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산은금융지주그룹 회장은 MB 경제 정책의 '끝판왕'입니다. 'MB 노믹스'의 실행자이자, 모피아의 종결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경제의 패러다임이 흑백TV에서 스마트TV로 바뀌는 동안 경제 관료였지만,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참 단출합니다. 그는 오로지 '저금리 고환율'을 부르짖었습니다. 산은 회장이 된 이후에는 여기에 딱 한 가지, '메가뱅크 부국론'이 추가됐습니다. 특별한 것 없습니다. 무조건 우리금융을 잡수겠단 소망이 대단했고, 대마는 불사한단 불사파식 믿음이 충만해졌을 뿐입니다. 하지만 안 될 모양입니다. MB도 더 이상은 그에게 은혜를 내리지 않기로 했나 봅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산은지주가 (우리금융 인수)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지난 4월 29일 국내에 '아이패드2'가 출시됐고, 3G와 Wi-Fi 버전 모두 판매가 되고 있다. 아이패드2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 '아이패드2'에 대한 사용기를 올리는 것이 '일반사용자'의 입장에서 전혀 '얼리(Early)'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그러나 지난 포스트 '아이패드2를 지르기 전에 이건 꼭 알아두자'편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추천'과 '댓글'을 보면서, 지금도 아이패드2를 구입하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를 모으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리어답터'적인 리뷰는 아니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제로 '아이패드2'를 구입하고자 이런 저런 정보를 찾고 있는 '필자와 같은 분들'을 위해서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아이패드2를
병인양요 때 강화도에서 약탈됐던 외규장각 도서가 5월 돌아온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인천의 강화도 일대에서 '외규장각 의궤 귀환 환영대회'가 크게 열렸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이 빼앗아간 책들도 그 가운데 일부가 곧 돌아올 모양입니다. 6월10일 한일도서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데 따라 한반도 약탈 도서 105가지 1205권을 일본이 앞으로 여섯 달 안에 돌려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를 가져간 나라의 관계자들은 '문화재가 지금 있는 자리에 있어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 '당신네는 보존 능력이 아직 안 된다', '지금 여기 있는 것이 보관은 물론 연구 전시에도 훨씬 낫다' 따위로 돌려주지 않는 자기자신을 합리화해 왔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재윤 민주당 문방위 간사 등 민주당 의원들이 "6월 국회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4일 미디어행동, 조중동방송 퇴출 무한행동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에서의 KBS 수신료 인상 처리를 묻는 시민사회의 질문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적 동의, 사회적 합의, 정치적 독립성 등 수신료 인상을 위한 전제들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수신료를 인상할 수 없다"며 당론에 따라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윤 민주당 문방위 간사 역시 "KBS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수신료 인상안의 6월 처리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문방위 소속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수신료 인상안의 6월 국회 처리에 대해 부정적
통신비 인하 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소비자들이 통신사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통신요금 미환급금이 123억 원이라고 밝혔다. 14일 전병헌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어 “유·무선 통신서비스 해지시 이용요금 과·오납, 보증금 또는 할부보증보험료 미수령 등의 사유로 방생하는 통신사의 미환급 요금이 123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통신사별로 미환급금은 SKT가 57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KT는 17억 원, LGU+ 19억 원에 달했다. 또한 유선통신사의 미환급금도 KT 15억 원, SK브로드밴드 11억여 원, LGU+ 2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병헌 의원은 “방통위와 통신사들이 의지를 가지고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에서 시민사회로부터 ‘공안통’이라고 비판받는 2기 방통심의위의 첫 국회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들은 방통심의위 박만 위원장에게 ‘부적격’ 인사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공안검사 출신인데다가 KBS 정연주 전 사장을 불법적으로 해임시키는데 일조한 박 위원장이 방송, 통신 심의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 방통심의위 권혁부 부위원장 역시 정연주 전 사장 불법 해임에 찬성했던 인물이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박영찬 사무총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야, ‘공안적 시각’의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부적격 인사이날 문방위에서 ‘더 나아가 국가안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박만 위원장의 인사말
'산소 탱크' 박지성이 서른 줄에 접어든 걸 보면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2002년 월드컵 때 막내급 선수였던 그가 2006, 2010년까지 세 번의 월드컵을 거치며 '캡틴박'으로 거듭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벌써 6년이나 뛴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제법 묵직한 경력을 자랑하고, 베테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게 됐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박지성을 볼 때면 언제나 든든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런 그가 언젠가부터 남에게 베푸는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자신이 축구 선수로서 꿈을 키웠던 경기도 수원에 '박지성축구센터'를 건립했는가 하면
