에게 보낸 등기에서 면직 처분 원인으로 검찰의 공소사실을 들었다. 인사혁신처는 ▲종편 재승인 업무와 관련해 심사위원 선정, 심의·의결 안건 작성에 대한 부당지시를 한 행위(직권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미디어재단 TBS(대표 정태익)가 출연자를 제한하는 심의 제도를 도입한다.심의 기준은 '재단의 공정성과 명예가 손상되는 행동'으로 자의적·정치적 기준에 의해 방송패널 출연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최근 보수단체 모니터링을 근거로 KBS·MBC 공영방송 패널들에 대해 '좌파' 딱지를 붙여 "유사 블랙리스트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TBS는 11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 빚은 편향성 논란에 대한 자체 반성과 혁신 방안을 담은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정부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절차에 착수했다.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신분이 보장되는 방통위원장을 '검찰 기소'를 이유로 국가공무원법을 적용해 면직 처분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인사혁신처는 행정절차법에 근거해 한 위원장 면직을 위한 청문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한 위원장 면직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10일 정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인사혁신처가 한 위원장에 대한 청문 절차가 개시됐다는 내용의 등기를 방통위로 발송했고, 해당 등기가 방통위에 접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 새 정책조정비서관에 최영해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부국장이 내정됐다.최 부국장은 과거 '폴리페서'(politics+professor, '정치'와 '교수'의 합성어, 현실정치에 뛰어든 교수)를 비판하는 칼럼을 썼다. 권력감시를 숙명으로 하는 언론인의 정치권력 직행은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 비판을 받는다. 10일 머니투데이 등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박성택 정책조정비서관이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정책조정비서관에 최 부국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