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경재 위원장 취임 이후 첫 인사발령은 단행했다.방통위는 18일 운영지원담당관에 배중섭 과장을, 기획총괄담당관에 박노익 과장을 배치시키는 등 1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아래는 방통위 과장급 전보 인사 명단이다.▲운영지원담당관 배중섭▲기획총괄담당관 박노익▲홍보협력담당관 김영관▲방송정책기획과장 김동철▲지상파방송정책과장 장봉진▲방송지원정책과장 김용일▲방송시장조사과장 성종원▲이용자정책총괄과장 김정원▲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김정렬▲통신시장조사과장 전영만▲이용자보호과장 박철순▲방송기반총괄과장 김재철▲방송광고정책과장 엄열▲편성평가정책과장 곽진희('13. 4.18)
"MBC 입사했을 때 꿈은 부국장이었는데 그 이상을 누렸고 하고 싶었던 일을 했다. 시원섭섭하다고 할까? (졸지에 백수가 됐지만, 미련은) 크게 없다. 고지가 멀지 않았는데 MBC를 1등석에 올려놓지 못하고 나온 게 좀 아쉽다.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김재철 전 MBC 사장은 지난달 사퇴 후 처음으로 와 인터뷰를 갖고 위와 같이 밝혔다. 5월호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해임안 의결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지역사, 자회사 사장이나 임원 인사는 방문진과의 협의 사항이지 합의 사항이 아니다"라면서도 "억울한 점은 내가 소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MBC 주주총회에서 해임안이 확정되기 전에 스스로 사표를 제출
민주통합당이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하는 것으로 당론을 바꾼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가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8일 오후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종편 출연 금지 당론을 해지했다. 그 후,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종편 출연이 잦아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언련 박석운 공동대표는 “종편은 편파·불공정 방송을 자행하고 있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 홍보방송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청률 0%에 한해 적자만 수백억 원에 달하고 있어 더 가면 종편은 조중동 족벌언론의 우환거리가 될 것
KBS,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BS 미디어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의 직원들이 투자금 지원 중단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퇴사를 종용당해, 2년도 안 돼 청소년 미디어 교육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하 청소년 방송단)은 KBS가 김인규 사장 시절인 2011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KBS 미디어와 공동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그동안 미디어 소통 투어, 미디어 특강, 청소년 미디어 페스티벌 등을 개최했고, 올해 1월까지 활동을 지속해 왔다. 청소년 방송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미디어 교육을 지원한 공로로 2011년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뽑은 ‘2011년 3분기 청소년 권장 사이트’에, 지난해
KBS 차량 운전노동자들의 파업이 18일을 기준으로 벌써 32일째 진행되고 있다. '극빈생활 탈출'을 내건 이들의 파업이 전례없이 길어지게 된 핵심적인 원인으로는 KBS의 '나 몰라라'식 태도가 꼽힌다.전국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회장 이향복, 이하 KBS분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임금인상 5.4% 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입사 8년차의 실수령액이 약 138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임금을 올려달라는 요구다.KBS 차량운전 노동자들은 KBS가 100% 출자해 설립한 KBS비즈니스가 또다시 100% 출자한 (주)방송차량서비스에 소속된 직원들이다. 'KBS→KBS비즈니스→방송차량서비스' 구조인 것이다. 그러나, 방송차량서비스 측은 파업 돌입
#.1KBS는 18일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 뮤직비디오 도입부에서 주차금지 시설물을 싸이가 발로 차는 장면이 심의 조항의 ‘공공시설물 훼손’에 위배한다는 판단이다. KBS 측은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재심의를 요구하란 입장이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말 해도 너무한다, 가지가지 한다’ 정도로 요약된다. 기가 막혔는지 한 네티즌은 그렇다면 KBS가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아이리스 시리즈의 도심 총격신이나 도심 파과 장면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2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18일 국회 사무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SBS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국회의원을 국민의 놀림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강
