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는 거의 김병만, 이수경 조가 최종 우승에 도달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 뒤를 크리스탈, 이동훈 조 그리고 이규혁, 최선영 조가 바짝 뒤쫓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키앤크의 대세로 굳혀진 김병만, 이수경 조를 추월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키앤크가 이번 주부터 탈락자를 내기 시작했는데, 매회의 경합이 아닌 누적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라도 역전이 더욱 쉽지 않다.분명 이른 감이 있지만 이제 키앤크는 누가 1위를 하느냐의 궁금증보다는 생초보 스케이터 김병만이 최종 경합에 이르기까지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리냐는 기대감으로 바뀐 듯하다. 물론 결코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 특히 공동 2위를 차지한 두 팀의 추격이 더욱 거세질 것이겠지만 김병만, 이수경 조가 다른 팀보다 빠르게 얻은
MBC 스페셜이 한국 록음악을 조명했다. 물론 그 실마리를 풀게 한 것은 나가수 신드롬의 가장 폭발적인 수혜자 임재범에 대한 관심이었다. 어떻게 그들은 80년대 록음악을 했고 또 왜 90년대 머리를 자르고 연예인의 길을 걷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다시 2010년을 맞아 록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록의 부활 조짐에는 전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티비 예능이 그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남자의 자격의 국민할매로 2년 그리고 위대한 멘토로의 몇 달이 김태원과 부활에게 다시 라이브 무대를 돌려주었고, 나는 가수다라는 예능을 통해 임재범은 고작 1만 2천 원짜리 중국집 배달세트를 일 년에 두 번이 아니라 지금은 언제라도 사랑하는 딸에게 사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들보다
해피투게더3가 200회를 맞아 아주 특별한 그러나 사실은 사소한 변화를 추구했다. 200회 동안 MC석에 앉아 있던 사람들을 게스트석으로 옮기게 한 것이다.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이 간단한 변화가 의외의 재미를 주었으며, 정말 별 거 아닌 작은 변화로 ‘이거 대단한데?’하는 감탄을 불러올 수 있었다. 이것은 요즘은 거의 사라진 애드리브지만 콩트 중 개그맨이 대본이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웃음을 터뜨렸던 상식의 파괴와 비슷한 일이다.주병진이 14년 만에 방송가에 돌아왔어도 왜 그가 예능대제로 불릴 만한가를 보여준 사건은 그동안 그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올밴의 침묵을 깨게 한 작은 도발이었다. 개그맨과 시인은 닮은 점이 많다. 사물을 그대로 본다면 시가 될 수 없고 웃음을 줄 수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자신의
7일 광장동 워커힐 수영장에서 열린 20‘s 초이스(Mnet)는 굵은 빗줄기 속에 진행됐다. 그리고 유튜브로 전 세계에 중계된다는 시상식은 단지 엉망인 채로 끝을 맺었다. 중국 연예인의 인사말에는 자막이나 동시통역 서비스는 되지 않았고 방송 도중 오디오가 겹치고, 스태프들이 우왕좌왕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노출했다.그뿐 아니다. 비로 인해 수상자가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야외 세트에서 진행된 탓에 여기저기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수난이 속출했다. 급기야 포미닛의 현아는 신고 있던 하이힐을 뒤쪽으로 벗어던지고 자신의 춤을 계속해야 했다. 요즘 여자 연예인들의 유행인 하의실종에 이어 신발실종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퍼포먼스가 아니라 무대환경이 강요한 임기응변이라는 것이 중요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무협사극 무사 백동수에 가장 부족한 것이 액션이라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이 드라마의 굵은 줄기는 정조를 암살하려는 자와 그것을 저지하려는 힘의 대결이다. 정조에 대한 암살 의지는 무사 백동수 이전에 MBC 사극 이산을 통해서 익히 알려진 것이다. 이산은 무협사극이 아닌지라 노론의 끊임없는 암살시도의 정황에 밀착했을 뿐 액션에 큰 무게를 두지 않아도 좋았다. 그러나 무사 백동수는 그와 사정이 다르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화려한 무협 액션을 기대하게 되지만 아직은 만족할 만한 명장면은 나오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연기적으로는 불꽃 카리스마를 내뿜는 전광렬이라 할지라도 액션 연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였고, 거기다가 대역이 연기하는 것을 너무 빈번하게 노출시키는 화면의 구성이 문제다. 물론 펄
