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미묘한 지방선거 결과가 되었다. 새누리당이 경기, 인천에서 승기를 잡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강원, 대전을 함락시켰다. 어느 당파도 이겼다고 말하기 힘든 선거 결과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짚어볼만한 부분을 다섯가지 정도 추릴 수 있다.첫째, 교육감 선거 진보 득세 교육감 선거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전체 17곳 교육감 선거 중 무려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이 승리할 전망이다. 진보진영에선 서울의 조희연, 부산의 김석준, 인천의 이청연, 광주의 장휘국, 세종의 최교진, 경기의 이재정, 강원의 민병희, 충북의 김병우, 충남의 김지철, 전북의 김승환, 전남의 장만채, 경남의 박종훈, 제주의 이석문이 승리할 전망이다.
비평
한윤형 기자
2014.06.05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