KBS가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공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을 두고, 트위터리안들은 “오늘 본 기사 중 가장 어이없다”, “좋은 개그”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KBS는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차는 장면이 공공시설물 훼손에 해당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방송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17일 알려졌다. KBS 심의실은 문제되는 장면을 수정해 다시 제출할 경우 방송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방송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에는 KBS의 결정을 조롱하는 트윗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오늘 본 기사 중에서 제일 어이없는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여론 조성을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가 발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8일 국정원 직원 김 모, 이 모씨와 일반인 이 모씨에 대해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국정원 직원들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다는 의미다.또,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으나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A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에 대한 수사는 국정원 윗선의 조직적인 개입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측은 “사건 수사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공직선거법 공소 시효가 6월 19일까지로 시간이 촉박하고 사안이 중대
법인화된 국립대학교의 교직원들이 기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을 이중으로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이 국립대 법인화 문제의 주요 쟁점이었던 만큼, 국고에서 지급되는 연금을 이중 수령할 가능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18일 “이미 공무원연금에 가입한 국립대학 교직원은 법인화 추진 시 사학연금에 별도로 가입할 수 있고 이 기간이 20년을 경과하면 동시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법인화가 완료된 서울대의 경우, 기존 공무원연금 가입자 2,594명 중 사학연금 가입으로 전환한 이들은 2,062명이다. 이 중 1,795명은 기존에 가입한 공무원연금과 합산하여 연금신청을 하였지만 나머지 267명은 공무원연금과는 별도로 사학연금에 신규 가입했다.
1480만 가구가 가입되어 있는 케이블방송 업체 1위인 태광그룹 ‘티브로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시우)는 18일 과천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티브로드홀딩스 각 사업부 소속 SO의 고객센터 및 기술센터(하도급)에서 벌어진 △법정연장근로시간 한도 초과 △시간외 근로수당 미지급 △휴게시간 미보장 △유급주휴일 미부여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수당 미지급 △노사협의회의 미개최 △안전교육 미시행 등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티브로드지부 조사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토요일 근무는 월평균 4회, 일요일 당직횟수
야구전문 프로그램이 스포츠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후 수년 째 여성 진행자를 ‘여신’이라 부르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원조 야구 여신 ‘김석류’에서 시작된 여신 호명 놀이는 ‘최희’(KBS)와 김민아(MBC)를 2세대로 그리고 최근에는 ‘섹시 여신’이라 불리는 공서영(XTM)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들이 어떤 옷을 입었는가, 그리고 개인 홈피나 SNS에 어떤 사진을 올렸는지가 모두 이슈가 될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폭발적이다. 대중문화에 숱한 여신들이 있지만 스포츠 전문 채널의 여성 아나운서들은 특화된 영역에서 모두 여신이라 불리는 ‘호사’(!)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스포츠 전문 채널의 여성 아나운서들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그 자체로 야구의 열기가 그만큼 양적 팽창을
4.24 재·보궐선거에서 지지층의 결집력과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 노원병 지역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승패의 윤곽이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여론조사 전문가인 알 앤 서치 김미현 소장은 18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에 오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재보선은 통상적으로 ‘산토끼’보다는 ‘집토끼’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이들이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미현 소장은 “집권 초기 재보선은 여당이 유리하지만 야권은 박근혜 정부 초반 인사 실패로 인하여 반사 이익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전쟁 위기 고
“팟캐스트 윤여준” 9회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과 오랫동안 지방공공병원에서 일한 박찬병 전 삼척의료원장이 출연해 대담을 나눴다.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해 단식까지 했던 김용익 의원은 서구 선진국에서는 의료의 핵심적인 축을 담당하는 공공의료가 한국에서는 ‘버려진 아이’ 취급을 받고 있다 한탄했다. 그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공공의료가 박정희가 의료보험을 통해 만들어낸 좌파정책이라 말했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한국의 의료가 공공의료에서 민간의료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의료보험이 탄생했고 의료보험 탄생 이후 민간 중심 의료가 가속화되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말해 홍준표 지사는 의료정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선수가 등판마다 호투를 이어가며,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투수라곤 했지만, 이 정도 활약을 할 줄은 몰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확보한 채널들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중계권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MLB.COM'은 중계권 판매를 3가지 플랫폼으로 나눠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 사업자가 취득한 것은 ‘TV 중계권’과 ‘모바일 중계권’으로 각각 MBC와 SK브로드밴드가 구입했다. 아직 인터넷 중계권을 구매한 사업자는 없다. 정확한 구입 금액은 알려지지 않지만, MBC의 경우 400만 달러(약 4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다. 모바일 중계권은 이에 비해 훨씬 싼 금액으로 추정된다.메이저리그