예능대제 주병진이 돌아왔다. 주병진은 미리 알려진 대로 연예인치고 사건사고의 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주병진이 출연한다고 할 때부터 짐작할 수 있었듯이 두 주로 편성되었다. 그래서 주병진의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다음 주가 돼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주병진이라는 이름보다는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이름이 익숙한 세대들도 왜 그를 예능대제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14년의 공백을 무색케 할 정도로 주병진의 입담은 여전했고, 강호동을 비롯해서 무릎팍도사들은 토크쇼 진행자보다는 게스트가 된 양 주병진의 전설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14년 전이라면 건방진도사 유세윤도 고작 고등학생에 불과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분명 무사 백동수를 에오라지 기다렸을 것이다. 게다가 역사적 논란거리인 정조 암살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잡초 같은 무사들의 활극에 대한 기대감은 제2의 추노를 머릿속에 그려놓았을 것이 분명하다. 거기다 거친 남자들의 로망이자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최민수와 카리스마의 대명사 전광렬의 존재만으로도 매주 월화에는 술 약속을 꺼려할 이유가 되길 간절히 바랐을 것도 틀림없다.그렇게 기다려온 무사 백동수 첫 회에 대한 소감은 일단 더 기다려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다. 추노처럼 첫 회의 강렬한 맛은 덜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의 골격이 흥미진진하기에 충분히 인내를 발휘할 수는 있다. 아직 본격 스토리로 진입하기까지는 좀 더 배경을 설명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소 어설픈 면이 있어도
무한도전 최고 히트곡은 아무래도 GG(박명수와 지 드래곤)의 바람났어가 될 전망이다. 각 음원 사이트 1위 자리에서 며칠이 지나도록 요지부동이다. 매주 일요일 밤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벌어지던 소위 나가수 차트도 이번에는 무도 가요제에 밀려 통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부 처지는 곡들도 나오고 있지만 의외로 파리돼지엥(정재형, 정형돈)의 순정마초가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대체적인 순위를 보자면 바람났어, 압구정 날라리,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흔들어 주세요 그리고 순정마초 순으로 순위가 정리되고 있다.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겨냥한 바람났어의 성공은 빅뱅 팬덤의 적극적 지원도 있기에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고, 그 뒤를 잇는 압구정 날리라 또한 유재석이라는 예능 일인자의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말 그대로 성황리에 끝났다. 그간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무한도전 본연의 웃음도, 그리고 참여한 뮤지션들에 대한 기대치만큼의 음악적 완성도 역시도 한껏 만족시킨 결과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한도전 가요제가 언제나 그랬듯이 행복한 축제의 의미를 충족시켰다는 것이다.요즘처럼 노래가 대중문화의 중심인 적이 있었을까 싶다. 그 현상의 중심에는 나가수가 있다. 그러나 조금 안타까운 것은 나가수가 주도하는 노래 문화가 다만 즐기는 것이 아닌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부작용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노래에 다른 어떤 것도 부담지우지 않은 그대로의 즐거움을 담아냈다. 심지어 순위를 정했던 지난 가요제와는 달리 전원 대상이라는 반전을 동원해 작금 횡행하는 노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하는 참가자들 중 매주 기성 연기자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물론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 영순위로 캐스팅되는 연기자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 연기자들이 아마츄어가 도전하는 자리에 서고 있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일이다. 뭔가 어색하고 자칫 기적의 오디션이 가진 정체성을 흔들어놓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의 직업이 연기자라고 믿는 사람들이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 어쩌면 어떤 환경이 그들을 낯선 아마추어의 자리에 서도록 강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한국 드라마를 부끄럽게 하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다. 막장 드라마, 아이돌 발연기, 스타 캐스팅에 끼워 넣기 등등의 말들이 있다.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 전역에 가랑비처럼 한류를