정부가 ‘기본료 1000원 인하’, ‘문자 50건 무료’라는 통신비 인하 발표가 국민들에게 생색내기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당적을 떠나 “대단히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기본료 책정 근거 등 관련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 오지 않고 있다”면서 “이 자료들이 있어야 통신비 인하 정책이 나왔을 텐데 없다면 통신비 인하도 정책적 판단을 했다는 얘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전혜숙 의원은 “정부부처들이 TF까지 구성해, 국민들은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오리라고 기대했다. 그런데 통신비의 주범인 ‘가입비’, ‘기본료’, ‘문자서비스 요금’ 등은 폐지 된 게 하나도
MBC가 최근 열린 토크콘서트 에 참여한 일부 MBC PD들에 대해 경위를 파악한 것과 관련해 MBC 안팎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서울 신촌에서는 한국PD연합회 주최로 PD들의 토크콘서트 가 열렸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승호 전 PD, 신정수 PD, 정찬형 PD 등이 MBC 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MBC가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제작 자율성이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지 등을 말하며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MBC는 일부 PD들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MBC의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해
성공을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 장미리는 대범하고도 지독해져갑니다. 학력위조로 시작해 이를 검증하는 문서까지 조작한 그녀는 사랑마저 조작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에 급급해집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철저하게 주변의 모든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그녀는 더욱 비열하고 독해져야만 합니다.장미리가 더 독해지고 비열해져야 한다학력을 위조하니 자신은 그대로인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졌다는 그녀의 말처럼 세상이 그녀를 바라보는 시각은 완벽하게 달라져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자신의 열정으로 살아가려 했던 그녀에겐 그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농담처럼 건넨 거짓말이 씨앗이 되어 최고의 호텔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는 모습은 당혹스러울 정도입니다. 여전히 위태로운 자신을 위해 호텔
권력의 양상은 공식적인 것과 비공식적인 것으로 나뉜다. 공식적인 권력은 명확하다. 법에 기반한 공권력이 가장 대표적이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권력은 정의가 쉽지 않고 그 범위가 다소 모호하다. 비공식적 권력은 예를 들면, 신분에 따른 차이 같은 것이다.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지만, 평범한 시민의 발언과 재벌그룹 회장의 발언은 분명 사회적 차이를 갖는다. 비공식적인 권력은 이처럼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차이를 바탕으로 하는 것도 있고 때론 지연, 학연, 명성 등과 같이 비가시적으로 작동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비공식적 권력 중에서도 가장 비공식적인 권력은 신분이 아닌 문화에서 나온다고들 한다. 이른바 '문화권력'이다. 조선일보는 아마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문화권력'일 것이다. 흔히, 문화를 삶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종합편성채널에 지상파와 다른 별도의 심의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는 "시청자 모두의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양, 오락 장르까지 방송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는 사실상 지상파 방송사 만큼이나 공적 책임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에 비해 완화된 심의규정을 적용받을 경우 선정성, 폭력성, 인격적 침해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최근 방통심의위는 '종합편성채널 심의기준(안) 도출'을 연구내용으로 하는 연구조사 과제 공모에 들어갔다. 이는 의무재송신 지위를 가진 조중동매경 종편에 대한 심의기준을 지상파와 다르게 하겠다는 뜻이다. 박만 방통심의위원장은 지난 5월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서론 없는 본론 - 어쩌면 우결에 필요했던 선택 우결 최대의 단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점은 항상 시작이 비슷하다는 점이지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만나다 보면 약간의 어색한 기간이 있을테고, 우결에서는 그 점을 한참 그려왔습니다. 아마 그런 기간을 겪지 않은 커플은 시작부터 싸웠던 개미커플 크라운 제이와 서인영, "드러운 아이드 걸스"로 조금 친분이 있었던 "아담부부" 그리고 부부라고 보기는 뭐했던 정형돈-사오리 커플 정도였다고나 할까요? 웬만한 커플은 만난 후 한참 적응 기간을 겪는데 그 기간이 어떻게 보면 흥미롭지만 또 달리 보면 지루한 경우도 있지요. 특히 많은 경우 에피소드들이 비슷비슷해서 신선하지 못하고 같은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예를 들면 쿤토리