정부가 올해 KBS 등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신료 인상도 논의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는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공정하고 창의적인 방송통신 이용환경 조성”을 2013년 비전으로 보고하고 △공정한 방송 구현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창조경제 적극 지원 △방송통신 이용환경 조성 등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방통위는 ‘공정한 방송 구현’을 위해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안정화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방통위는 국회에서 운영 중인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김대희 상임위원은 17일 기자 사전 브리핑에서 ‘공영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15년까지 이동전화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또, 도매대가 인하와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을 통해 알뜰폰(MVNO)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국가 연구개발 및 혁신역량 강화 △SW·콘텐츠를 핵심산업화 △국제협력과 글로벌화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과 ICT 구현 등 2013년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미래부는 이날 핵심추진계획으로 ‘R&D와 ICT 역량 총동원 창업생태계 조성’, ‘과학기술과 ICT 기반 신산업·신수요 창출’,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SW와 콘텐츠 육성’, ‘창의적 아이디어와 인재 육
SBS가 2010년 강행했다 노조의 강력한 반발과 투쟁으로 이듬해 철회한 ‘신입사원 연봉제’를 다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위원장 남상석, 이하 SBS본부)는 17일 노보를 통해 “사측은 올 상반기 채용할 신입사원(제작·라디오·드라마 PD)에게 새로운 임금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SBS본부는 “사측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지만, 새 임금제도란 기본급 차등을 전제로 한 연봉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새로운 임금제도 적용을 예고하듯, SBS는 15일 게시한 채용공고에 “최종합격자에게는 업무역량을 반영하는 임금제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라는 문구를 명시했다.사측에서 신입사원 연봉제를 추진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이종수 YTN 경제부장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세금 탈루와 관련한 기사를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YTN의 경제부 담당 기자는 2일 라는 제목으로 노 공정위원장의 세금 탈루를 단독 보도했다. 담당 기자는 16일 후속 보도의 성격의 기사를 작성했으나 이종수 경제부장은 '기사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리포트 기사와 단신 기사를 삭제했다. 삭제된 리포트에는 2002년 노대래 후보자가 땅을 판 후 양도세 33만 6천 원을 내지 않았다는 것과 그로 인해 2005년 용산세무서가 아파트를 가압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노대래 후보자가 2003년 2월부터 2005년까지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파견 근무를 하느라 납세고지 사실을 몰랐다는
KBS가 '박정희 미화' 다큐에 대해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기자회견을 막아서 시민사회로부터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사가 맞느냐"는 거센 반발을 샀다. 언론노조, 민언련, 언론연대, 민족문제연구소는 당초 오늘(17일) 오후 2시 KBS 본관 계단에서 '현대사 왜곡프로그램 저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KBS 청경들은 "(윗선의) 지시"라며 기자회견 장소를 봉쇄했다.김현석 언론노조 KBS본부장 등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언론사가 기자회견을 막아서는 게 말이 되느냐"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KBS 청경들은 "지시"라면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몇 차례의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됐던 본관 계단의 앞쪽에서 청경들에게 둘러싸여 진행됐다.
봄이 오기는 온 모양이다. 길을 걷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다. 점심을 먹은 후 산책에선 심지어 땀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길가의 나무에 제법 꽃도 피었다. 서울의 살풍경, 쌩쌩 달리는 자동차 바람에 꽃나무는 파르르 떤다. 이제는 국회의원이 된 시인 도종환은 꽃은 흔들리며 핀다고 했던가. 흔들리는 꽃나무의 뒤 배경은 높게 선 콘크리트 아파트. 콘크리트와 꽃잎의 조화, 이것이 서울의 봄 풍경이다.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일정 정도의 합의를 이뤘다고 한다. 애초 정부는 면적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 기존 주택을 매입한 사람에 대해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하였는데 민주통합당 측에서 가격기준을 6억원 이하로 하되 면적과 가격 둘 중 하나의 기준만 충족시키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