임재범의 나치 퍼포먼스에 대한 2차, 3차 논란이 번져가고 있다. 진중권의 몰취향적 미감이라는 평가에 김형석이 임재범을 옹호하고 나선 데 이어서 진중권이 또 다시 대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임재범 본인은 나치 퍼포먼스에 대해서 무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어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주고 있다.그러나 애초에 공연장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공연 비평이 무리였던 것은 워낙 아는 것이 많은 학자라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진중권의 두 번째 대응은 평론가나 학자가 아닌 단순한 익명 악플러 같은 모습을 보여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김형석이란 분이 뭐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휴. 그 미감이나 그 미감이나..다음엔 731부대 옷 벗어던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노
불후의 명곡2에 SM 소속 아이돌 두 명이 다시 가세한다. 슈퍼쥬니어의 규현과 f(x)의 루나가 주인공들. 이들 중 특히 루나의 합류가 이목을 끄는데, 루나가 효린과 충분히 견줄 만한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것도 있지만 둘 사이에는 껄끄러운 일이 하나 있기 때문에 둘의 정면승부가 무대 안팎으로 관심을 끌 것이다.사연은 다섯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폐지된 걸 그룹 버라이어티 꽃다발에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캐스팅을 놓고 오디션을 벌인 적이 있었다. 그때 효린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그때 부른 곡은 휘트니 휴스턴의 리슨으로 지금 불후의 명곡2에서 보이는 효린의 짜릿한 가창력이 그때도 역시 심사위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정작 뮤지컬 엘우즈에 캐스팅 된 것은 효린이
임재범이 현재 최고의 이슈 메이커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지나친 관심과 의미 부여였다. 나가수의 짧은 출연으로 일약 최고의 스타가 된 임재범이 티비에서 다 보여줄 수 없었던 그의 음악적 담론을 콘서트를 통해서 펼쳐가기 시작했다. 그의 공연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전해졌고, 처음에는 그의 상의 탈의가 화제가 되더니 지금에 와서는 탈의 전 그가 입고 있었던 독일군 복장이 논란이다.일부에서는 임재범이 나치 복장이 아닌 일본군 복장이었다면 어땠을 거냐는 가정을 한다. 물론 상황은 지금과 또 달라졌을 것이다. 히틀러와 일왕이 똑같은 세계적 전범이기는 하지만 우리와 직접 관계가 없는 독일과 달리 일본이라면 아마도 일체의 옹호 없는 비난에 몰렸을 것이 틀림없다. 그래놓고
연간 등록금이 1천만 원대에 학부모들은 허리가 휜다. 그러나 허리끈을 졸라매서라도 살인적인 등록금을 낼 수 있다면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에 최저임금 해당자 250만이고, 그조차 해당되지 않는 많은 빈곤가구가 존재한다. 이 모든 사람의 수입을 월 100만 원으로 생각할 때 일 년내 먹지도 쓰지도 않아야 자녀 하나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 당연히 빚을 내거나 아니면 학업을 포기시켜야 한다.이런 등록금 구조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넘어서 교육의 기회마저 빼앗는 것으로 저소득 계층이 교육을 통해서 삶의 질을 높이려는 최소한의 꿈마저 짓밟는 주범이 되고 만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비싼 등록금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대학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나마 덜 억울하겠지만 부모와 학생들이 피땀 흘
런닝맨 여왕벌 레이스는 방영 후 정반대의 두 가지 이슈가 만들어졌다. 하나는 유재석이 촬영 도중 길거리에서 할머니를 돕는 훈훈한 장면으로 역시 유재석이라는 칭찬이 쏟아지게 한 일이다. 다른 하나는 노사연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구하라의 예의 없는 말로 인해 비난이 모아졌다. 덕분에 유재석의 선행이 오히려 화제면에서는 뒤로 밀리고 말았다. 지하철 막말남과 막말녀로 민심이 무거운 때에 유재석의 선행으로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과다.런닝맨은 얼마 전 녹화 중 스태프가 시민들에게 과격하게 대하고 심지어 욕설까지 내뱉을 일로 호된 혼찌검을 당했다. 결국 제작진의 공식사과로 이어졌다. 그런 이유 때문에라도 런닝맨의 이미지를 호전시키기 위한 반전이 필요한 때 마치 짠 것처럼 유재석의 선행이 벌