4G는 전화 통신에서 4세대 이동통신으로 무선 이동통신 표준의 네 번째 세대를 의미하고, 3G와 2G 계열의 뒤를 잇는다. 분명히 한 회사의 특화된 기술은 아니다. 물론, 그것을 먼저 시장에 보급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는 있지만.최근 1년 사이 olleh가 보여준 광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자신들만의 것'처럼 오해를 주고 있다. 그 시작은 바로 '와이파이(Wi-Fi)'였다. 현재는 SK텔레콤에서도 와이파이 기지국 수가 olleh와 많이 비슷해졌지만, 과거에는 분명히 2~3배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olleh쪽이 와이파이 서비스가 좋았었다. 하지만, 해당 광고에서 사용됐던 '와이파이는 빠르고 3G는 느리다'라는 표현은 인터넷에서 많은 논란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TV 쇼프로그램들은 직접 수입해 배포하거나 방송하는 것보다는 대개 TV 포맷 세일(Format Sale)이란 형태로 프로그램 거래가 이루어진다. 즉, 특정한 프로그램 포맷을 수입해 국내에서 자체 제작하는 것이다. 각종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퀴즈 및 게임쇼와 토크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 프로그램도 포맷수입을 하지 않고 타 프로그램을 본떠 자체제작을 했을 경우 저작권 문제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저작권은 산업(공업)재산권과 함께 지적소유권 또는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PR)에 속한다. 지적재산권(소유권)은 산업 및 과학적 발명과 문예적 창작 등 인간의 창의적 정신활동의 결과물에 대한 무체재산권을 통칭하며, 국제적으로 파리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기대작들이 부진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는군요. 지난주의 도 그랬지만, 이 1위를 차지하면서도 수입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은 개봉 전의 반응에서 굉장한 호평을 얻어서 돌풍이 예상됐던 작품입니다. 일찌감치 J.J. 에이브럼스의 낚시 전략을 따른 영상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일으키기도 했었고요.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은 고작(?) 3,700만 불의 수입에 그쳤습니다. 이것은 나 작년 동기간에 개봉했던 에 비해 1천만 불 이상 적은 금액입니다. J.J. 에이브럼스의 전작인 과의 비교에서도 뒤지긴 마찬가지입니다.이렇게 저조한 흥행의 원인
나가수의 등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남자의 자격이다. 작년 박칼린 충격 이후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데다가 김성민의 악재까지 겹쳐서 한때 1박2일의 시청률까지 넘볼 정도였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나가수가 등장해서 남자의 자격이 분명 큰 타격을 입은 것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찾아올 위기였다. 전 국민을 넬라판타지아와 박칼린 열풍으로 몰아간 합창편은 분명 남자의 자격의 히트상품이다.그러나 합창편에 남자의 자격은 극히 작은 일부분이었다. 마라톤 편처럼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땀과 눈물로 만든 것도 아니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넬라판타지아 열풍의 작은 조연도 차지하지 못했다. 박칼린을 위시해서 배다해, 선우 등의 남자의 자격이 배출한 스타들이 줄줄
MBC내부에서 “언론사인 MBC가 구성원들의 말할 자유, 언론 자유를 스스로 억압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MBC는 최근 PD협회가 주관한 행사에 참여한 일부 PD들에 대해 경위를 파악했다. 또, 최근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여한 박대용 춘천MBC 기자에 대한 경위를 파악했다. 이와 함께, MBC 구성원들의 외부 강연, 외부 기고, 외부 행사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와 관련해 13일 오후 성명을 내어 이 같은 MBC의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MBC노조는 “명실상부한 언론사가 언론의 자유에 대해 이런 천박한 인식수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뿐”이라며 “언론의 자유를 소리 높여 외치는 언론사로
1.정신이 없다. 지난 주 금요일 저녁까지만 하더라도 세상은 온통 '반값 등록금' 얘기뿐이었다. 하지만 주말을 지나며 한진 중공업 노동자들의 불안한 삶과 연대하지 못하는 내 안락한 일상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김진숙 지도위원, 언젠가부터 그 이름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저려온다. 는 참 좋았다. 이슈가 배우 김여진 씨를 따라다니는 듯하다. 안다. 아니라는 거. 보편적 다수의 누군가를, 그걸 상식이라고 한다면 '문화명사'인 김여진 씨가 대리하고 있을 뿐이다. 이 상식의 기적 같은 회복은 트위터라고 하는 유례없던 매체의 등장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트위터가 없었을 땐, 우리가 어떻게 운동을 했고 연대를 했으며 또 공감을 했었는지 이제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트위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동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와 관련해 ‘조직의 구성과 운영’을 비롯해 ‘방송 및 통신의 심의대상 및 내용’ 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해온 7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방통심의위가 나아갈 바에 대한 제언’이란 의견서를 방통심의위에 전달했다. 매비우스,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서울YMCA, 여성민우회미디어운동본부, 언론인권센터,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7개 단체는 13일 “그동안 방통심의위가 행정기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비판한 뒤, “방통심의위는 검열기구가 아닌 필터링시스템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방통심의위에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이들은 “박만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방송통신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사회분열을 조장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등 준 사법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