오디션은 노래가 아니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의 성공 때문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노래가 아니라면 스타도 아닌 지망생들의 연기를 보고 있는 것이 시청자 입장에서 몰입하기 쉬운 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또 다른 케이블의 신화를 꿈꾸며 만들어진 코리아 갓 탤런트의 경우에도 역시나 최종의 이슈는 노래를 들고 나온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이 오디션과 노래를 공식화하나 싶었다. 그리고 24일 SBS의 기적의 오디션이 시작됐다.프로그램의 질과 내용에 대한 평가는 우선 좋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시청률 문제인데, 보는 재미로 따지자면 확실히 노래 오디션에 비할 바가 못 됐다. 그러나 진지한 재미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는 있다. 흥미로운 것은 연기 학원 근처도 가본 적 없는 어린 학생 둘이 까
늘 그렇듯이 무한도전이 하면 사소한 것도 달라보이게 된다. 시청률과 무관하게 무한도전이 가진 힘은 강력한 이슈 생산 능력에 있다. 무한도전만이 시청률에 자유로운 예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티비 바깥에서 보여주는 무한도전 관련 이벤트에 몰리는 뜨거운 현상들이 증명한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 달력이라든가 사진전 등은 단순히 티비의 힘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이상의 현상들을 이끌고 있다.이번 서해안 가요제 또한 박명수와 제시카가 2009년 여름을 강타한 냉면만한 기발한 히트곡이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국민할매 김태원에 이어 예상치 못했던 정재형이라는 정통 뮤지션 출신 예능인의 출연을 기대케 하고 있다. 강력한 예능형 가수 싸이를 제쳐두고 정재형의 서해안 가요제의 톱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걸 그룹 시크릿의 메인 보컬 송지은이 불후의 명곡2에서 연속으로 꼴찌의 수모를 겪었다. 다음 주 본격 경연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1위는 2AM 창민이 올랐다. 반면 새로 합류한 2PM 준수는 2위를 FT 아일랜드 이홍기는 4위, 엠블랙 지오는 5위를 차지해 나름 선전했다. 지난 경합 때에 새로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무대에 서는 불리함을 안았던 송지은은 결국 그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한 채 6위에 머물렀는데, 공교롭게 이번에도 사다리타기로 정한 순번에서 1번이 나왔으니 불운도 겹쳤다.순번의 불운만이 송지은이 연속해서 꼴찌의 굴욕을 겪게 된 것은 이유는 아닐 것이다. 외관상 영악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송지은의 무대는 매번 무난했다는 인상이 컸다. 라이브 경합 무대에서의 생존 전략이 다소 느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인간 실격의 발언이 나왔다. 이것이 현재 천만 경기도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발언이라는 것에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 고전에 대한 문학적 해석이야 얼마든지 달리할 수 있다. 그러나 김문수의 막말은 한국 인터넷 문화의 고질병인 악플러들조차 하지 않는 자기 비하라는 점에서 그가 도지사를 떠나 국민으로서의 자격이 있나 의심이 갈 정도다.김문수 경기도자시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했다. 소위 고위 공직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저질스러운 발언이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이 발언이 지금의 공무원들이 청백리라는 것을 변명하기 위해
나가수가 만든 최고(?)의 스타 임재범에 대한 기사가 연일 끊이질 않는다. 최근 들어 임재범에 대한 기사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은둔형 가수였던 그가 경제 가치 100억대의 CF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연일 시끌벅적했다. 그러더니 별안간 임재범 콘서트 암표 가격이 100만 원대라며 팩트가 불분명한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이는 분명 지난 겨울 이문세의 콘서트 티켓 가격 논란을 기억한 기사가 분명해 보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임재범 소속사에서 암표가격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사실 해명할 일도 아니다. 암표 가격이란 암표상이 조장하는 가격일 뿐 콘서트를 주최하는 가수나 소속사가 개입된 일은 아니다. 많은 경우 암표를 막기 위해 기획사들은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에 대해서 엄